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광고시장 회복세, 식음료 업계가 활발한 투자 주도

[태국] 태국 광고시장 회복세, 식음료 업계가 활발한 투자 주도

 

[사진 : Marketeeronline]

 

▢ 주요 내용

 

 ㅇ 닐슨 태국에 따르면, 2024년 1~4월 태국 광고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으며, 이 중 식음료 업종은 광고비 지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해 업종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자 선택을 선점하려는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반영된 결과이다.

 

 ㅇ 특히 식품업계는 구매 전환율이 높은 소비자 접점에 광고비를 집중하고 있다. 전통적인 TV 광고 외에도, 소비자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소셜미디어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유통사 앱·웹사이트 광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태국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마트·편의점 앱 내 광고, 인플루언서 리뷰, 쇼츠 영상 등을 통해 실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ㅇ 이러한 변화는 Z세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층이 온라인 리뷰와 입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단기간 내 신제품 테스트 및 브랜드 인지 확대가 필요한 식품기업의 니즈와 맞물린 결과이다. 실제로 마케터의 80% 이상이 브랜드 구축보다 실질적인 성과(Brand Performance)에 초점을 두고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으며, 식품업계는 할인 프로모션, 체험 키트 배포, 쿠킹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경험을 자극하고 있다.

 

▢ 시사점

 

 ㅇ 태국 식품시장에서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넘어, 실질적인 구매 유도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광고 집행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콘텐츠 소비 비중이 높은 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기반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신뢰도 높은 TV 매체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광고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ㅇ 출처: https://marketeeronline.co/archives/353681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