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시사

던킨도너츠, 500호점 돌파

곡산 2008. 4. 10. 14:33
던킨도너츠, 500호점 돌파
소비자 만족 위해 ‘풀 서비스’ 전환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커피&도너츠 전문 브랜드인 던킨도너츠가 국내 500호 매장 오픈과 함께 풀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던킨 도너츠는 한국의 대표 메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모두 소유하고 있는 SPC(회장 허영인) 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의 브랜드로, SPC 그룹 내 파리바게뜨 1,600여 매장, 베스킨라빈스 660여 매장에 이어 4월 1일 던킨도너츠 500호점 개점함으로써 총 2760 매장을 넘어섰다.

던킨도너츠가 강남 매장 오픈으로 500호점을 돌파함으로써 현재 90% 가까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던킨 도너츠의 시장 지배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롯데쇼핑의 크리스피크림이 26개매장, GS리테일의 미스터 도넛이 7개매장, CJ의 도노스튜디오가 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500호점 출점을 계기로 서비스 부문을 풀 서비스 방식으로 혁신했다. 기존 소비자가 직접 고르는 서비스가 아닌 근무자가 직접 고객의 도너츠 선택을 돕는 ‘도너츠 풀 서비스’ 개념의 도입이다. 시장 1위 업체인 던킨도너츠의 ‘도너츠 풀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형태의 혁신으로 경쟁브랜드들도 서비스부문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앞서 고객이 도너츠 진열대에서 직접 본인이 원하는 도너츠를 선택하는 방식도 던킨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이제 던킨 도너츠 매장 고유의 상징인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서비스에서 소비자 만족을 위한 풀 서비스 방식으로 변화하며 500호매장인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금년 내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던킨도너츠는 경쟁 브랜드들이 대형화된 매장만으로 카페형 매장을 불리는 것과 달리 ‘핫도넛카페’라 불리우는 카폐형 매장으로의 리뉴얼로 제품과 매장의 프리미엄 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 해 1월부터 신림점을 시작으로 국기원점, 강남점이 ‘핫도넛카페’로 오픈했으며 금년 30여개 매장을 더 오픈할 방침이다. 카페형 매장은 오픈 키친 형식으로 제품을 직접 구워 소비자에게 공급할 뿐 아니라 프리미엄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남본점에서는 국내 최초로 핫브레드를 출시해 오피스가의 아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핫브레드는 총 4종으로 핫 베이글, 핫 잉글리쉬머핀, 핫 치아바타, 핫 플랫브레드 총 4종으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1분안에 제조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몸에 좋은 곡물로 만들어진 ‘곡물도너츠’, 기름에 튀기지 않은 구운 도너츠, 신선함이 무기인 핫 도너츠까지, 던킨에 가면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가능한 모든 형태의 도너츠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500호점 던킨 강남본점 오픈과 함께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버라이어티팩 구매 시 베이글을 무료로 제공하는(6팩, 9팩은 베이글 한 개, 12팩은 베이글 2개 지급) 베이글 증정 이벤트와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8일간 버라이어티 팩 구매 시 캐나다 밴쿠버 여행 응모번호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밴쿠버 여행의 기회를 주는 “던킨과 함께하는 밴쿠버 여행” 이벤트를 캐나다 관광청과 함께 실시한다.
김현옥 기자 : hykim996@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