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녀봉-청계산-발화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 종주산행 (약25km)
▣ 코 스 : 양곡도매시장앞→(약2.5km)→옥녀봉→(1.8km)→매봉(0.7km)→혈흡재→(0.9km)→석기봉
→(1.7km)→이수봉→(1.5km)→국사봉→(1.6km)→하오고개→(0.7km)→363m봉→(1.6km)
→발화산→(1.0km)→바라재→(0.6km)→바라산→(0.6km)→고분재→(1.8km)→백운산→
(1.7km)→노루목→(0.4km)→시루봉→(0.9km)→토끼재→(0.2km)→비로봉→(0.8km)→
양지재→(0.6km)→형제봉→(0.6km)→백년수정상→(약2.6km)→반딧불이화장실
⊙ 09;12 양재역 7번출구 마을버스정류장 출발
三南으로 통하는 서울의 관문인 양재동(良才洞)은 어질고 재주있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양곡도매시장옆 등산로입구>
⊙ 09;23 양곡도매시장 앞 하차
*이정표 : 매봉 4,300m-2시간10분, 옥녀봉 2,500m-1시간
마을버스로 이동하여 화물터미널(코스코:대형유통센터)에서 내렸다.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주유소, 오른쪽 농협양곡창고(양곡도매시장) 가이의 4차선 도로를 따라 한 500m 정도 걸어 들어가면
도로끝 삼거리에서 가운데에 산행기점인 밤나무골 말뚝표지판이 나온다.
샛길로 들어서면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 09;42 삼거리
*이정표 : 화물터미널 900m-15분, 밤나무골 900m-15분, 옥녀봉 1,600m-45분
아카시아숲길을 따라 오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나오고 이어서 우측길과 만나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우측 내리막 계단길이 화물터미널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옥녀봉으로 가려면 정면의 작은 봉우리는 생략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듯한 산길을 따른다.
⊙ 09;46 등산로 우측의 너른 묘1기를 지나 갈림길 도착
*이정표 : 옥녀봉 1,300m-40분, 화물터미널 1,300m-20분, 개나리골입구 600m-20분
우측길은 개나리골입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무덤을 지나면 [제1솔밭쉼터]를 지난다.
⊙ 09;51 능선갈림길
*이정표 : 우측방향 돌탑길, 옥녀봉 1,000m-30분, 화물터미널 1,500m-30분, 개나리골(개나리골약수터)
[돌탑길] 이정표 바로위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우측 지능선길에 [입맞춤길] 푯말이 서 있다.
우측 지능선길로 들어서면 돌탑 3기가 있는 공터에서 쉬어가기 좋다.
⊙ 09;53 제2솔밭쉼터 직전의 갈림길 이정표
*이정표 : ↖바람골입구 1,000m-30분, ↓화물터미널 1,600m-30분, ↗옥녀봉 900m-30분, 개나리골약수터 1,000m
바로 위에 [제2솔밭쉼터]가 있고, [황토맨발등산길] 푯말이 있다.
⊙ 09;59 바람골쉼터
바람골쉼터를 지나면 조금 가파른 길(임꺽정길)을 오르게 된다.
⊙ 10;05 청석골쉼터
*이정표 : 옥녀봉 200m-5분, 개나리골(개나리골약수터) 1,700m-40분, 화물터미널 2,300m-50분, 과천
우측으로 과천경마장으로 연결되는 길이 갈라져 나간다.
⊙ 10;09 옥녀봉 정상(玉女峰 375m)
*이정표 : 매봉 1,800m, 개나리골 1,900m, 화물터미널 2,500m
옥녀봉 N 37도 26분 11초0 S 127도 02분 16초 4 고도 378m(도쿄좌표계측정)
서북서 방향으로 관악산의 바위군이 멋지게 펼쳐진 시원하고 환상적인 조망이다.
서쪽으로 서울 대공원의 호수와 경마장, 주위의 너른 들녘이 펼쳐지고 우면산과 관악산이 멀리 보인다.
