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도읍지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긴 이야기는 서울이야기에서 한바있다.
그렇다면 조선8도는 언제 만들어 진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413년 태종이 이를 명하였는데 이는 고려의 잔재를 뿌리봅고자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만들었다고 볼수있다.
예를 들면 김영삼정권당시 일제문화의 잔재를 없애는 방편으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것이다.
또 전두환정권때 학생들의 교모를 없애고 거수경례를 없앤것도 일제문화의 잔재를 없앤것이다.
팔도전도<팔도지도> 19세기 전반
정상기의 <동국지도> 사본지도 계열에 속하는 지도로서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팔도의 명칭에 관한 설명
팔도는 태종이 명한이후 조선시대 대부분의 기간 동안 행정구역을 유지하였다.
팔도는 경기도를 제외하고 당시 각도의 상징적인 도시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강원도가 강릉과 원주를 따서 만든것처럼...
경기도(京畿道)는 서울 경,경기 기,길 도의 약자로 ‘경기’란 서울에 인접한 도,서울의 관문이라는 뜻이다.
곧 도읍지의 주변지역을 말한다. ‘경기’라는 이름은 1018년(고려 현종 9)에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충청도의 북부 일부가 들락날락하였으나 대체로 경기좌도는 한강이남 지역, 경기우도는 한강 이북지역이
해당되었다. 관찰사는 처음 수원에 주재하였다가 뒤에 광주로 옮겼으며, 감영을 기영, 감사를 기백이라
부른 것도 모두 경기의 ‘기’를 붙인 것이다.
강원도(江原道)는 강 강, 근원 원, 길 도를 딴 이름으로 강릉과 원주의 머리글자를 합하여 만든 이름이다.
강원지방은 삭방도, 춘주도, 동주도, 연해명주도, 교주도 등의 이름으로 불렀으며,
1395년(조선 태조 4) ‘강원’이라는 이름이 처음 사용되었다. 관찰사는 원주에 주재하였으므로 감영을 원영,
감사를 동백이라 불렀는데, ‘동’은 관동의 ‘동’자를 붙인 것이다.
조선팔도지도,1785,남가주대 소장
남도,북도는 언제부터?
고종33년 (1896년)에 을미사변(을미개혁)의 일환으로 팔도 중의 다섯 개의 도가 남·북도로 나뉘었고,
광복(1945)까지 이 체계가 유지되었다.
‘팔도’라는 말은 ‘한반도의 여러 지방’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며, 여러 지방의 아리랑이 ‘팔도 아리랑’으로도
불리고 여러 지방의 김치가 ‘팔도 김치’로도 불린다. 그러므로 ‘팔도’라는 말은 ‘한민족의 전통 문화’라는
의미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아래의 표는 도청 소재지와 지방 이름에 대하여 고산자 김정호가 1857년에 제작한 동여도(東輿圖) 및
1896년의 행정구역 개편을 따라서 정리한 것이다.
도의 명칭 | 유래 도시 | 지방 | 방언 | 수부(首部)감영위치 | 1896년의 지명 |
---|---|---|---|---|---|
강원도(江原道) | 강릉+ 원주 | 관동 | 영동:영동 영서:서울 |
원주 | 강원도 |
경기도(京畿道) | 기전 | 서울 방언 | 서울 (돈의문밖) | 경기도 | |
경상도(慶尙道) | 경주+ 상주 | 영남 | 동남 방언 | 상주 (1601년) → 대구 |
경상남도 |
경상북도 | |||||
전라도(全羅道) | 전주 + 나주 | 호남 | 전라 방언 | 전주 | 전라남도 |
전라북도 | |||||
충청도(忠淸道) | 충주 + 청주 | 호서 | 충청 방언 | 충주(1602년) → 공주 |
충청남도 |
충청북도 | |||||
평안도(平安道) | 평양 + 안주 | 관서 | 평안 방언 | 평양 | 평안남도 |
평안북도 | |||||
함경도(咸鏡道) | 함흥 + 경성 | 관북 | 함경도 방언 | 함흥 (1600년) → 영흥 |
함경남도 |
함경북도 | |||||
황해도(黃海道) | 황주 + 해주 | 해서 | 황해도 방언 | 해주 |
황해도 1954년 북한이 남,북도로 나눔 |
왜 팔도로 정했을까?
이 문제는 학창시절부터 항상 의문이 있었다.
고등학교때 국사선생님께 질문을 했다가 "이놈아,대학갈 공부나 하지 엉뚱한 질문을 하느냐."면서
무지 혼난 기억이난다.
하기사 당시 선생님에게는 내가 곤란한 질문을 많이 하는 찍힌 학생이였으니 그럴만도 했으리라.
그러다가 조선이 추구하는 유교사상에서 그문제를 풀어보았다.
물론 이 말은 혼자만의 생각임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는 궁궐은 100칸이상의 가옥구조이고 나머지 가옥은 제 아무리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집이라도
99칸을 넘지 않게 집을 지었다.
여기서 수자에 대한 인식을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8은길상을 상징. 발전을 의미하는 ‘發’와 발음이 비슷해서 선호
9는완벽성과 많음을 상징. ‘길다, 장수’ 등의 뜻을 가진 ‘久’와 발음이 같아서 선호.
10은 완전한 아름다움. 원만한 심미 심리. ‘많다 多’,‘가득 차다 滿’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궁궐은 완전함을 상징하는 10의 배수인 100칸 이상의 가옥으로 구성 되었으며
양반집 가문이나 세도가 집안은 그 아래인 99칸을 선호 한 것이다.
또한 무수히 많은 고개를 아흔아홉(99)고개로 불리고 아흔아홉계곡이라고도 불린다.
그렇게 보면 팔도로 정한 이유가 나온다고 본다.
행정구역을 팔도로 한것은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했으리라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혼자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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