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의 홈쇼핑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 제품이 홈쇼핑에서 대박을 터트려 눈길을 끌고 있다.
비타민하우스(주)는 지난 20일 홈쇼핑 방송에서 홈쇼핑에 진출한 2001년 이후 (하루 기준) 최고 매출인 7억 5000만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각각 1시간, 총 2시간동안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평소 매출 목표액 대비 180%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 덕분에 준비된 수량이 부족해 방송 중간에 주문접수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제품은 멀티플렉스멀티비타민앤미네랄과 네이쳐스케어멀티비타민앤미네랄 등 두 제품.
츄어블 타입의 종합비타민인 멀티플렉스는 츄어블 종합비타민의 베스트셀러로, 체내 물질대사의 필수영양소인 12종의 비타민과 7가지 미네랄에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자일리톨과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딸기 요구르트 맛으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네이쳐스케어는 지난 4월 비타민하우스가 차세대 종합비타민으로 내놓은 신제품으로, 맛과 향기가 독특한 마누카 꿀과 로dif제리가 들어가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30~40대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상국 사장은 “TV홈쇼핑을 통한 꾸준한 브랜드 노출로 기업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초창기 마케팅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홈쇼핑을 통한 비타민 판매를 한층 강화하고, 오프라인 시장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