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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치즈케이크 맛 열풍, 단백질 음료부터 커피 프랜차이즈까지

곡산 2026. 5. 15. 07:30

[브라질] 치즈케이크 맛 열풍, 단백질 음료부터 커피 프랜차이즈까지



 
'치즈케이크 맛'이 시장을 파고드는 이유

 최근 브라질 식음료 시장에서 치즈케이크 맛이 눈에 띄는 공통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잇달아 치즈케이크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단순한 일회성 유행이 아닌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특히 단백질 음료, 커피 프랜차이즈, 디저트형 음료 등 서로 다른 카테고리에서 동시에 유사한 풍미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달콤한 맛을 넘어, ‘작은 보상 디저트 같은 만족감을 원하는 소비 심리가 제품 기획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논, 단백질 음료에 치즈케이크를 입히다

 프랑스계 식품기업 다농(Danone)은 자사 고단백 음료 브랜드 요프로(YoPRO)의 신제품으로 레드베리 치즈케이크 맛을 출시했다. 빠르게 성장 중인 브라질 단백질 음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라인업 확장이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기능성과 디저트형 풍미의 결합이다. 단백질 음료는 그동안 운동 후 섭취하는 기능성 보충제 이미지가 강했지만, 치즈케이크처럼 익숙하고 달콤한 맛을 더하면서 일상 속 간식이나 디저트 대체 수요까지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로 다농이 자체 진행한 소비자 테스트에서는 구매 의향 80% 이상, 높은 차별성 인식 등의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죄책감 없는 탐닉(guilt-free indulgence)’ 트렌드가 단백질 카테고리 안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스타벅스도 치즈케이크로 가을 시즌 공략

 브라질 스타벅스 역시 2026년 가을 시즌 한정 메뉴로 치즈케이크 프라푸치노를 선보였다. 마스카포네 시럽과 바닐라, 우유, 얼음을 블렌딩한 뒤 마스카포네 휘핑크림과 딸기 또는 캐러멜 소스, 쿠키 크런치를 올린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스타벅스 브라질 마케팅 총괄 필리피 헤이스(Filipe Reis)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는 소비 패턴이 브라질에서 뚜렷해지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메뉴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iFood, 99Food 등 배달 플랫폼을 통해 6월 말까지 판매된다.

 

시사점

 최근 브라질 시장에서 나타나는 치즈케이크 맛의 확산은 현지 소비자들이 기능성과 감각적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한 건강 지향 제품보다는 맛있지만 덜 부담스러운 제품’, 혹은 일상 속 작은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 식품 수출기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 현지에서 익숙한 풍미와 취향을 반영한 변형 제품을 함께 제안할 경우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단백질 제품, 간편식, 프리미엄 스낵 카테고리에서 이러한 접근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foodbizbrasil.com/marketing-e-vendas/danone-yopro-cheesecake-bebida-proteica-brasil/

https://gironews.com/food-service/starbucks-aposta-em-bebidas-inspiradas-em-cheesecake-para-o-outono/

 


문의 : 상파울루지사 최다혜(dahye@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