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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무역관
- 2024-10-11
- 출처 : KOTRA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척추 디스크, 탈모 등의 증상이 증가
편리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Z세대는 중약과 디저트를 결합시킨 음식에 관심을 가져
최근 ‘추이피청년(脆皮青年)’이라는 단어가 화두에 올랐다. 추이피는 음식의 바삭한 튀김옷을 가리키는 단어로, 신체 단련이 부족한 Z세대에 붙여진 별명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척추 디스크, 탈모 등의 증상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중국 ‘양생산업’의 성장과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양생산업은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 및 용품, 보건식약품 등 산업을 포함하는 산업으로, 발전 잠재력이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2024~2029년 중국 건강 양생산업 경쟁구조 및 투자계획 심층 연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양생산업 시장에서는 25~30세 소비자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이들은 전체 소비자의 25.12%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31~35세가 23.93%, 18~24세가 16.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중국의 양생산업이 2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연령층이 점차 18~35세로 낮아지는 추세다. 연령층이 낮아짐에 따라, 제품의 저령화와 다원화 동향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양생 산업 연령 분포 현황>
[자료: 2024~2029년 중국 건강 양생 산업 경쟁구조 및 투자계획 심층 연구 분석 보고서]
‘2023년 중국 신소비 트렌드 백서’에 의하면, 중국 내 40% 이상에 달하는 젊은 층이 건강 기능식품 혹은 건강기기를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0허우(2000~2009년생)와 95허우(1995~1999년생)의 경우, 허브차와 같은 건강차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흑임자환(黑芝麻丸)’과 같은 건강 간식의 전년 대비 구매 증가율은 100%를 초과했다.
Z세대의 건강관리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려는 젊은층들도 늘어나고 있다. 헬스장에는 주말과 평일 늦은 시간까지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올해 중국 SNS를 뜨겁게 달군 ‘팔단금’ 기공체조 또한 중국식 건강관리로 Z세대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전통 기공체조인 '팔단금' 열풍
여덟 가지 동작으로 구성된 ‘팔단금’은 동작을 통해 특정된 신체 부위를 스트레칭해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전통 기공 체조이다. 팔단금은 일반적으로 노인들이 수행하는 기공 운동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실제 ‘팔단금’을 따라하는 영상은 중국의 유투브인 ‘빌리빌리’에서 1억8200만회를 기록했으며, 수천 명이 팔단금 체조 라이브에 동시 접속하기도 했다. 독일의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파멜라 레이프가 팔단금을 소개하는 영상은 중국에서만 120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그녀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처럼 ‘팔단금’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긴 시간이 필요 없고,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으면서 건강한 체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팔단금’ 학원에 등록한 20대 중반의 한 여성은 인터뷰에서 “평소에 요가를 자주 했었다. 그러나 올해 주위에서 다들 팔단금에 대해 극찬을 해서, 사실 예전에 별로 들어본 적은 없었지만 전통 기공체조라기에 궁금해서 등록해봤다. 팔단금은 달리기처럼 격렬한 운동이 아니면서도, 체력도 단련하고 심신 수양도 가능한 운동이기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라며 ‘팔단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스에 실린 팔단금 수련 영상>
[자료: CCTV뉴스]
이처럼 중국식 운동법이 중국 젊은 층들에게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유익한 중국식 약재료가 첨가된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중약이 첨가 된 음식들이 화제, 줄서서 먹는 디저트로 인기몰이중인 중약 아이스크림
중국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검색어가 있다. 바로 ‘중약 아이스크림’이다. 상하이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중약 아이스크림'이라는 독특한 제품이 출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중약 재료와 전통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창의적인 발상으로, 출시 후 몇 시간 만에 일부 맛은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총 16가지 맛이 선보여졌는데, 특히 민트서과상(민트와 수박) 맛, 야국피스타치오(야생국화와 피스타치오) 맛, 매실 맛, 산사불수감(산사와 부드럽게 감싸는 부처손) 맛, 천패비파고(천패동과 비파 엑기스) 맛 등이 인기가 높았다. 또한 고객은 취향에 따라 토핑도 중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동북에서 나고 자란 백두삼 인삼 토핑은 12위안, 동충하초는 18위안이다. 가격은 양에 따라 120g(두가지 맛) 38위안, 150g(세가지 맛) 45위안, 500g(패밀리세트) 150위안이다.
