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Foodpanda(배달앱)를 통해 살펴본 2025 식품 소비 트렌드
■ ‘Low-Sugar, No-Ice’ 녹차계열 음료의 압도적 선호
배달 플랫폼의 선두 주자인 ‘푸드판다(Foodpanda)’에서 2025년 배달 서비스 데이터 보고서(2026.2.4.)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내 음료 주문의 90% 이상이 ‘저당(Low Sugar)’와 ‘얼음 적게(Less Ice)’ 옵션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MZ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MBTI보다 선호하는 음료 레시피’를 묻는 것이 통성명의 수단이 될 만큼 일상화되었다. 아열대 기후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찬 음료보다는 상온이나 소량의 얼음만 넣은 녹차 및 우롱차 소비가 주를 이루며, 이를 통해 건강과 균형을 중시하는 대만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 구독 모델(Panda Pro)을 통한 소비 플랫폼의 진화
보고서에 따르면 푸드판다의 구독모델 ‘Panda Pro’의 회원 가입수는 2025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배달 앱이 단순한 식사 주문을 넘어 종합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구독자들은 매일 제공되는 할인 혜택을 활용해 버블티 등 기호식품부터 신선식품, 생활잡화까지 어플을 통해 해결하고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 진입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하고 있다.
■ 프리미엄 식단에 대한 소비 증가 추세
한편 편의성 중심이었던 배달 시장에 고급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닌 홈파티나 격식 있는 식사를 위해 ‘신선 바닷가재 찜국수’, ‘금박을 입힌 해물 토마토 오므라이스’, ‘전문 오리요리’ 등 단가가 높은 메뉴의 주문액 비중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달 플랫폼이 파인다이닝의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장거리 주문의 일상화
또한 2025년 푸드판다 배달 서비스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위해 주문하는 장거리 주문이 매일 약 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한 자녀들은 배달앱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소비자들을 위해 위치 설정을 통한 원거리 주문을 활용하여 팽이버섯, 닭가슴살, 키위, 양배추 등 신선 품목을 비롯한 기타 생활 잡화까지 다양한 물품을 대리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 거리의 배달 주문으로는 타이베이에서 금문도(직선거리 약 380km)까지이며 이를 통해 푸드판다가 시와 도의 경계를 허물며 부모 돌봄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시사점
1. [음료 전략] 한국형 '건강 차(Tea)'와 기능성 음료의 현지화
대만의 '저당·녹차' 트렌드를 고려하여 'K-건강차'라는 컨셉으로 푸드판다 내 건강 카테고리를 공략할 필요 있으며 콤부차, 보리차, 옥수수 수염차 등 무설탕·제로 칼로리 제품의 선호가 높을것으로 사료됨
2. [타겟 확장] '실버 세대'를 위한 자녀들의 대리 구매 수요 공략
장거리 주문 데이터(일 5만 건)를 바탕으로 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한국산 프리미엄 건강 세트(홍삼, 고품질 과일, 간편 보양식)' 기획전 등 부모님 건강을 걱정하는 3040 세대를 타겟으로 마케팅 고려 필요
3. [상품 구성] 1인용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개발
배달 음식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기존의 저가형 간편식에서 벗어난 '프리미엄 한국 식단(전복 삼계탕, 갈비찜 등)' 밀키트 및 완제품의 입점을 모색 필요. 편리함에 '특별함'을 더한 상품 구성이 필요
4. [채널 대응] '푸드판다 프로' 전용 프로모션 및 퀵커머스 입점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의 높은 구매 빈도를 활용하기 위해, 푸드판다 마트(pandamart) 내 한국 식품 섹션을 강화하고 구독자 전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초기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
■ 자료출처:
1. https://zeekmagazine.com/archives/253592 (2026. 2. 9)
문의 : 홍콩지사 김성철(charles.kim@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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