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그린푸드 존’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 완화 요구

곡산 2009. 2. 21. 09:45

‘그린푸드 존’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 완화 요구
기호성 식품 65~90% 해당 영업에 타격
성장기에 빵은 밥 대용 주식…제외 마땅
식생활안전관리 하위법령 업계 반응

그린푸드존 내에서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와 어린이 주 시청 시간대의 TV광고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하위법령에 대해 식품업계가 적용범위 및 기준의 개선과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중 어린이 기호식품 범위가 광범위해 현재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치를 적용할 경우 식품유형에 따라 23~96%까지 이에 포함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은 물론 식품업계의 대외경쟁력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호식품의 범위 조정과 광고제한 완화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식약청이 공개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컵라면의 90%, 탄산음료의 65%, 초콜렛의 37%가 광고∙판매 제한대상으로 나타났으며 과자류와 음료, 아이스크림 전체로는 평균 22%, 식사대용품은 평균 72%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업계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 대해 빙과류, 빵류, 아이스크림류, 초콜릿류, 면류 중 유탕면류 및 국수 등의 경우에 각각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음을 지적했다.

업계 건의내용에 따르면 빙과류의 경우 영양성분 표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열량, 포화지방 등의 영양성분이 표시되지 않으며 따라서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판별할 수 없다는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빵을 주식으로 하는 식생활 형태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봤을 때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아침식사를 밥보다 많이 섭취하는 주식의 개념으로 정착되고 있는 빵류는 간식용 어린이기호식품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됐다.

라면까지 포함 땐 식품시장 이미지 손상

어린이 시청 50% 미만 땐 광고 허용을



아이스크림류의 경우에는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서 유지방 함량을 기준으로 그 등급을 분류(아이스크림, 아이스밀크, 샤베트, 저지방아이스크림, 비유지방아이스크림)하고 있으므로 유지방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 아이스밀크 등 고급제품은 유지방 성분이 자체 함유하고 있는 포화지방으로 인해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더불어 초콜릿류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식품공전의 기준 및 규격에 서 초콜릿류는 코코아고형분 함량 35% 이상(코코아버터 18%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버터의 약 60~70% 정도가 포화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고급 초콜릿의 경우 식품공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조건 이상으로 제조돼 타제품에 비해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 고급 초콜릿일수록 오히려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해당하는 일이 발생한 다는 것.

또한 유탕면류에 해당하는 라면의 경우 세계 수출액이 2억100만 USD달러(한화 3000억 원)에 이르는 대표 수출 식품이지만 제도 적용 시 경쟁력 약화로 인한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국내 신라면은 맥도날드의 빅맥지수와 스타벅스의 라떼지수와 같이 신라면지수가의 발표로 주요 국가의 물가와 통화가치를 가늠할 정도로 세계적인 식품으로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지나친 기준치 강화로 고열량 저영양 식품으로 판정할 경우 경쟁력 약화로 국제시장에서 치열한 마켓우위전략을 펼치고 있는 일본라면의 선호도를 급격히 높이는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라는 설명이다.

광고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오후 5시에서 9시까지 시간대별로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대한 광고를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지상파방송사들이 자체적으로 오후 4시에서 6시를 어린이 주 시청시간대로 정하고 이 시간에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편성하고 있는 바 광고시간 제한과 관련해 어린이가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중 시청비율이 50% 이상인 경우에 한해 제한하고 기타시간의 광고제한은 삭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하위법령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검토한 후 각 항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이다.

[하위법령에 대한 세부검토의견]

가. 어린이기호식품 범위(제2조 관련) 조정

▣ 어린이 기호식품 중 빙과류 관련 의견

○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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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어린이 기호식품은 「식품위생법」제7조제1항 및 「축산물가공처리법」제4조제2항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한다.
가. 과자류 중 과자(한과류 제외), 캔디류, 빙과류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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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4조의2(영양표시 대상 식품)에는 빙과류가 영양표시 대상 식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 빙과류의 수분함량은 75~80%으로 수분공급을 통한 갈증해소라는 목적과 비타민, 나트륨 등 체내 전해질 보충 등의 기능적인 측면이 있는 품목임

- 빙과류는 계절적 요소로 인하여 특정 시기(여름철)에만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기호 식품으로, 찬 음식으로서 계속하여 어린이가 섭취할 수 없음

- 또한 식품업체에서 제조, 판매하는 빙과류 제품을 어린이 기호식품에 포함시킬 경우 즉석에서 제조, 판매되는 제품(쇼핑몰, 제과점 등)과 형평성이 맞지 않음

