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카콜라, 브라질 유제품 분야에서 철수 발표
[브라질] 코카콜라, 브라질 유제품 분야에서 철수 발표
2023년 초부터 브라질 시장은 경고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도전적인 경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수천 개의 회사들이 브라질에서 철수하거나 감축 및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 또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4월 스위스의 유제품 가공 회사 Emmi Group은 자회사인 Laticínios Porto Alegre가 브라질의 유제품 전문회사인 Verde Campo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Verde Campo는 2015년 말부터 코카콜라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제 코카콜라가 이 부문에서 철수하면서 새로운 소유주로 변경된다.
공식 성명서에 따르면 Laticínios Porto Alegre는 회사의 70%를 인수하고 Verde Campo의 설립자들은 30%의 지분을 유지할 것이다. Porto Alegre Laticínios는 브라질의 미나스 제라이스 등 여러 지역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약 1,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2023년에 14억 헤알 (2억 5,618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Lactíneos Porto Alegre의 이번 통합은 특히 도시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유당이 없는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강점을 지닌 고품질 제품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거래는 브라질의 건강제품 부문의 급격한 성장 시기에 이루어졌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단백질 및 기타 보충제가 2만개 이상 출시되어 건강한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코카콜라는 Verde Campo를 매각하기로 한 결정은 자산평가의 일부이며 브라질 경제방어행정위원회(CADE - Conselho Administrativo de Defesa Econômica)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https://marretaurgente.com.br/coca-cola-anuncia-que-vai-deixar-segmento-de-laticinios-no-brasil/
https://verdecampo.com.br/nossa-historia/
문의 : 상파울루지사 전철민(rafael@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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