구한말 당시 과천에 살던 우산 신종묵이 중국의 소상팔경을 모방하여 과천팔경이라는 칠언율시를 남겼는데,
옥녀봉의 가을 달(玉峰秋月)이 그 중 하나이다.
추사 김정희가 추사체를 완성한 곳이 이곳이다.
그는 제주도 유배를 끝내고 67세의 나이로 이곳 옥녀봉 북쪽 기슭의 주암동으로 돌아와 과지초당을 마련하여
선친인 김노경의 여막을 지키며 살았다.
이곳에서 그는 관악산의 준엄한 암릉을 보면서 강기 엄치는 서체를 완성한 것이다.
옥녀봉이라는 이름은 전국에 흔한데, 중국의 한시 무이구곡가 중 옥녀봉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 땅에 중국식 지명으로 가탁한 경우라 하겠다.
소중화사상이 조선조 사회에 유행하면서 전국 각지에 옥녀봉이라는 이름이 남발된 것이다.
옛 성터가 있었다고 전해지나 자연지형이 많이 파괴 멸실되어서 확인하기 어렵다.
⊙ 10;20 갈림길
*이정표 : 원터골입구 1,600m-40분, 옥녀봉 400m-5분, 매봉 1,700m-55분, 개나리골약수터 2,200m-60분,
화물터미널 2,800m-70분
왼쪽으로 원터골입구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 10;24 철책지나 원터골쉼터 갈림길
*이정표 : 매봉 1,500m-50분, 원터골쉼터 300m-10분
*바로 아래 또 하나의 이정표 : 매봉 1,400m-50분, 원터골 1,600m-45분
3분정도 오르면 한차례 계단길이 끝나고 평지같은 능선길이 이어진다.(매봉1300m지점)
이후 다시 계단길이 이어진다.
⊙ 10;37 공중전화박스(청계산7 매봉삼거리)-청계골갈림길
*이정표 : 청계골입구 1,700m-55분, 매봉 750m-20분, 원터골쉼터1.1㎞
747개의 계단길을 올라서면 공중전화박스와 이정표가 서 있다. 계속해서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 10;40 해발494m지점의 공터(옛골갈림길)
*이정표① : 하오고개 6,270m-1시간47분, 옛골 2,290m-38분,
*이정표② ; 청계골갈림길 1,400m-25분, 서초구원지동 400m-5분, 매봉 1,100m-20분
*옛이정표 : 옛골2.29㎞/국사봉4.65㎞/하오고개6.27㎞/금토3통.벌터7.86㎞
삼각점이 있는 이곳까지 대략 800여개의 목계단이 있는 듯 하다.
700번대 계단은 번호가 있는데 800번대 매봉 근방의 계단에는 번호가 없다
⊙ 10;45 돌문바위
돌문바위를 3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돌문바위의 정기를 받아가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매바위정상>
⊙ 10;48 매바위(578m)
매바위 정상에 [청계산매바위] 비석이 있다.
⊙ 10;50 매봉 정상(582.5m)
*이정표 : 혈흡재 700m-25분, 상적동경계능선 1,100m-20분
매봉 N 37도 25분 24초1 S 127도 02분 47초 7 고도 591m(도쿄좌표계측정)
커다란 정상표지석 뒷면에는 유치환님의 [행복]이라는 시를 음각해 놓았다.
나무에도 유치환님의 [바위]라는 시를 적어놓은 팻말이 부착되어 있다.
⊙ 10;54 매봉 아래 막걸리매점
매봉정상에서 2분만 내려서면 팬스를 설치해 놓은 곳에 막걸리를 파는 상인이 있다.
곧바로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를 넘어도 되고, 좌측 사면길로 가로질러가도 된다.
잠시 내려가면 길이 갈라진다.
좌측사면길로 길이 갈라지는데 우측 짧은 바위지대를 따라 능선날등을 타는 것이 좋다.