- 이와 같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빙과류를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 포함시킬 경우에는 전제품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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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조의2 (영양표시 대상 식품) ① 법 제10조의2제1항에서 "보건복지가족부령이 정하는 식품"이란 다음 각 호의 식품을 말한다.
1. 장기보존식품(레토르트식품만 해당한다) 2. 과자류 중 과자 및 캔디류 3. 빵류 및 만두류
4. 초콜릿류 5. 쨈류 6. 식용 유지류(유지류) 7. 면류 8. 음료류 9. 특수용도식품
10. 제1호부터 제9호까지에 규정된 식품 외의 식품 중 영양표시나 그 강조표시를 하려는 식품
②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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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의견

- 빙과류 제품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제도와 제품 섭취 특성을 감안하였을 때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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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어린이 기호식품은 「식품위생법」제7조제1항 및 「축산물가공처리법」제4조제2항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한다.
가. 과자류 중 과자(한과류 제외), 캔디류, <삭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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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기호식품 중 빵류 관련 의견

○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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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생략>
나. 빵류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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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 기호식품은 영양성분의 섭취 목적이 아닌 식간(食間)에 공복을 채우는데 자주 먹거나 선호하는 식품에 국한하여야 하며,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는 빵류는 식사대용 또는 주식으로 섭취되기 때문에 기호식품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함

- 빵, 샌드위치 및 햄버거, 면류 등을 섭취하고 주식개념인 밥을 먹는 어린이는 아주 제한적이므로, 밥과 밥찬 대신 먹는다면 당연히 주식으로 분류하여 기호식품의 범위 에서 제외되어야 함

- 빵을 주식으로 하는 식생활 형태가 급속히 지속 증가하고 있고 성장기 아동의 경우 아침식사를 밥보다 많이 섭취하는 주식의 개념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됨

- 우리나라 대표식단(쌀밥을 주식으로한 식단이 낮아지고 빵 상승) 및 식생활 형태변환(청소년의 서구적 혼합식 패턴 변화)이 다수의 문헌에서 보고됨

※ 식품별 기준 및 규격 참조 (식품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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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2. 4) 빵류
(1) 빵류
밀가루 또는 기타 곡분을 주원료로 하여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하여 발효시키거나 발효하지 아니하고 반죽한 것 또는 이를 구운 것, 익힌 것, 튀긴 것으로서 식빵, 케이크, 카스텔라, 도넛, 피자, 파이, 핫도그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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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의견

- 빵류를 어린이 기호식품에서 제외하거나 간식용이 아닌 식사대용 어린이기호식품으로 포함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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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어린이 기호식품은 「식품위생법」제7조제1항 및 「축산물가공처리법」제4조제2항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한다.
<생략>
나. 빵류(케이크류에 한함)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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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기호식품 중 아이스크림류 관련의견

○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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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생략>
라. 유가공품 중 우유류, 가공유류, 발효유류(발효버터유, 발효유분말 제외), 아이스크림류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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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 아이스크림의 유지방 성분은 쉽게 소화되고 잘 흡수되어 체내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위장, 간장 및 신장 질환과 담낭 질환, 지방질 소화불량에 이르기까지 가치 있는 식이성분임

- 아이스크림류은 유지방 함량을 기준으로 그 등급을 분류(아이스크림, 아이스밀크, 샤베트, 저지방아이스크림, 비유지방아이스크림)하는데, 유지방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 아이스밀크 등 고급제품은 유지방 성분이 자체 함유하고 있는 포화지방으로 인하여 고열량 식품에 해당하게 되고, 아이스크림의 등급을 구분한 의미가 없어짐

- 또한 고급 아이스크림류는 고가의 제품으로서 어린이들이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선택하여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식품을 다수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 기호식품 설정의 취지에 맞지 않음

※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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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러.(2) 축산물가공품의 유형
(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류이면서 유지방분 6% 이상, 유고형분 16% 이상의 것을 말한다.
(나) 아이스밀크
아이스크림류이면서 유지방분 2% 이상, 유고형분 7% 이상의 것을 말한다.
(다) 샤베트
아이스크림류이면서 무지유고형분 2%이상의 것을 말한다.
(라) 저지방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류이면서 조지방 2%이하, 무지유고형분 10% 이상의 것을 말한다.
(마) 비유지방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류이면서 조지방 5%이상, 무지유고형분 5%이상의 것을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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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의견

