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웰니스 식품, 신체 건강을 넘어 정서 및 정신 건강까지 확장되다.
식품 소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신체적 건강 증진을 넘어 정서적 및 정신적 건강까지 고려하는 ‘웰니스’가 새로운 소비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는 앞으로의 식품 시장에 대해 “단백질이 전부가 아닌, 전체적인 접근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6년 식이 트렌드, ‘파이버맥싱’ 부상
그동안 건강식의 핵심으로 여겨졌던 단백질 중심 트렌드는 점차 확장되는 모습이다. 2026년 식이 트렌드로는 단백질과 함께 식이섬유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 섭취를 극대화하는 ‘파이버맥싱(Fibermaxxing)’이 주목받으며 장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식이섬유가 단순히 소화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피부 개선, 염증 감소, 기분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을 제공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 절반 이상은 장 건강을 ‘건강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단백질도 ‘흡수율’이 관건
단백질 역시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무조건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흡수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체중 관리와 근육 회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고려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단백질 함량 경쟁이 아니라 ‘체내 흡수 효율’과 ‘다른 기능성 원료와의 조합’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 MZ세대의 60%, 정신 건강 우려
식품을 통한 건강 관리의 범위는 이제 정신 건강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츠(Innova Market Insights)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60%가 정신 건강을 우려하고 있으며, 불안, 집중력, 에너지, 기억력 개선을 원한다고 답했다. 특히 ‘에너지 개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너지 음료의 브랜드 이미지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한때 ‘파티 음료’로 소비되던 에너지 음료는 최근 들어 스포츠 활동과 신체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기능성 음료로 재정립되는 추세다. 단순한 각성 효과를 넘어 체력 보충, 집중력 향상, 회복 지원 등 구체적인 효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비오틴, 비타민 복합체, 전해질 등 특정 영양소를 강화해 특정 성별 소비자를 겨냥하는 등 제품 기능을 세분화하는 전략도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더 나은 에너지 음료’를 표방하는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에너지 음료 시장은 타깃 맞춤형 기능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 디카페인 및 대체 음료 부상
소비자 데이터 기업 스핀즈(SPINS)는 “앞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식품 소비가 점점 더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카페인 섭취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디카페인 제품과 버섯 커피 등 카페인 대체 음료가 주목받는 배경이다.
무알코올 칵테일 브랜드 리세스(Recess)는 마그네슘 등 안정과 휴식을 돕는 성분을 내세워 수면 개선 효과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히 ‘술을 대체하는 음료’를 넘어, 정신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는 기능성 음료로 포지셔닝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아답토젠(Adaptogen)과 누트로픽(Nootropic) 성분은 스트레스 대응력 강화와 인지 기능 개선 등 신체의 화학적 균형을 돕는 원료로 홍보되며 기능성 식음료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집중력, 에너지, 기분 개선 등 복합적인 효능을 내세워 ‘전반적인 웰빙’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시사점
앞으로 소비자들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어떤 제품이 자신의 몸에 잘 흡수되는지, 또 어떤 성분과 함께 섭취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식이섬유를 포함한 장 건강 원료와 고흡수 단백질의 결합, 카페인 저감 제품과 정신 건강 기능성 원료의 접목 등은 차세대 식품 시장의 주요 전략이 될 전망이다.
결국 2026년 식품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전체’다.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서적 및 정신적 안정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웰니스가 새로운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식품은 더 이상 영양 보충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functional-wellness-food-beverage-to-define-2026/810690/
Beyond protein: The new wellness trends shaping food and beverage
문의 : 뉴욕지사 고운지(bk1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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