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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일본 MZ세대 입맛 사로잡다…‘KCON JAPAN 2026’ 참가

곡산 2026. 5. 12. 07:33

CJ 비비고, 일본 MZ세대 입맛 사로잡다…‘KCON JAPAN 2026’ 참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5.11 10:06

푸드트럭서 비비고 만두·미초 세트 2만여 개 제공…관람객 장사진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본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CJ제일제당은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세계적인 K-페스티벌 ‘KCON JAPAN 2026’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스는 K-팝 아티스트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과 함께하는 ‘해피 비비고데이(Happy bibigo day)’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아티스트의 팀 컬러인 ‘블루’와 비비고 로고를 조합한 부스 디자인에 생일파티 콘셉트에 걸맞게 부스 입구에 대형 케이크 오브제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제품을 맛보기 위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제공=CJ제일제당)

 

특히 비비고 푸드트럭 존에서는 일본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미초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에만 약 2만개의 K-푸드를 제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 일본인 방문객은 “비비고 부스에 마련된 제로베이스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평소 즐겨 먹던 비비고 만두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일본에서 인기인 만두와 미초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K-푸드도 경험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일본을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의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삼고 작년 9월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만두 공장을 완공, 일본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치바 공장 본격 가동 이후 선보인 신제품 ‘비비고 만두교자’가 올 3월 출시 후 첫 달 매출만 약 7억 원을 달성했으며, 단기간 현지 주요 유통 채널 6000여 개 점포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기준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미초, 냉동김밥, K-소스 등이 이온(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등 약 4만 개의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K-푸드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비고의 대표 K-푸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