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등

[마켓트렌드] 미국 식품 유통산업 현황 및 트렌드미국 식품 유통업체 대형화-온라인 부문 확대

곡산 2014. 6. 23. 08:28

해외정보해외동향
[마켓트렌드] 미국 식품 유통산업 현황 및 트렌드미국 식품 유통업체 대형화-온라인 부문 확대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4.06.10  01:25:12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네이버구글msn

미국 식품유통체인의 대형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식품 판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또 젊은 계층의 외식비중이 줄어듦에 따라, 간편 요리제품과 냉동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식품유통업체 시장조사기관인 Supermarket News에 따르면, 도소매를 모두 포함한 상위 75개 식품유통업체는 FY 2013/14에 총 매출규모 1조18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인 2010년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약 8911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로, 불경기를 겪으며 대형 유통체인의 대형화 추세가 뚜렷하다.

업체별로는 슈퍼센터를 통해 식료품 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 월마트가 3744억 달러를 기록해, 989억 달러로 2위를 기록한 크로거와는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 매출액 감소를 보인 코스트코는 다시 증가세로 전향하며 9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원: Supermarket News, Top 75 Retailers

75개사 매출 1조1800억 불…4년 전보다 8900억 불↑
아마존 서부 지역서 젊은 층 대상 바코드 판매 서비스

■ 온라인 식품판매, 20대와 노인층 중심 성장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은 Amazon Fresh를 론칭하며 서부지역 중심으로 온라인 식품 판매 서비스를 개시해 온라인 식품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타깃은 모바일기기 사용에 익숙한 20대와 활동이 제한적인 노년층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최근 선보인 ‘Dash’는 바코드 스캐너로 가정에서 음성 또는 스캔으로 제품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Appccesories(App+Accessories)로 성공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한 대형 식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아마존의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미국 전역으로의 서비스 확대는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또한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Amazon Dash


■ 요리하는 남성 증가로 간편・냉동식품 증가
 
RBC와 NPD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44%가 혼자 식사를 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30세 미만 젊은 세대계층의 외식 비중이 21%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소득층의 경우 더 빠르게 외식을 줄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남성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요리, 간편 요리제품, 간식, 냉동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유명 대형 레스토랑체인들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냉동식품을 개발해 식품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트레이더 조 판매제품


아울러 냉동식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메뉴와 포장방법, 맛 등을 크게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Kraft의 맥스웰하우스는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에 맞춰 라테와 카푸치노 등 인스턴트 커피 종류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 30대의 경우 커피 섭취량은 기성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일반 커피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낮게 나타난 점을 노린 전략으로 인스턴트 커피의 편리성과 입맛 모두를 잡기 위한 마케팅 방안으로 판단되고 있다.

외식 줄고 요리하는 남성 늘어 냉동식품 등 수요 증가
비싼 친환경 유기농 식품 선호…부족분은 해외 수입
한국산 BBQ·김 간식 성공…한인 마트보다 온라인 유망

■친환경, 유기농제품 강세 이어져
 
최근 트렌드는 연령층이 어린 세대들 또한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베이비부머에 속하는 부모 세대들이 자녀세대에게는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은 유기농 식품을 어렸을 때부터 섭취하도록 양육해, 젊은 소비자층들이 성장한 이후에도 같은 소비패턴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내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해외에서 유기농 식품을 수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또 전통적으로 일본에서 수입을 선호했으나 일본의 방사능 문제로 꺼리는 상황이고, 중국산 먹거리는 높은 불신으로 인해 불안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 시사점
 
한국 식품의 경우 주요 식품 유통업체를 통해 아이디어와 관심도 늘어나고 있으나, 실질적인 아웃소싱 프로젝트로 연결된 경우는 적다.

성공한 케이스를 살펴보면, 트레이더조가 판매 중인 Korean BBQ는 우리 입맛과 달리 더 달게 해 현지화에 성공했고, 김은 와사비에 익숙한 미국인 입맛에 적용된 간식으로 만들어 판매해 성공했다.

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젊은 세대의 온라인 식품주문 증가 및 식품보관 물류인프라 확대 등으로 추세가 확산될 경우 식품 유통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내 한인마트로 소극적인 진출을 하기보다는, 보관이 쉬운 먹거리의 온라인 유통망에도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유기농 제품 공급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산 식품은 유기농 식품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보이나, 미국 시장에 유기농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USDA 인증등 현지기준에 맞춰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자료=코트라 시카고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