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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혈당·UPF 우려 확산…달콤한 스프레드 소비 줄어든다

곡산 2026. 5. 27. 05:45

[독일] 혈당·UPF 우려 확산…달콤한 스프레드 소비 줄어든다

독일 스프레드 시장이 건강 중심 소비 확산과 함께 구조적 전환기에 들어섰다. 시장조사기관 Mintel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들은 설탕·혈당·초가공식품(UPF)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통적인 잼·초콜릿 스프레드 소비를 줄이고 견과류·세이버리(짭짤한 맛) 스프레드로 이동하고 있다.

 

□ “달콤함보다 건강”...소비 기준이 달라진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독일 스위트 스프레드 이용자의 61% 제품의 설탕 함량에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48% 설탕 섭취 자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여, 단맛 중심 제품에 대한 소비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당 제품으로 이동하지는 않고 있다. 설탕이 걱정되지만 저당 제품으로 바꾸지 않은 소비자의 84% 맛이 중요하다 응답했으며,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을 피한다는 응답도 63% 달했다.

여기에 초가공식품(UPF)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독일 소비자들은 복잡한 성분표와 높은 가공도를 가진 제품보다 원재료가 명확하고 최소 가공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잼은 정체견과류·세이버리 스프레드는 성장

 

건강 중심 소비 흐름 속에서 전통적인 ·초콜릿 스프레드는 성장 둔화 압박을 받고 있다. 독일  시장은 건강 우려와 설탕 부담으로 인해 소비가 정체되고 있으며, “습관적인 달콤함만으로는 소비자 선택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견과류 스프레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견과류 스프레드는 단순한 디저트보다 건강한 포만감 원재료 중심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있다.

세이버리 스프레드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소비자들의 가정 요리 증가와 함께 세이버리 스프레드를  토핑이 아닌 요리 재료 활용하는 비율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한 식사를 위해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채소··발효 원료 기반 스프레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 달고  자연스럽게”…신제품 전략 변화

 

독일 스프레드 시장에서는 제품 개발 방향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단순 저당보다   ”, “천연 원료”, “성분 단순화 강조하는 흐름이 강하다.

특히 견과류·채소·씨앗류 기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식이섬유· 건강·식물성 원료를 강조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단백질 강화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 피로감과 과장 마케팅 우려가 존재해, 기능성보다는 자연스러운 영양 이미지가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사점

 

독일 스프레드 시장의 변화는 단순한 카테고리 트렌드가 아니라, 유럽 식품 소비 전반에서 나타나는 건강을 정당화할  있는 소비 확대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설탕·혈당·초가공식품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원재료 중심·발효 기반·저가공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한국 식품 수출기업에게 중요한 기회가   있다.

 

 고추장·쌈장·된장  한국 발효 소스를 세이버리 스프레드나 딥소스 형태로 재해석해 유럽 소비자에게 새로운 활용 방식과 식문화 경험을 제안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단맛과 최소 가공 이미지를 강조한 흑임자·견과류·곡물 기반 한국 스프레드 제품 개발 및 현지 유통 확대 가능성을 검토해볼 수 있다.

 UPF(초가공식품) 우려가 커지는 만큼, 원재료 함량·발효 과정·전통 제조 방식 등을 강조한 마케팅이 소비자 신뢰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세이버리 스프레드를 요리 재료 활용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 소스류 역시  토핑보다 파스타·샌드위치·샐러드·디핑소스  다양한 활용 레시피를 함께 제안하는 방식이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출처

·         Mintel, Sweet & Savoury Spreads – Germany, 2026

 

 


문의 : 프랑크푸르트지사 황예지(yj.hwang@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