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2.26 17:59
현지 트렌드 ‘간편·건강식’ 니즈 부합…품질·가격·공급 안정성도 검증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메쎄에서 열린 ‘일본 동경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 2026)’에 참가해 성공적인 수출 상담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협회는 10개 회원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현장 상담액 총 3419만4000달러(약 507억 원), 현장계약액 2만6000달러(약 4000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향후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계약추진 가능액도 864만 달러(약 127억 원)에 달하며, 총 상담건수는 259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는 상담의 질적 성장이 두드려졌다. 특히 상담액이 전년(2025년) 1450만 달러에서 3419만 달러로 약 136% 증가했다. 문의 중심에서 벗어나 대량 납품과 거래를 전제로 한 부가가치 높은 상담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협회는 일본 유통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간편식 확대’와 ‘웰니스 소비’ 흐름에 맞춘 즉석조리형 및 간편 섭취형 쌀가공식품을 집중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일본 바이어들은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유통 실무 관점에서의 경쟁력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신상품보다 △매대 적합성(상온/레토르트) △원가·가격 안정성 △공급 지속가능성(리드타임·MOQ) △라벨링 표기 대응 수준 등을 중점적으로 질의하며 한국 기업의 제조 역량을 확인했다.
이중 백제는 면류 품목으로 약 2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산도 막걸리 품목으로 6000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하얀햇살, 샘초롱, 진한식품, 네이처오다 등 참가기업 10개사는 견적 발송과 샘플 전달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실제 수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조상현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K-쌀가공식품이 일본 유통시장에서 품질·가격·공급 안정성 측면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내년에도 바이어 맞춤형 매칭과 사전 샘플 검토를 강화해 상담 성과의 실수출 전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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