⊙ 11;06 혈흡재(혈읍재/490m)
*이정표 : 매봉 700m-12분, 석기봉 900m-20분, 하오고개 5,060m-1시간28분, 옛골 3,500m-57분
*옛이정표 : 옛골3.5㎞/국사봉3.44㎞/하오고개5.06㎞/금토3통.벌터6.65㎞/매봉 650m
※ 망경대 아래에 위치한 고개로 피눈물을 흘리며 운다는 뜻으로 血泣재라 부른다.
조선조 유학자인 정여창이 훈구문벌과의 싸움에서 참변을 당하고 한 때 이 산에 은거하여,
스승인 김종직과 자신에게 다가올 변고를 예견하고 조견의 충절을 기리며, 성리학적 이상국가 실현의 좌절을
통분해하며 피눈물을 쏟았다고 하여 혈읍재라 부른다고 한다.
혈읍재에서 우측 급경사 내리막길은 마왕굴을 경유하여 석기봉 아래의 공터로 이어진다.
혈읍재에서 곧바로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오르면 길이 두갈래진다.
우측의 가느다란 로프가 설치된 곳으로 오르면 정상인 망경대(618m) 앞의 암대에 오르게 된다.(혈읍재에서 5분소요)
정상에는 통신기지가 있어 출입할 수 없다.
청계산...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과거에는 청룡산으로도 불렸던 곳이다.
청계산은 고려말 충신 조견 선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는 산이다.
천연의 암벽 위에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엣 성터와 망루가 있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출입이 제한되어 확인할 수 없다.
정여창과 그의 후학들이 권력의 비정함과 세월의 허망함을 달래며 유거했던 곳이다.
려말 청계산에 은거한 이색, 정송산 등이 멀리 송도를 바라보던 곳으로, 처음에는 삼라만상의 모든 경승을 감상할 만한 터라 하여 萬景臺라 불렀는데, 고려가 망한후 조견 선생이 양주·광주의 깊은 산을 헤매다 이 곳 청계산에 들어와 송도를 바라보며 피눈물을 흘리며 울다가 쓰러져 자고 하니, 이를 전해 들은 사람들이 그의 슬픔에 동정하여 만경대를 망경대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또는 정여창이 고려 선비들을 기려 망한 나라의 서울을 사모하는 터라 하여 望京臺라 개명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중정남한지','과천현신수읍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 건국에 불참한 조윤(조견)의 마음을 돌려보고자 태조 이성계가 친히 이곳 망경대를 찾았는데, 오직 고려의 옛 임금을 섬기겠다며 죽장망혜로 송도만을 바라보았다는 데서 지명이 생성되었다고 그 유래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조윤은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영달을 누렸다는 사실이 조선왕조실록에 수차례 나타난다.
그러므로 조윤과 관련된 청계산의 역사는 믿을 바가 못되는 듯 하다.
망경대에서 석기봉으로 가는 길은 밧줄이 걸려 있으나 경사가 심하여 매우 조심해야 한다.
암대에서 내려서는 길은 두가지다.
바위를 넘어 곧바로 내려서는 협곡은 가는 로프가 설치되어 잇기는 하지만 경사도가 심하므로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하단부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어 바위와 철주 사이를 비집고 빠져나와 바위를 안고 건너야 했으나
누군가 최근 철조망을 절단하여 걷어놓아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암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도 매우 급경사라 주의를 요한다.
곧바로 넘는 길과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 모두 바로 아래에서 만나 석기봉으로 이어진다.
급경사길을 내려서서 망경대 우측 사면길을 횡단하여 올라서면 석기봉 직전의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정상암대에서 12분소요)
한차례 전망을 즐기고 3분이면 석기봉 정상에 오른다.
석기봉(石基峰)은 청계산의 여러 봉우리 중 조망이 가장 좋고 풍광이 빼어난 곳이다.
미군들에 의해 영문낙서가 심해지자 향토사학자들이 석기봉으로 개명한 곳이다.
바위로 이루어진 석기봉 정상에 서면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진다.
