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황금시장 베트남에 도전하라 | |||||||||
김영웅 KOTRA 센터장 `베트남 이코노믹스` 발간 | |||||||||
지난해까지 KOTRA 하노이 무역관장을 지냈던 김영웅 고객지원센터장과 주베트남 상무관을 지냈던 남기만 지식경제부 과장이 함께 책을 펴냈다. 제목은 `5억 아시아 황금시장의 중심 베트남 이코노믹스`. 김 센터장은 "베트남 경제에 대한 허와 실을 먼저 알 필요가 있는데 항상 2% 부족한 경제"라며 책을 펴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무조건 엘도라도(황금의 땅)인 줄 아는데 조금씩 부족하다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철광석이 많다고 하지만 아연 성분이 많아서 일반 공법을 적용하지 못한다든가, 제조업을 하려고 해도 원부자재가 없어 수입해야 할 때가 많다는 것. 투자 유망 업종을 물었더니 김 센터장은 "WTO 가입으로 서비스 분야에 외국인 진입이 허용되기 시작했다"며 "요식업에 대해 외국인 100% 투자가 허용됐고, 관광업도 합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서비스업시장 개방 일정이 다 발표됐기 때문에 이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 유망한지 묻자 "관광객을 위한 극장식 식당이나 젊은 층을 위한 스낵류 체인점 같은 것들이 괜찮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간장 소스를 이용하는 프라이드 치킨점이나 건강식품 특화 전문점, 한국형 저가 대중 음식점, 놀이동산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이 시장 개방을 선언한 분야는 무역 도소매 프랜차이즈 학원 여행사 병원 택배서비스업 육로화물운송 분야 등이다. 다만 김 센터장은 투자할 때 정부 측 담당자가 누군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 자기가 담당자라고 하는데 계속 바뀌기 때문에 금방 파악이 안 된다"며 "확실히 담당자가 누군지 파악한 뒤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과는 끈끈한 인적 관계가 필요한데 실무자부터 최고위층까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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