누리꾼들은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중약이 첨가된 아이스크림이라니, 출시되자마자 구매하러 달려왔다. 야국피스타치오 맛을 먹어봤는데, 쓰지 않고 오히려 은은한 꽃향이 나서 최근 먹어본 아이스크림 중 가장 맛있었다"라고 평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천패비파고 맛을 먹었더니 어릴 적 기침할 때마다 부모님이 챙겨주시던 감기약이 생각난다. 달달하지만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중의학적 각도에서 보면, 박하나 야국화는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선호하는 중약재이다. 그러나 선전중의원 중약과의 주임은 "중약 아이스크림이 어느 정도 약재적인 효능을 가질 수 있으나, 찬 성질의 음식은 양기를 소진시키고 비위에 좋지 않으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대량 섭취는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중약 아이스크림>
[자료: 따종디엔핑]
“오지모도(五指毛桃)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독소 배출엔 어떤게 좋나요?” 이 대화는 중약 버블티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대화이다.
현재 중국은 각종 셀링포인트를 앞세운 버블티 가게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버블티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차와 우유로 만든 밀크티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였으나, 최근 버블티에 중약을 활용한 ‘중약 버블티’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등장하고 있다.
‘중약 버블티’는 밀크티 베이스에 중약을 첨가하거나, 중약 성분의 차동(茶冻)을 토핑으로 추가해 만들어진다. 중약 버블티 가게 종업원은 KOTRA 베이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몸속 습기제거, 피로 회복, 폐건강 등에 좋은 중약 버블티들이 인기가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종업원의 의견처럼 얼마 전까지는 날씨가 무덥고 습한 관계로 체내 습기 제거에 유익한 버블티가 잘 팔렸으나, 현재는 윤폐거담(코나 기관지 점막의 면역을 강화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것)에 좋은 버블티의 매출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중약 버블티’를 맛 본 누리꾼들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중약 냄새가 나니까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평소에 버블티를 즐겨 마시는데 중약 버블티를 마시면 그래도 죄책감이 좀 덜해지는 것 같다” “중약 버블티의 효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런 제품이 출시됐다는 것은 젊은이들이 중약 문화에 대한 인식과 본인의 건강에 대한 중시가 강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중약 버블티 관련 SNS자료>
[자료: 샤오훙슈]
Z세대에 각광 받는 건강수(养生水)
최근 소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중국식 건강 아이스크림, 버블티 등은 모두 즉석에서 제조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이미 제조돼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건강음료 또한 편리함과 저렴함으로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설탕 차, 운동 후 에너지를 보충하는 이온음료, 야근이나 늦은 저녁에 체력 유지가 필요할 때 마시는 기능성 음료 등은 현재 중국 Z세대의 일상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行业研究院)에서 발표한 ‘2024년 중국식 건강음료 발전추세 동찰 보고’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건강음료 시장규모는 4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했다.
중국식 건강음료는 주로 구기자, 산사나무, 율무씨, 결명자 등 102가지 전통 원료로 제조된다. 특히 팥과 율무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커양(可漾) 음료는 인기 건강음료 브랜드 중 하나이다. 커양을 런칭한 중화식품(中和食品)은 중국 최대의 팥 가공 기업으로, 30년 동안 피자헛, KFC, COCO 등 많은 유명 식품 회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커양은 '습기가 두렵다면 팥 율무차를 마셔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깨끗한 성분으로 본연의 맛을 살리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처음 출시된 커양의 팥 율무차는 초기에 지역 시장에만 의존했음에도 불구하고 1~2년 만에 2억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에는 많은 경쟁사를 제치고 티몰의 팥음료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징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1위, 틱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설탕 음료 1위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공은 커양의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유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는 중국의 최근 트렌드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커양 건강음료>
[자료: 커양 웨이보 공식계정]
또 다른 중국의 주요 건강 음료 브랜드 중 하나인 위엔치선린은 주로 저당, 저칼로리 음료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슬로건은 '젊은 세대를 믿자'로, 신제품 개발에 있어 젊은 세대의 의견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위엔치선린의 창업주 탕빈선은 영화 '라따뚜이'에서 'Everyone can cook'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경험, 경력, 배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탕빈선은 또한 “최근 광동량차(广东凉茶)와 같은 전통적인 중국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고, 전통 맛을 통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약식동원, 엄마의 손 맛 등의 키워드에 집중해 연구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특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위엔치선린은 이를 통해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 건강음료 시장에서 커양과 위엔치선린의 점유율이 99%에 이른다. 특히 위엔치선린은 출시 1년 만에 매출량 1억을 돌파하며 시장의 58.6%를 차지해, 이전에 41% 점유율을 보유하던 커양을 앞질렀다.
