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아프리카등

독일, 커피 없인 못사는 커피 내리 사랑

곡산 2013. 8. 25. 15:00
제목독일, 커피 없인 못사는 커피 내리 사랑
작성일2013-07-22국가독일작성자백요한(프랑크푸르트무역관)

 

독일, 커피 없인 못사는 커피 내리 사랑

- 2012년 일인당 149ℓ, 하루 세잔 커피, 매출 32억 유로 달성 -

- 한국 기업,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캡슐커피시장 대비 필요 -

- 한국 기업,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소비 형태 공략 필요한 시점 -

 

 

 

□ 숫자로 살펴보는 독일 커피시장

 

 ○ 지치지 않은 성장 곡선 “커피시장”

  - 2012년 독일 커피시장의 총 매출 규모는 32억 유로 규모로 지난 5년간 10% 이상 성장

  - 독일 커피협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독일에서 소비된 커피는 총 5만9000 톤으로 2005년 2만5000톤과 비교해 약 136% 증가했다고 밝힘.

  - 2005년 400톤의 커피 캡슐은 2011년 6650톤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패드 역시 2005년 6600톤에서 2011년 3만1000톤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함.

 

독일 커피 소비량

                           (단위: 톤)

 

인스턴트 커피

캡슐 커피

패드 커피

2005년

11,550

400

6,600

2007년

12,000

2,100

18,900

2010년

12,500

5,100

30,000

2011년

-

6,650

31,000

2012년

12,800

10,000

31,800

자료원: Tchibo

 

 ○ 판매점으로 보는 커피시장

  - 2012년 독일 커피 체인점, Top 100 빵집 지점,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주유소 등을 기준으로 다양한 전문 커피를 판매하는 모든 지점의 수는 총 2만4852개

  -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외부 커피 전문점 수는 매년 0.5%씩 증가하며, 패스트푸드 카페와 커피 전문 지점은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성장함.

  - Allegra Strategies Limited 컨설팅 커피 전문가는 커피 지점 수는 매년 1%씩 증가해 2017년 2만5722개가 될 것이며, 커피 지점 및 패스트푸드 지점이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전망

 

 ○ 독일 장악하는 시장 선두 그룹

  - 2012년 규모가 가장 큰 커피 체인점은 스타벅스로 독일 내 155개의 지점이 있으며, 커피분야 매출의 32%를 차지함.

  - 2012년 독일 빵집의 총 수는 약 4만3700개로, 이중 Top 100 빵집 및 지점의 수는 1만4160개. 빵을 제외한 커피 매출은 약 5억3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외부 커피 전문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함.

  - 2003년부터 시장에 진입한 McCafé는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하는 패스트푸드 커피 전문점으로 2012년 현재 독일 내 803개의 지점을 보유

  - 치보(Tchibo) 그룹은 독일 내 532개의 지점을 보유하며 다양한 커피 로스터를 판매함.

  - Petit Bistro는 여행-리테일시장을 공략,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에 약 1100개 지점을 보유하고, 테이크 아웃 커피를 가장 많이 판매함.

 

독일 커피시장 선두그룹 상표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는 커피시장

 

 ○ 증가하는 내 집 커피 인구

  - Allegra Strategies Limited. 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내 집에서 커피를 직접 마시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 일주일을 기준으로 독일 일인당 집에서 마시는 커피는 평균 14잔으로 카페 등 커피 전문점 2잔, 직장 9잔 보다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함.

  - 즉, 약 38%의 커피 소비자들은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며, 이에 따라 각 기업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커피 기계를 만들고 높은 광고 경쟁을 보임.

  - 기존 필터 커피가 여전히 집에서 높은 사용을 보이나, 일반 카페처럼 높은 품질의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며, 캡슐 및 패드 커피 사용자가 매년 높은 성장을 기록함.

 

독일 가정에서 보유한 커피 기기 종류 및 보유율

 

자료원: Tchibo

 

○ 캡슐 및 패스 커피 기계 성장

  - 연간 약 6.4㎏의 커피를 마시는 독일은 유럽 전체 커피 소비 시장의 23%를 차지하며, 집에서 마시는 고급커피에 눈을 돌리고 있음.

  - 전문 기관에 따르면, 캡슐, 패스, 필터 커피기계 등 약 3800만 대의 커피 기계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1가구 당 1.25개의 기계를 보유함.

  - 전통적인 커피 필터기기가 가장 높은 사용을 보이나, 고급스럽고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캡슐 및 패드 커피가 높은 시장 성장을 기록함.

  - 제조사들은 커피 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커피 캡슐 및 패드를 통한 매출 성장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함.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커피 인구 및 커피 소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커피 전문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한국 기업의 경우, 아이디어 상품을 통한 시장진출 기회가 있을 것임.

  - 독일 커피 소비자는 가격에 매우 민감해 집에서 마시는 커피 인구 역시 증가할 것임.

  - 이에 따라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보온병 등 보관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 역시 인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가 됨.

 

 ○ 독일 전통 필터 커피 외에 다양한 캡슐 및 패드 커피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 및 투자가 필요한 시점

 

 

자료원: Tchibo, Statista, Allegra Strategies Limited 및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