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등

[브라질] 프리미엄·가성비 양극화 속 성장하는 브라질 카페 시장

곡산 2026. 5. 15. 07:27

[브라질] 프리미엄·가성비 양극화 속 성장하는 브라질 카페 시장

[지구촌리포트]

<요약>

- 브라질 카페 시장은 프리미엄 경험 소비와 저가형 간편 소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체인형 카페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독립 소형 매장은 경기 부담으로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

- 출근길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으로 RTD 커피 및 캔커피 시장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1. 개요

  브라질 카페 시장은 최근 단순 음료 소비를 넘어 경험 중심 소비 공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커피 자체뿐 아니라 공간 분위기, 브랜드 감성, SNS 화제성 등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프리미엄 카페와 체험형 브랜드가 성장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성비 중심 소비도 확대되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저가형 브랜드가 동시에 성장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 경기 부담 속에서도 성장하는 브라질 카페 시장

● 브라질 카페·(foodservice cafes/bars)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638억 헤알 (한화 약 4 4,200억 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성장하였다. 다만 높은 식품 물가와 금리, 가계 부담 등으로 성장세는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 브라질에서는 커피 소비가 일상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 출근길 테이크아웃 커피나 오후 커피 소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체인형 카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0~2025년 연평균 약 8%의 점포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 반면 독립 운영 카페들은 경기 부담과 운영 효율 문제로 폐업률이 높은 모습이다. 실제로 2025년 전체 카페·바 점포 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하였다.

 

3. 프리미엄 카페와 경험 소비 확대

● 최근 브라질 카페 시장에서는 단순 커피 판매보다 머무르는 경험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커피와 디저트, 공간 경험을 함께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브라질 프리미엄 베이커리·카페 브랜드인 Ofner 는 최근 카페테리아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며 체류형 소비 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대하고 있다. 커피와 함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강화하며 작은 사치 소비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 특히 스페셜티 커피 및 티 전문점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시장 매출은 2020년 약 9억 헤알(한화 약 2,400억 원)에서 2025년 약 17억 헤알(한화 약 4,600억 원) 규모로 확대되었다.

 

4. 테이크아웃 소비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경쟁

● 한편 브라질 카페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체류형 소비와 함께, 빠르고 간편한 일상형 커피 소비 역시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출근길 테이크아웃 커피 구매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온더고(on-the-go) 형태의 소비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 이에 따라 Starbucks, McDonald's  McCafe, The Coffee 등은 소형 매장과 테이크아웃 중심 운영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McCafe 2025년 브라질 체인형 카페·바 시장 점유율 13.3% 1위를 기록하며 조식 및 커피 메뉴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이러한 소비 흐름은 향후 RTD(Ready-to-Drink) 커피나 캔커피 시장 확대 가능성과도 연결될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커피 소비 비중이 높지만, 간편성과 이동 중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즉석 음용 커피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 향후 전망

● 브라질 카페 시장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계 부채 부담과 소비 위축 요인이 지속되면서 전체 시장 성장률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반면 건강 지향 소비 확대에 따라 주스·스무디 바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25년 주스·스무디 바 시장은 약 9,710만 헤알(한화 약 260억 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6% 성장하였다.

● 또한 체인형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과 테이크아웃 중심 브랜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포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브라질 소비자들의 일상적 커피 소비 습관과 모바일 배달 플랫폼 확대가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브라질 카페 시장은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공간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테이크아웃과 간편 소비 문화가 확대되면서, 체인형 카페와 온더고(on-the-go) 형태의 커피 소비가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RTD 커피 및 캔커피 제품에도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편의점·주유소·소형 마켓 등 즉시 소비 채널 중심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브라질 소비자들은 달고 부드러운 풍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 현지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Euromonitor: Analysis  Cafe/Bars in Brazil

https://foodbizbrasil.com/marketing-e-vendas/ofner-cafeteria-premium-destino-gourmet/


문의 : 상파울루지사 최다혜(dahye@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