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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제2의 허니버터칩을 찾아라"

곡산 2015. 4. 7. 08:43

식품업계 "제2의 허니버터칩을 찾아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5.04.02 17:43 | 수정 : 2015.04.02 22:03

올 1분기 매출만 80억 올린 악마의 과자 '말랑카우'등 다양한 트렌드제품 각축전







"제2의 허니버터칩 탄생할까?"

최근 식품업계에 '혁신'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이 새롭게 선보인 혁신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오!감자 허니밀크', 농심 '우육탕면',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등이 시장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제2의 허니버터칩을 꿈꾸고 있다.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감자 허니밀크'는 출시 한달 만에 5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주 고객층인 여대생이 약 100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다섯번씩 사먹은 셈. 매출액으로는 48억원에 달한다. 또한 하루 판매량이 최대 35만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최초로 브런치 식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도 출시 2주 만에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식품시장에서 신제품 초반 매출이 일반적으로 월 1억~3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대형 히트상품' 수준이라는 평가다.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브런치 식문화 정착과 기존 슬라이스햄과 차별화된 '폭신하고 풍성한' 식감이라는 분석이다.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우육탕면도 입소문을 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한달만에 500만봉을 판매한데 이어 출시 3개월이 안된 현재 누적 매출이 64억원에 달한다. 농심의 기술력으로 태어난 우육탕면이 특유의 탱탱한 면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롯데제과의 소프트캔드 '말랑카우'도 제2의 허니버터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 1·4분기 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올해 300억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말랑카우는 이미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네티즌들 사이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다 먹을 때까지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과자'라는 의미로 '악마의 과자'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말랑카우 바나나우유맛으로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의 드링크 '오로나민C'도 출시 50일 만에 동기간 자체 목표대비 판매율 126%을 달성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 도입된 맥시캡(MAXI-CAP)이다.



기존 돌려 따는 방식이었던 뚜껑에 반해 남녀노소 안전하고, 쉽게 개봉할 수 있다. 탄산의 상쾌한 소리를 듣는 것도 묘미다. 또한 비타민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최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병표면 일부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제작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