석기봉 정상에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우회로가 나있다.
석기봉 정상에서 곧장 로프가 설치된 바위를 타고 내려서면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고 앞쪽에 바위를 오르면
너른 전망암대가 있어 이곳에서 중식을 하며 쉬어가기 좋다.
이곳에서도 곧바로 바위를 타고 내려설 수 있다.
전망암대에서 3분이면 석기봉 아래의 헬기장이 있는 너른 공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마왕굴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혈읍재에서 우측 내리막길은 망경대 우측 사면길을 따라 마왕굴로 우회하는 길이다.
혈읍재는 조견이 망경대 아래 마왕굴에 움막을 짓고 고려의 권토중래를 기원하며 넘나들던 고개로
매봉에서 마왕굴, 망경대, 청계사로 이어지는 유일한 통로이다.
⊙ 11;18 마왕굴
마왕굴(魔王窟)에는 고려가 망했을 때 맥이라는 동물이 산짐승을 이끌고 이 동굴로 들어갔다고 한다.
고려말 충신 조윤 정송산과 연산군 때 영남사림의 거유인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천연암굴이다.
유래를 모르는 사람들이 박쥐들이 서식했다 하여 박쥐굴이라고도 부르던 곳이다.
이곳에서의 낙조감상은 청계산의 대표적 절경 중 하나다.
⊙ 11;26 석기봉(608.2m) - 11분간 휴식
*이정표 : 혈흡재 900m-20분, 절고개능선 600m-12분
헬기장인 듯한 너른 공터로 한쪽 끝에는 미군용 간이화장실이 있고 군기지로 오르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마왕굴에서 오는 길과 망경대암릉을 넘어 내려오는 길이 만나는 능선상에 위치한다.
<석기봉의 바위>
⊙ 11;43 절고개
*이정표 : 망경대 700m-20분, 이수봉 1.1km-20분
*옛이정표 : 옛골4.97㎞/국사봉0.97㎞/하오고개3.59㎞/청계사
석기봉처럼 너른 공터를 이루고 있다.
계속해서 남쪽능선을 향해 오르면 절고개능선이 나온다.
⊙ 11;46 절고개능선
*이정표 : 옛골 4km-50분, 망경대 15분
막걸리를 팔고 있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길로 접어들면 곧이어 헬기장을 지나고 이수봉으로 이어진다.
⊙ 11;53 이수봉정상(貳壽峰 545m)
*이정표 : 하오고개 3,090m-52분, 옛골 5,470m-1시간35분, 옛골 3,600m-1시간
*옛이정표 : 절고개500m/국사봉1,470m
이수봉 N 37도 24분 39초0 S 127도 02분 55초 4 고도 550m(도쿄좌표계측정)
커다란 정상비석과 막걸리를 파는 움막이 있다.
연산군 시절 정여창이 무오사화를 예견한 김종직과 김굉필의 도움으로 이곳에 숨어 두 번이나 목숨을 건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2000년 12월에야 이를 기린다하여 커다란 돌기념석을 세웠다.
이수봉에서 능선이 갈라진다.
곧장 넘어가는 지능선길은 옛골로 하산하는 길이다.(하단의 중간탈출로 참조)
국사봉으로 가려면 우측의 주능선길을 타야 한다.
계속 내려가는 내리막 능선길을 따라 15분정도 내려가면 산길이 평탄해졌다가 다시 오르막길로 변한다.
다시 숨을 몰아쉬며 10여분을 올라서면 국사봉이다.
⊙ 12;18 국사봉(國思峰 540m) -5분간휴식
*이정표 : 성남의왕시경계능선 1,500m-30분, 이수봉 1,500m-30분
국사봉 N 37도 24분 04초8 S 127도 02분 45초 0 고도 550m(도쿄좌표계측정)
정상표지석이 서 있다.
고려말 조윤(또는 이색이라고도 한다)이 패망한 고려왕조를 생각하며 그리워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또는 국사봉 정상에 국사당이 있어서 국운창융과 민생안락을 위한 도당굿을 한 데서 지명이 생성되엇다는 설도 있다.