위엔치선린의 대표 제품인 '위엔치쯔자이수이(元气自在水)’는 팥율무차, 대추구기자차, 녹두차 등 세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위엔치선린은 이 제품을 생산할 때 고품질 원료를 직접 끓여서 제조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대량생산 측면에서는 비효율적일 수 있으나 본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필요한 방식이었다. 반면, 경쟁 브랜드인 커양은 농축액 추출이나, 일부 브랜드는 분말을 물에 직접 용해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위엔치쯔자이수이를 시도한 누리꾼들은 "확실히 집에서 직접 끓인 팥율무차와 비슷한 맛이 나고,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달지 않아 좋았다.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소비자 반응은 위엔치선린의 제품 전략이 중약 성분이 트렌드인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위엔치쯔자이수이>
[자료: 위엔치선린 공식 홈페이지]
식품 섭취와 제품 사용을 동시에
Z세대의 건강관리는 음식 섭취에 그치지 않는다. Z세대는 단순히 신체 건강뿐 아니라 피부 건강, 몸매 관리, 정신 건강을 포함한 전방위적 건강 관리를 추구하고 있다. 이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족욕제, 배꼽패치, 쑥베개 등이 있다. 특히,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족욕샵에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는 일반 마사지샵이 아닌 족욕샵이 따로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의 족욕 사랑은 유별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세대는 족욕샵을 찾기보다는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족욕제를 선호한다. 위엔치다런(元气达人) 브랜드의 족욕제는 이미 3000만 개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KOTRA 베이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브랜드의 관계자는 "전통적인 족욕제는 약재가 그대로 들어간 티백 형태는 물에 우러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저희 제품은 약재를 직접 우려내어 티백에 담아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티백을 물에 넣고 단 3초 후에 바로 족욕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위엔치다런 족욕제>
[자료: 위엔치다런 공식 홈페이지]
족욕제 외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 현재 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리건강대약방(阿里健康大药房)에서 판매 중인 뜸치료 기기는 52위안에서 82위안 사이의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100만 개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아이패치와 넥패치 같은 제품들이 샤오훙슈와 틱톡 등에서 활발한 사용 후기를 얻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 제품들의 효과에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하루 14시간을 꼬박 책상 앞에서 근무하는데, 눈과 목에 무리가 많이 가서 예전에는 마사지샵을 자주 다녔다. 그러나 아이패치와 넥패치를 사용한 이후로는 집에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좋아하는 배우가 아이패치를 사용하는 걸 보고 관심을 가졌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구매해 보았다. 사용해 보니 정말 시원하고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위엔치다런의 주요 제품들>
[자료: 위엔치다런 공식 홈페이지]
다만 호남성흉과병원(湖南省胸科医院)의 내과 전문의인 소결(肖洁)주임은 “족욕제와 같이 약재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어느 정도 경맥 소통, 통증 완화 등에 좋지만 모든 병에 효과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아이패치의 경우 혈자리에 맞춰 사용한다면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 완화에 좋지만 근시나 백내장 치료에는 효과가 없다. 어디까지나 피로 회복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제품들을 구매해서 직접 관리해도 문제가 없지만, 질병 치료는 직접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라며 군중심리로 중약 성분 제품의 소비가 급증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전망 및 시사점
현재 중국의 Z세대는 혁신적인 건강 관리 방식과 제품을 통해 전통 양생문화와 현대 문화의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양생소비’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는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자신만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수립하려는 Z세대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정부 또한 건강과 양생산업을 국가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여러 정책을 발표했다. 2016년에 발표된 ‘중국 건강 2030 규획’(健康中国2030规划纲要)은 2030년까지 중국 건강산업의 생산가치가 16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2년에는 ‘14차 5개년 국민건강규획’을 통해 경제와 사회적 건강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중국 내 건강관리 관련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보건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특히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중약 요소를 조합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Z세대는 양생을 단순히 건강 유지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일상 속에서 적극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추구한다. 이는 신제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특히 기능성 음료, 건강 보조 식품, 그리고 스마트 건강 기기와 같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 기회를 제시한다.
우리 기업은 이러한 중국의 건강 관리 트렌드를 주목하고, Z세대의 특성과 기호에 맞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이는 특히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맞물려 중약 산업과 관련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양생과 관련된 제품을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지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국의 양생산업 내에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CCTV, 따종디엔핑, 샤오훙슈,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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