■ 중국의 원물간식 시장 ◇주요 제품 중국에서는 건조 과일이 다른 원물간식 품목들에 비해 많이 유통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많이 먹는 건조 과일 제품으로는 말린 토마토와 건망고, 건조 크랜베리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말린 토마토는 150g 기준으로 10위안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원재료인 토마토는 중국산이다. 건조 크랜베리 제품은 대부분 수입이며 대표적 제품인 미국 OceanSpray Craisins 1,360g이 145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견과류가공품의 경우 땅콩, 아몬드,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로 만든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견과류는 대부분 자국산이며 미국 등에서 대표적인 브랜드만 수입되고 있다. 아몬드는 35g에서 238g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6.9위안에서 19.9위안 정도다. 또 마카다미아는 128g에서 280g 용량이 13.8위안에서 19.9위안 정도며, 캐슈넛은 190g에 18.9위안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혼합된 믹스 견과류의 경우 중국산 제품은 160g정도에 20위안 내외의 가격이고, 대표적 수입제품인 미국 Kirkland의 Mixed Nuts는 1.13kg에 151위안, Unsalted Mixed Nuts는 1.13kg에 185위안에 판매된다. 이 외에도 한국의 밤 원물간식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중국산 밤을 사용하며 식사대용으로 홍보해 시판된다. 또 말린 고구마는 중국산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으로 자색과 노란색을 띠는 제품이 대부분이며,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마다 가격이 매우 다양하다. ◇소비 특성 중국시장 내 건조 과일류는 국내와 달리 설탕 등 식품첨가물이 많이 첨가되어 단 것이 특징이며, 씹어 먹으면 단물이 나오는 사탕수수, 군고구마, 군밤류 등도 즐겨 먹고 있다. 2013년 홍콩무역발전국의 중국 포장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스낵식품 중 비스킷과 케익 다음으로 너츠류와 건조된 과일을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역사를 가진 중국 견과류 간식 시장은 해바라기씨, 땅콩, 아몬드, 호두 등을 주요 상품으로 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차이나 컴퍼니뉴스에 따르면 중국 내 견과류 시장의 매출액은 2005년 197억 위안, 2009년 322억 위안, 그리고 2014년에는 488억 위안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견과류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소비자가 고객층으로 최근에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풍부한 영양공급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바쁜 직장인들은 영양보충을 위해 견과류를 찾고 있으며, 노인들은 치매예방 차원에서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 또 구체적인 브랜드가 아닌 브라질, 미국 등 수입산지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이 다르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울러 견과류 구입에 있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브랜드를 선호하며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을 구입할 때 현지 브랜드보다는 외국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높은 도시 화이트 칼라족, 임산부, 영유아용 제품으로는 비싸고, 용량이 작지만 포장이 고급스러운 외국 브랜드 제품이 선호된다. 시장에 유통되는 고급 견과류는 독일, 터키, 필리핀, 베트남산 수입 브랜드가 대부분이며 아몬드, 호두, 땅콩, 피스타치오, 피칸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웰빙, 높은 영양성분, 고품격 포장 등을 내세워 중국 고가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가격대가 최소 30위안 이상으로, 400g 이상의 외국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100~200위안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한국산 견과류는 시장점유율이 낮은 편이고, 중국 할인마트나 온라인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며 주로 한인 타운의 한국식품 매장에서 한정되어 판매되는 상황이다. ■ 일본의 원물간식 시장 ◇주요 제품 일본은 건포도와 건조 크랜베리, 건자두 제품이 많았으며, 건포도와 건조 크랜베리의 경우 40g에서 최대 110g까지 판매되고 있고, 건자두는 135g~240g 크기의 제품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건포도 제품이 122엔에서 178엔 정도이며, 건조 크랜베리는 40g에 128엔, 건조 블루베리는 42g에 285엔 정도에 판매된다. 건자두의 경우 용량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지만 280엔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견과류의 경우 믹스너트는 120g에서 180g 사이의 크기로 상대적으로 견과류 단품보다는 큰 용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75엔에서 648엔 사이로 다양하다. 그 외 밤과 캐슈넛,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는 55g부터 최대 180g 용량으로 판매되는데, 캐슈넛의 경우 인도산, 땅콩은 중국산, 아몬드와 호두는 미국산을 주로 사용한다. ◇소비 특성
건조 과일류 제품들이 노년층을 중심으로 보존식으로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저칼로리 간식으로 여성 소비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또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아침식사나 간식으로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즉시 섭취가 가능한 건조 과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는 측면에서 수입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식품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고양되면서 자국산 제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후지경제에 따르면, 일본 건조 과일의 시장규모는 2012년부터 상승세로 변했으며 건조 과일에 식이섬유나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주부용 잡지에 실리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한 폭넓은 구매층이 형성되고 있다. 또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간편함이 일하는 여성의 소비 수요를 높였고, 이러한 시장규모의 성장세는 2018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견과류 제품은 최근 소비자의 건강 지향성에 따라 견과류 조제품의 일종인 그래놀라가 아침식사 대용품으로 떠오르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 미국의 원물간식 시장 ◇주요 제품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조 과일 제품은 주로 건포도와 건조 크랜베리, 건자두 등의 제품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용량은 5oz 부터 24oz 까지 다양하게 판매되며 파우치에 들어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캔 제품도 있다. 가격은 1oz 기준으로 14.9센트부터 85.1센트까지 책정되어 있다. 견과류의 경우 캐슈넛, 아몬드, 호두 등과 믹스 너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대부분 견과류가 salted과 unsalted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10oz 이상 포장 제품은 대부분 파우치 형태이나 제품에 따라 캔에 담긴 제품도 있으며, 간식용으로 먹는 견과류 제품으로 다양한 시즈닝이 결합된 제품이 많아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미국에서 원물간식용 밤은 Roasted Chestnuts로 불리며 온라인에서는 묶음 판매가 일반적이며, RTE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해 판매되고 있다. ◇소비 특성 미국 전문 시장조사기관 NPD Group에 따르면 건조과일, 견과류, 영양바 등 건강 스낵은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5% 성장할 전망이다. 과거 미국 소비자들에게 스낵은 피해야 할 대상이었던 반면, 현대 소비자들에게 스낵은 합리적이고 편리한 식사 대용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건강 스낵에 대한 소비 성장은 50세 이전 세대, 즉 X세대, 밀레니엄세대, Z세대 등에서 이루어지는데 이 세대들은 건강하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물을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2013년 견과류 판매량은 2000년 대비 162%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조리하기 간편하고 짧은 시간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으며 건강에 좋은 재료가 첨가된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증가도 한 몫하고 있다. 더불어 견과류의 건강효능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이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인들이 주로 소비하는 견과류는 땅콩, 아몬드, 캐슈넛, 호두, 피스타치오 등이다. 한편, 헬스포커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끄는 제품의 특징은 소량, 건강식, 그리고 맛이다. 또 닐슨에 따르면 65%의 미국 소비자들은 스낵을 고를 때 자연적인 맛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3%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품을 선택한다. 또한 70% 이상의 성인들은 건강을 고려한 스낵을 ㄴ찾으며, 그 중에서도 고단백질, 좋은 지방, 그리고 저칼로리의 특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웰빙 트렌드에 따라 여러 종류의 견과류를 섞은 트레일 믹스, 스낵바, 샐러드 토핑, 그래놀라, 시리얼 등의 견과류 스낵이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제공하는 건강스낵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