1970년대까지 국사봉 정상에 국사당의 흔적인 석비와 돌로 쌓은 제단터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멸실되어 찾을 수가 없다.
국사봉은 청계산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로서 좌측으로 청계저수지와 정신문화원이 내려다보인다.
남서쪽으로는 멀리 청계요금소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이수봉과 망경대가 바라보인다.
국사봉에서 능선이 갈라져 나간다.
국사봉에서 동쪽 능선으로 가면 성루드비코 토굴로 이어진다.
하오고개로 하산하려면 우측 곧장 넘어가는 능선길을 따라야 한다.
좌측 뚜렷한 능선길은 성남쪽으로 떨어지게 된다.
⊙ 12;25 작은 암봉을 하나 넘어 갈림길
국사봉에서 곧장 내려서면 바로 앞에 작은 암봉이 나타난다.
전망이 트인 암봉을 내려서면 다시 길이 두갈래진다.
갈림길에서는 좌측 뚜렷한 내리막길을 버리고 우측의 조금 희미한 길을 따라 철탑이 있는 능선으로 내려서야 한다.
⊙ 12;34 운중동능선(392m)
*이정표 : 의왕-용갱이골 800m-12분, 하오고개 900m-10분, 운중저수지 1,600m-20분, 국사봉 700m-10분
*또 하나의 이정표 = 옛골 7,610m-2시간11분, 하오고개 950m-15분
직진(좌측길로 내려서면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나오고, 우측길은 의왕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가는 길임)하여 나아간다.
⊙ 12;37 작은 봉우리(운중동능선-해발394m지점)
*이정표 : 하오고개 750m-8분, 국사봉 750m-12분
플라스틱으로 된 노란색 사각형의 삼각점이 있는데 여기 위에 하우고개라고 이정표 방향이 적혀져 있다.
이곳에서 좌측길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우측길은 운중동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 12;40 첫 번째 송전철탑
⊙ 12;42 두 번째 송전철탑
⊙ 12;46 공동묘지
묘지의 경계선을 따라 직진한다.
⊙ 12;49 공동묘지 끝봉우리 직전안부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이 갈라져 나간다.
이곳에서 우측 묘지 사이로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나오는데 두 번을 건너게 된다.
* 공동묘지를 끼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성남에서 인덕원으로 넘어가는 구도로 고갯마루인 하오고개(학현)이다.
길가에 이정표가 있다.(옛골8.56km/국사봉1.62km/각골,정신문화연구원2.2km)
구도로 고갯마루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가 6차선 신도로로 내려선다.
신도로 고갯마루 위 중앙분리대의 빈 곳을 조심스레 횡단하여 갓길을 따라 성남 방향으로 100여m 가다가
우측의 급경사 사면
으로 붙는다.
※ 공동묘지의 끝까지 가서 내려서도 하오고개로 내려서세 된다.
이곳에서 구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묘지 입구에서 만나 좌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하우고개(하오고개)는 의왕시 청계동 원터 마을과 성남시 운중동 사이에 있는 큰 고개를 말한다.
구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광주목의 영역이 현 안산시 반월동 사리에까지 이르렀는데, 어느 때인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하루는 사리에 사는 염부들이 소금밭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소한 일로 시비가 벌어지자 이를 가리기 위해
당시 관아가 있던 경안으로 가는 길에 이 고개에 이르러 서로 하우(和解)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고개를 '하우고개'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 12;51 왕복2차선 구도로 위 묘지에서 중식 - 52분휴식
우측 아래쪽으로 성남~의왕시간 구도로 옆 콘크리트로 작은 건물을 보며 묘지사이로 내려선다.
⊙ 14;02 해발363m고지(2개의 중계탑)
묘지에서 2차선 구도로를 건넌 후 철조망이 설치된 건물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다시 안양-성남간 6차선 도로를 건너야 한다.
