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인공색소 6종, 과잉행동장애 유발

알록달록 인공색소 6종, 과잉행동장애 유발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4.11 08:44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식품에 색을 내는 식품첨가제중 6종의 색깔의 첨가제가 아이들에서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유럽내에서는 이 같은 첨가제를 추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1일 영국 식품표준국(Food Standard Agency)은 내년까지는 이 같은 첨가제들이 자발적으로 리콜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바라며 유럽연합 EU가 유럽내 이 같은 색깔의 첨가제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데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영국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용황색5호색소(Sunset yellow), 적색색소(Carmoisine), 황색 4호 색소인 타트라진(tartrazine),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 폰케아우 4R(ponceau 4R), 황색색소인 퀴놀린 옐로우(Quinoline yellow), 적색색소인 알루라 레드(Allura Red) 등 6종의 인공 색소가 아이들에서 충동적 행동을 유발하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식품표준국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 같은 인공색소를 섭취했을 위험이 크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