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단체급식-2007결산과 2008전망 | ||
| 경영혁신 주효 학교영업 부진 불구 외형 증대 아라코 등 대부분 두 자리 신장 컨세션·식자재 신규 수익원 부상 | ||
| 2006년 급식대란 이후 2009년부터 전국 학교급식이 모두 직영화를 원칙으로 삼으면서 지난 한해 단체급식업체들은 기존에 들어가있던 학교 영업장을 철수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급식 이외 사업에 꾸준히 투자, 전체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동원홈푸드의 경우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체급식업체들의 매출실적이 좋아진 이유로 급격히 나빠진 대외 신임도를 다시 복구하기 위해 경영 혁신을 한 점, 식자재유통, 컨세션사업, HRM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학교급식의 타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한 점. 외식산업 진출 등 신사업으로 발빠르게 진출한 것 등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 매출액 가장 높은 매출을 나타낸 곳은 아워홈이다. 아워홈은 계속되는 유가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7600억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3% 성장했다. FS사업은 기존에 운영하던 점포들을 성공적으로 재계약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총 46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06년 식중독 사고 이후 학교급식시장에서 손을 뗀 CJ푸드시스템은 2007년 초반까지 급식장 철수를 진행해 급식 매출은 약 500억 원 정도 줄었으나 식자재유통이나 컨세션 사업 등이 빠진 부분을 매꿔주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62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에버랜드의 푸드사업부인 웰스토리는 지난해 약 360여 개의 사업장에서 약 57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2007년 총매출액을 약 355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2006년의 2903억 원에 비해 약 22%가 오른 좋은 성적이다. 급식매출액만 보면 450여 개의 급식장에서 2115억 원을 기록해 약 9%의 성장율을 보여줬다. 한화 푸디스트는 2007년 매출액이 1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도보다 14.5% 상승한 수치다. 약 250개 점포를 운영하는 푸디스트는 급식 사업을 확대하고 식자재 유통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천공항 컨세션사업 입찰에 성공하며 급식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급부상한 풀무원 계열의 ECMD는 지난 한 해 1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 2006년의 1147억 원 보다 약 17.6% 성장했다. 아라코는 1450억 원의 매출로 지난해 1100억 원 보다 매출이 약 34% 성장했다. 동원홈푸드는 2006년보다 3.2% 가까이 성장하면서 회사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경상이익은 2006년 3억200만 원에서 약 674% 성장한 23억34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009년 학교급식 직영 전면화를 앞두고 학교에 기반을 뒀던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에 정착시키는 시기였다. 특히 외식부분은 단체급식을 통해 높은 수준의 노하우와 하드웨어를 보유한 급식기업들에게는 진출하기 수월한 분야였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곳은 아워홈이다. 아워홈은 쇠고기구이 전문 레스토랑 ‘레드앤그린’을 지난달 오픈했다. 또한 일식전문점인 사보텐의 본격적인 점포확장 등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높은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컨셉별 웨딩 트랜드에 힘입어 웨딩부분 실적이 두드러졌으며, 최근 불고 있는 에스닉푸드 열풍에 힘입어 실크스파이스나 아시아떼, 루825 등의 퓨전 레스토랑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식품전문회사 캠벨(Cambell’s)사로부터 푸드 서비스용 전 품목에 대한 한국시장 독점권을 얻고 스프를 시작으로 소비자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급식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첫 발을 내딪었다. 신세계푸드의 경우 2006년 오픈한 프리미엄 씨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보노보가 론칭 1년만에 방문객수 80만 명을 넘어서면서 매출액 순위는 물론 고객만족 1위 브랜드로서 업계를 선도하면서 기업홍보와 이미지상승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또한 2006년 런칭한 복합 레스토랑 브랜드 ‘델리아’를 업그레이드한 ‘그랜드 델리아’를 지난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첼시와 김해국제공항에 연달아 오픈하면서 컨세션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의 PL상품화를 통해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사업장 중심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CJ푸드시스템의 경우 주방기구, 정수기 등의 제조, 판매, 수출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시작했고 또한 방역상품 제조, 판매, 환경위생소독업 및 종합해충방제관리 서비스업에도 진출, 지난해 7월부터 주방의 식기류, 조리기구, 조리설비를 간편하고도 효과적으로 살균, 소독하도록 돕는 ‘그린웰 차아염수 생성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새출발을 위한 변화를 경험하는 해이기도 했다. 푸디스트가 속한 한화리조트는 2007년 초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본격적인 혁신경영에 들어가면서 고객건강관리센터 조직을 신설하고 경기도 평택에 물류센터를 착공했다. 또한 신규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변화를 보였다. 또한 삼성에버랜드 푸드사업부는 지난해 9월 ‘웰스토리(Welstory)’라는 새로운 푸드서비스 전문브랜드를 런칭하고 본격적인 고품질 식음서비스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푸드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푸드코트식 카페테리아를 조성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를 개발했으며 메뉴에 맞는 개별식기를 적용하는 등 회사식당의 고급화를 추구했다. ■ 2008년 전망
단체급식의 경우 외식시장의 확대로 경쟁상대가 늘어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매장의 고급화, 프리미엄화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급식매장이 속속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장 재계약과 신규 거래처 확보에 큰 영향을 끼친 만큼 올 한해 급식당은 과거와 다른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급식업체들이 가장 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업은 ‘컨세션’ 사업이다. 주5일제의 확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특히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푸드코트의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여름 인천공항 제2기 컨세션 사업자 선정 때 해외 기업을 비롯, 약 1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면서 컨세션사업이 급식업계의 새로운 수익 창구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해외 공항으로 중심으로 컨세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인 기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공항의 경우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세계인을 상대한다는 측면에서 브랜드 홍보효과도 뛰어나 앞으로 많은 급식기업이 이 분야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아모제와 컨소시엄의 형태로 인천공항 2기 식음료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12월부터 매장 운영에 들어간 ECMD의 행보가 기대된다. 일일 이용객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거대시장인 인천공항에 입성하면서 ECMD의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가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한반도 남부의 관문인 김해공항에도 지난 11월 진출하면서 2008년 한해동안 ECMD가 세력을 얼마나 키울지도 기대되는 점이다. 그동안 기차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상여행객을 상대로 한 컨세션 사업도 고속도로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도 급식업체들에겐 군침도는 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기차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상여행객을 상대로 한 컨세션 사업도 고속도로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도 급식업체들에겐 군침도는 시장이 될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CJ푸드시스템과 ECMD 등이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중 일부를 운영하고 있거나 휴게소 전체를 위탁받아 운영중이다. 식자재 유통은 이미 단체급식업계의 가장 큰 수익창출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올 한해도 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 수익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버랜드는 식자재에 대해 시장별 특성에 따른 전략 품목을 육성하고 품목별 글로벌 소싱 역량을 키워 구매경쟁력을 강화하며, 전국적 물류 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CJ푸드시스템의 경우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중소기업 제품들을 PB 상품화해 직접 품질을 보증해 주는 방향으로 강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화 푸디스트 또한 전산과 물류센터 등의 신 인프라를 가동해 운영 능력의 업그레이드를 올해 목표로 삼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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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경 기자 : asdf@thinkfoo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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