고갯마루라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차량이 마루금 가까이 나타나야 보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도로를 건너 고갯마루를 따라 왼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우측 절개지의 팬스가 열린 곳이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이후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서게 된다.
* 여기서 좀더 안전하게 4차선 고속화도로를 건너는 방법은 성남 의왕간 구길을 따라 인덕원쪽으로 약400m쯤 내려가
4차선 고속화도로 밑으로 연결된 지하차도를 지나, 4차선고속화 도로의 갓길로 올라선후 성남방향으로
약 400m쯤 올라가면
알미늄제질의 사설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363m봉에는 작은 통신 기지국 시설이 있다.
363m고지에서부터 원형철조망을 따라 산길이 이어진다.
중계탑 울타리에 설치해놓은 알루미늄 안내판의 이정표에 따라 백운산쪽인 우측의 능선길로 향한다
357m봉에 이르면 [우측으로 인덕원방향, 좌측으로 바라산방향]을 적어놓은 조그마한 푯말이 매달려 있다.
357봉 갈림길에서 지금까지 동행한 원형철조망과 이별을 하고 좌측 바라산방향 길을 따른다.
⊙ 14;18 해발313m지점
펑퍼짐하고 너른 오목한 지점에 313m를 알리는 푯말이 나무 밑둥에 설치되어 있다.
⊙ 14;30 해발425m고지(철조망)
⊙ 14;36 발화산 정상(425.5m)
*이정표 : 발화산능선갈림길 1,200m-25분, 고분재고개 900m-10분, 석운동뒤능선, 368.8m봉 1,400m-15분
이곳에서 좌측길로 출발하여 완만하고 긴 내리막을 내려가게 된다.
지도상에는 342.5m로 표기된 것도 있으니 혼동이 없어야 하겠다.
⊙ 14;47 철탑 지나 바라산고개 사거리(바라산재/245m)
*이정표 : 의왕복골 1,500m-25분, 발화산 1,200m-30분, 석운동대장동갈림길 2,400m-28분
바라산고개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좌측으로 전원주택이 보이고, 곧이어 우측으로 묘2기가 나온다.
조금 올라선 뒤 억새밭 사잇길을 지난 뒤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게 된다.
종주 산행 중 가장 지치기 쉬운 구간이다.
우측으로는 백운저수지가 있는 북골, 좌측으로는 성남시 분당구 발화산리로 연결되는 고갯마루로 임도가 나있다.
⊙ 15;06 바라산정상(428m) - 5분휴식
바라산 N 37도 21분 57초0 S 127도 01분 44초 5 고도 432m(도쿄좌표계측정)
전에 이 산에 바라정사란 절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바라산 오르막길은 청계산과 광교산을 잇는 산행코스중 가장 버겁게 느껴지는 구간이기도 하다.
높이는 별반 내세울 것이 없지만 만만치않은 경사와 절반의 산행 중 체력소모를 감안한다면 많이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멀리 의왕저수지를 바라다보인다.
바라산은 예전 바라정사란 절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소나무 아래 바위에서 쉬어가며 전망을 즐기기에 좋다.
⊙ 15;20 고분재(古分峙.315m/고기리고개)
좌측으로 고기리, 우측으로 백운저수지로 하산하는 길이 나 있다.
국사봉 학현(鶴峴)과 수원 광교산을 연결하는 옛 고개로 고분치의 위치가 광주와 용인,
수원의 세 고을을 경계하는 곳이어서 이를 알리는 군현의 경계표석을 세웠었던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고분치의 지명유래를 증명해주는 기록이 전한다.
기록에는 '과천현의 사방 경계는 동쪽으로는 광주까지 11리, 서쪽으로는 금천까지 10리, 남쪽으로는 광주의 경계에 있는
고임돌(표석)까지 19리, 북쪽으로는 한강까지 25리'라 하였다.
꼬불꼬불한 고갯길에서 고분치가 되었다는 설과, 옛날 절터가 있어서 고불(古佛)치라 했는데 후일 고분치로 바뀌었다는
설은 모두 근거가 부족하다.