- 아이스크림류를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서 제외하거나, 아이스크림류 중에서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의 기준상 상대적으로 유지방 성분 함유량의 기준이 높은 아이스크림, 아이스밀크 제품을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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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생략>
라. 유가공품 중 우유류, 가공유류, 발효유류(발효버터유, 발효유분말 제외),
<삭제>(1案) / 아이스크림류(아이스크림, 아이스밀크 제외)(2案)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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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기호식품 중 초콜릿류 관련 의견

○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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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생략>
다. 초콜릿류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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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 초콜릿은 식품공전의 규정상 코코아고형분 함량이35% 이상(코코아버터 18%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버터의 약 60~70% 정도가 포화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고급 초콜릿의 경우에는 식품공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조건 이상으로 제조되어 타제품에 비해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 고급 초콜릿일수록 오히려 고열량 식품에 해당됨

- 식품공전상 초콜릿류는 코코아고형분 등 성분의 함유량을 기준으로 하여 초콜릿, 스위트초콜릿, 밀크초콜릿, 패밀리밀크초콜릿, 화이트초콜릿, 준초콜릿, 초콜릿가공품으로 구분하는데, 이 중에서 초콜릿가공품만이 제품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코코아원료의 함유량이 낮을 수 있음

- 초콜릿은 폴리페놀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일수록 소비량이 높은 식품으로서, 최근 부정적인 영향보다도 심혈관 질환 예방, 노화방지, 스트레스 해도 등 긍정적인 효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는 식품임

- 또한 초콜릿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20~30대의 성인들도 즐겨먹는 기능성 식품으로서,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은 본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음

※식품별 기준 및 규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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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초콜릿류
① 초콜릿
코코아원료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등을 가하여 가공한 것으로서 코코아고형분 함량 35% 이상(코코아버터 18% 이상, 무지방 코코아고형분14% 이상)인 것을 말한다.
② 스위트초콜릿
코코아원료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등을 가하여 가공한 것으로서 코코아고형분 함량 30% 이상(코코아버터 18%이상, 무지방 코코아고형분 12% 이상)인 것을 말한다.
<중 략>
⑦ 초콜릿가공품
견과류, 캔디류, 비스킷류 등 식용가능한 식품에 ①~⑥의 초콜릿류를 혼합, 코팅, 충전 등의 방법으로 가공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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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의견

- 1案 : 초콜릿류를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서 제외하거나,
- 2案 : 초콜릿류 중 '초콜릿가공품'에 한하여 포함시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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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생략>
다. <삭제>(1案) / 초콜릿류 중 초콜릿가공품(2案) /
초콜릿류 중 화이트초콜릿 또는 준초코릿을 사용한 초콜릿가공품(3案)
- 3案 : 초콜릿류 중 폴리페놀 함량이 낮은 화이트초콜릿 또는 코코아원료 함량이 낮은 준초콜릿을 사용한 초콜릿가공품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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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기호식품 중 유탕면류 및 국수류

○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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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1]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제2조관련)
1. 가공식품
<생략>
바. 면류 중 유탕면류 및 국수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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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 2008년 국내 신라면의 경우 빅맥지수(맥도날드), 라떼지수(스타벅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신라면지수가 발표된 바 있으며, 신라면으로 주요국가의 물가와 통화가치를 가늠할 수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라면이 한국의 식품이며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식품 카테고리임

-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고열량ㆍ저영양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품목을 수입/판매하려는 국가는 없을 것이며, 국제시장에서 치열한 마켓우위전략을 펼치고 있는 일본라면의 선호도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정부가 주요 과제로 선정한 한식 세계화에 장애가 되고, 세계식품시장은 브랜드가 곧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미지의 훼손은 일본라면과의 경쟁에서 매우 불리한 입장임. 또한 국가이미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면류 전체의 수출액은 약 2억 100만 USD$ (한화 약 3,000억원)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음(신라면의 수출액은 연간 약 9,000만USD$ (한화 약 1,300억원)임)

-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탕' 이나 '찌게'를 자주 접하는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 할 때 외국의 소스타입의 식문화와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음. 특히, 어린이의 면류 섭취는 국물보다 면 위주로 섭취되고 있어 실제 나트륨 섭취량은 제품의 나트륨 함량 보다 매우 낮은 실정으로 국물을 먹지 않으면 최대 300mg 이하까지 나트륨 섭취량이 낮출 수 있음

○ 검토의견

- 면류 중 유탕면류 및 국수(용기면에 한함)를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서 제외하거나 통상적으로 어린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80g 미만의 소형용기면만 포함

김아름 기자 : kimare@think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