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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Foodpanda(배달앱)를 통해 살펴본 2025 식품 소비 트렌드

곡산 2026. 3. 3. 07:34

[대만] Foodpanda(배달앱)를 통해 살펴본 2025 식품 소비 트렌드

 ‘Low-Sugar, No-Ice’ 녹차계열 음료의 압도적 선호

배달 플랫폼의 선두 주자인 푸드판다(Foodpanda)’에서 2025년 배달 서비스 데이터 보고서(2026.2.4.)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내 음료 주문의 90% 이상이 저당(Low Sugar)’ 얼음 적게(Less Ice)’ 옵션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MZ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MBTI보다 선호하는 음료 레시피를 묻는 것이 통성명의 수단이 될 만큼 일상화되었다. 아열대 기후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찬 음료보다는 상온이나 소량의 얼음만 넣은 녹차 및 우롱차 소비가 주를 이루며, 이를 통해 건강과 균형을 중시하는 대만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구독 모델(Panda Pro)을 통한 소비 플랫폼의 진화

보고서에 따르면 푸드판다의 구독모델 ‘Panda Pro’의 회원 가입수는 2025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배달 앱이 단순한 식사 주문을 넘어 종합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구독자들은 매일 제공되는 할인 혜택을 활용해 버블티 등 기호식품부터 신선식품, 생활잡화까지 어플을 통해 해결하고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 진입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 식단에 대한 소비 증가 추세

한편 편의성 중심이었던 배달 시장에 고급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닌 홈파티나 격식 있는 식사를 위해 신선 바닷가재 찜국수’, ‘금박을 입힌 해물 토마토 오므라이스’, ‘전문 오리요리 등 단가가 높은 메뉴의 주문액 비중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달 플랫폼이 파인다이닝의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장거리 주문의 일상화

또한 2025년 푸드판다 배달 서비스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위해 주문하는 장거리 주문이 매일 약 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한 자녀들은 배달앱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소비자들을 위해 위치 설정을 통한 원거리 주문을 활용하여 팽이버섯, 닭가슴살, 키위, 양배추 등 신선 품목을 비롯한 기타 생활 잡화까지 다양한 물품을 대리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 거리의 배달 주문으로는 타이베이에서 금문도(직선거리 약 380km)까지이며 이를 통해 푸드판다가 시와 도의 경계를 허물며 부모 돌봄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사점

1. [음료 전략] 한국형 '건강 차(Tea)'와 기능성 음료의 현지화

대만의 '저당·녹차' 트렌드를 고려하여 'K-건강차'라는 컨셉으로 푸드판다 내 건강 카테고리를 공략할 필요 있으며 콤부차, 보리차, 옥수수 수염차 등 무설탕·제로 칼로리 제품의 선호가 높을것으로 사료됨

 

2. [타겟 확장] '실버 세대'를 위한 자녀들의 대리 구매 수요 공략

장거리 주문 데이터( 5만 건)를 바탕으로 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한국산 프리미엄 건강 세트(홍삼, 고품질 과일, 간편 보양식)' 기획전 등 부모님 건강을 걱정하는 3040 세대를 타겟으로 마케팅 고려 필요

 

3. [상품 구성] 1인용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개발

배달 음식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기존의 저가형 간편식에서 벗어난 '프리미엄 한국 식단(전복 삼계탕, 갈비찜 등)' 밀키트 및 완제품의 입점을 모색 필요. 편리함에 '특별함'을 더한 상품 구성이 필요

 

4. [채널 대응] '푸드판다 프로' 전용 프로모션 및 퀵커머스 입점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의 높은 구매 빈도를 활용하기 위해, 푸드판다 마트(pandamart) 내 한국 식품 섹션을 강화하고 구독자 전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초기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

 

 자료출처:

1. https://zeekmagazine.com/archives/253592 (2026. 2. 9)

 


문의 : 홍콩지사 김성철(charles.kim@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