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식품업계의 최대 쇼핑 대목으로 스포츠마케팅 활발
[지구촌리포트]
<요약>
2026 북중미 월드컵은 6주 동안 이어지는 최대규모 이벤트이자 대형 소비 시즌으로 미국 대표 식품업계에서 축구팬을 사로잡기 위해 앞다투어 한정판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외식값 상승으로 집에서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내용>
2026년 여름, 미국 식품시장은 축구공 하나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6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개최되며, 48개 팀이 참가해 총 104경기를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벤트이다. 경기 수가 많고 대회기간도 길어진만큼, 이번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대형소비 시즌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위해 축구 국가대표 등을 활용한 마케팅, 신제품 출시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2026년 월드컵 경기를 통해 총 5억 5,6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그 중 식음료 수익은 전체의 50.4%로, 소비자들의 최대 지출 항목으로 제시되었다.
<2026 월드컵 미국 지출 항목별 전망>
| 항목 | 금액 | 비율 |
| 식음료 | 2억 8,000만 달러 | 50.4% |
| 숙박 | 1억 8,100만 달러 | 32.6% |
| 교통 | 9,500만 달러 | 17.0% |
| 계 | 5억 5,600만 달러 | 100% |
출처: Travel Professional News
미 식품유통 전문매체인 푸드트레이드 뉴스(Food Trade News)는 슈퍼볼이 하루동안 폭발적으로 소비되는 스낵과 음료의 축제라면,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반복적으로 소비가 발생하는 “6주간의 슈퍼볼”이라 설명했다. 경기장은 물론이고 집, 스포츠바, 레스토랑, 회사 등 다양한 공간에서 경기와 함께 스낵, 음료, 소스, 냉동 간편식 등 식품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경기 관람식 소비와 스낵시장의 확대
월드컵 관람의 핵심은 결국 “무엇을 먹으면서 볼 것인가”이다. 미국의 인기 스포츠경기 음식으로는 나초칩, 디핑소스, 탄산음료, 맥주, 피자, 치킨, 냉동스낵, 쿠키 등이 있다. 나초칩&디핑소스&탄산음료 등 하나의 묶음으로 구성한 Watch Party Kit 등 소비 편리성과 객단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특히 각 주에서 외식 메뉴가격, 팁 등을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포장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식품브랜드의 월드컵 마케팅
한정판 패키징, 유명 선수, 음악, QR코드 이벤트, 매장 진열, 경품 프로모션이 결합되면서 스낵은 먹는 제품에서 응원 경험을 완성하는 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결국 월드컵 기간 음료 소비는 기능적 소비라기보다 경험적 소비에 가깝다. 소비자는 음료를 마시지만, 브랜드는 그 순간의 분위기와 기억을 함께 판매하는 것이다.
ㅇ 켈라노바(Kellanova)
- 미국축구연맹과 협업해 치즈잇(Cheez-It), 프링글스(Pringles), 라이스 크리스피 트리츠(Rice Krispies Treats) 등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축구 테마 한정판 제품을 선보임. 칠리 치즈맛, 매콤한 나초 등은 스포츠바 인기 메뉴를 풀어낸 제품임
ㅇ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ēz International)
- 미국 국민 초콜릿칩 브랜드인 칩스 아호이(CHIPS AHOY!)는 추로스, 돌체 데 레체 맛 등 한정판 쿠키 제품을 선보임. 미국 축구 국가대표인 크리스천 풀리식(Christian Pulisic), 알렉스 모건(Alex Morgan), 소피아 윌슨(Sophia Wilson) 등을 모델로 하여 QR코드 기반 경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음
ㅇ 레이즈(Lay’s)
- 전 세계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감자칩 40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감자칩 한 봉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맛을 경험하도록 만든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르헨티나 스타일 치미추리 스테이크, 브라질 스타일 갈릭소스, 프랑스 스타일 프렌치 어니언 수프 등 세 가지 제품이 출시된다고 함

국가별 경기, 글로벌 맛 수요 증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전통적인 스낵뿐 아니라 ‘글로벌 맛’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살사, 엠파나다, 저크 시즈닝, 커리 스낵, 치즈 등 각국의 맛을 활용한 제품은 국가별 팬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축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나라의 맛을 함께 즐기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시사점
미국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형성된 김치, 고추장, 소스류, 만두, 떡볶이, 스낵 등은 월드컵 시즌의 글로벌 맛 트렌드와 잘 맞는 제품으로 한국 식품기업에게도 이번 월드컵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한국 음식은 트렌디하고, 공유하기 좋은 음식이란 이미지가 있어 경기 관람용 제품으로 재구성하기에 적합함. 다만 로고, 엠블럼 등 월드컵관련 지식재산권 이슈에 주의해야 함
출처
1. https://www.fifa.com/en/tournaments/mens/worldcup
사진 출처
1. https://parade.com/food/kellanova-us-soccer-federation-2026-fifa-world-cup-snacks
2. https://www.southernliving.com/chips-ahoy-announces-3-new-cookies-11950538?utm_source=chatgpt.com
데이터 출처
문의 : 뉴욕지사 고운지(bk1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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