지표조사 결과 경계표석은 멸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 15;32 밋밋한 공터를 이룬 작은 봉우리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이 길은 백운저수지(학의2리)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 15;41 억새밭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며 또 한번의 오르막길을 오른다.
<백운산정상>
⊙ 15;51 백운산 정상(564.2m)
백운산 N 37도 21분 02초7 S 127도 01분 08초 9 고도 570m(도쿄좌표계측정)
백운산은 산봉우리가 항상 구름에 싸여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16;06 지지대고개 갈림길
미군통신부대 철책앞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통신부대를 우회하여 4분을 가면 부대 끝에서 길이 갈라진다.
우측길은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광교산방향은 계속해서 전면의 군시설물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끝부분에서 짤막한 바위지대를 올라 내려설 수도 있고 그냥 우회로로 능선에 오를 수도 있다.
이곳의 암릉이 전망이 아주 각별하다.
지지대고개는 조선조 정조대왕의 효심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경기방송송신탑-시루봉쪽에서 촬영>
⊙ 16;13 벤취가 있는 쉼터 지나 돌무지가 있는 안부 도착(경기방송송신탑직전) - 7분휴식
*이정표 : 수지(고기리), 절터약수터 441m, 노루목 724m, 헬기장 1,800m
돌무지 옆의 벤치에서 왼쪽으로 고기리(수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우측 계곡길은 절터약수터로 하산하는 길이다.
⊙ 16;31 노루목
*이정표 : 억새밭 724m, 시루봉 370m, 토끼재 890m, 형제봉 2,911m, 경기대 6,367m
고기리갈림길에서 능선길을 따르다가 경기방송 송신탑(2개)를 오른쪽 사면길로 우회하여 지나면 노루목 이정표가 나온다.
사방댐쪽 하산로는 휴식년제로 통제하고 있다.
3분간휴식
<시루봉3거리의 시문>
⊙ 16;39 시루봉 삼거리
*이정표 : 시루봉 125m, 형제봉 2,000m, 절터약수터 1,200m
장세영군의 [광교산]이라는 詩가 적힌 커다란 안내판이 있다.
곧장 올라가면 시루봉 정상이고, 우측 사면길로 가면 형제봉방향이다.
<시루봉정상표지석>
⊙ 14;41 시루봉 정상(581m)
*이정표 : 고기리 2.7km, 형제봉 3.0km
광교산 시루봉 N 37도 20분 31초6 S 127도 02분 11초 6 고도 579m(도쿄좌표계측정)
시루봉이 광교산의 정상이다.
주능선(한남정맥)에서 약 100m 정도 우측으로 떨어져 있다.
수원성문을 형상화한 정상표지석이 서 있다.
광교산은 원래 이름이 광악산이었다. 고려 야사에 의하면 서기 928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을 친히 징벌하고
귀경하는 길에 광악산 행궁에서 군사를 위로할 때 이 산에서 광채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광경을 보고
부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산 이름을 광교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예부터 광교산은 수원 8경의 하나로 불렸는데 광교적설(光矯積雪)이라 하여 광교산에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의 아름다움은 8경 중에서도 첫번째로 손꼽혔다.
시루봉정상에서 동릉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길은 수지읍 고기리의 말구리고개로 하산하는 길이다.
고기리로 내려서는 길은 수북한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길이라 더욱 운치가 있다.
말구리고개가 산을 잘라놓아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시루봉에서 형제봉으로 가려면 다시 올라온 방향을 따라 좌측 사면길로 내려선다.
<시루봉에서 본 형제봉(왼쪽)과 광교저수지>
⊙ 16;57 토끼재
*이정표 : 경기대 5,107m, 형제봉 1,643m, 시루봉 890m, 억새밭 1,984m, 사방댐 1,143m, 종점 1,643m
토끼재에서 우측으로 사방댐을 경유하여 종점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나 있다.
4분휴식
⊙ 17;05 비로봉 정상(488m/팔각정)
*이정표 : 토끼재 227m, 시루봉 1,111m, 경기대 4,886m, 형제봉 1,430m, 양지농원 2,123m
비로봉 정상 60m 전에 길이 갈라진다.
우회로는 비로봉 좌측 사면길로 나 있고 비로봉을 오르는 길은 밧줄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팔각정에 도착하니 멀리 수원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지도에는 비로봉이라 적혀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비루봉이라고 한다.
⊙ 17;17 양지재
*이정표 : 양지농원 1,580m, 형제봉 597m, 경기대 4,053m, 시루봉 1,944m, 토끼재 1,054m, 신봉리 0.8km
양지재에는 간이화장실이 1동 있고, 우측 양지농원방향 등산로는 휴식년제로 폐쇄중이다.
좌측길은 신봉리로 하산하는 길이다.
⊙ 17;29 형제봉갈림길
*이정표 : 형제봉 64m, 문암골 3,009m, 양지재 597m,
형제봉 N 37도 19분 30초1 S 127도 02분 24초 6 고도 (도쿄좌표계측정)
양지재를 지나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 형제봉 정상 직하에서 길이 갈라진다.
형제봉 정상(448m)을 오르는 길 우측으로 사면을 가로지르는 우회로가 나 있다.
형제봉 정상부는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형제봉 정상은 좁은 암봉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이 형봉이고, 북동쪽으로 약 50m 떨어져 있는
또 다른 봉우리를 아우봉이라 한다.
⊙ 17;31 형제봉우회 능선 이정표
*이정표 : 형제봉 140m, 고속도로육교 1,800m, 경기대 3,316m, 문암골 2,363m
형제봉 갈림길에서 우회로로 1분만 걸으면 다시 능선에 올라선다.
형제봉 정상으로 이어진 바위지대에 굵은 로프가 두가닥 설치되어 있다.
왼쪽으로 너른 산길이 보이지만 곧장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다.
형제봉에서 경기대로 이어지는 약 4km의 능선길은 완만한 경사도의 내리막길이다.
때문에 피로한 상태에서는 지루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산길 좌우로 펼쳐지는 소나무숲 사이로 잘 다듬어진 너른 등산로는
맨발로 걷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운치가 있다.
⊙ 17;33 형제봉갈림길 이정표
* 이정표 : 경기대 3,316m
백년수정상 +---문암골2,363m
| 442m
형제봉140m----+---고속도로육교1,800m
⊙ 17;38 약수터 푯말
*이정표 : 백년수 156m, 백년수약수터 371m, 형제봉 426m
우측 완만한 길로 내려가면 백년수약수터가 나온다.
⊙ 17;40 백년수정상
*이정표 ; 경기대 2,874m, 수지읍신봉리 2,250m, 형제봉 582m, 백년수약수터 268m
왼쪽 하산로는 신봉리방면, 우측길은 백년수약수터로 연결된다.
⊙ 17;44 이의동입구
*이정표 : 이의동 800m, 경기대 2,426m, 형제봉 1,030m
⊙ 17;51 천년약수터 갈림길
이의동입구에서 우측 경기대방향길로 접어들어 철탑을 지나면 왼쪽으로 천년약수터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경기대방면은 계속해서 너른 능선의 등산로를 따른다.
⊙ 17;56 문암골 갈림길
우측으로 문암골로 내려서는 길이 갈라진다.
⊙ 18;04 [정문칠백]푯말
⊙ 18;14 경기대 뒤 담장
경기대 뒤에서 담장을 끼고 우측길을 따라 내려간다.
⊙ 18;17 초소 갈림길
하얀색의 초소가 있는 곳에서 길이 갈라진다.
직진하는 너른 길은 경기대로 하산하는 길이고,
반딧불이화장실로 하산하려면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 18;21 반딧불이 화장실 도착
길 건너에서 13번 버스를 타면 수원역까지 15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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