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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건강·웰니스 패러다임

곡산 2024. 3. 12. 07:31
[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건강·웰니스 패러다임
  •  민텔코리아
  •  승인 2024.03.07 07:53

다양한 레시피에 사용하는 식음료·대용량 인기
간식 줄여 비용 절약…전통적 건강 식재료 선호
중년 소비자 질병 예방에 고령층 니즈 충족해야
예산 범위 내 영양 갖추고 웰빙 신뢰도 높여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더 이상 국제적으로 우려할 만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아니다"라고 선언했지만 경계감은 여전히 팽배한다. 또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과 웰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지만 식료품 비용 상승에 직면하고 있다. 그렇지만 건강과 웰빙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와 같은 특정 위협에 대응키 위해 자신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해 사람들은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 가격 대비 가치

식음료와 같은 필수 품목의 가격 상승은 동남아시아 소비자의 46%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이제 가격에 더욱 민감해졌으며, 대형사이즈와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가치를 제공받기 원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영양은 물론 다양성, 간편성,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다.

 

태국에서는 58%의 소비자가 다양한 레시피에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답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40%의 소비자가 다른 제품보다 조리하기 쉬운 식음료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했다. 필리핀에서는 38%의 소비자가 큰 사이즈의 식음료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답했다.

 

민텔의 2023년 식음료 트렌드에서는 소비자들이 지출할 돈이 줄어들면 온종일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영양가 있고 포만감을 주는 일상 필수품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BFY 식재료로 현명한 구매하기

말레이시아에서는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간식을 줄임으로써 식음료 비용을 절약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몸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덜 가공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다. 같은 비율의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좋은 영양에 대한 욕구 때문에 식품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전통 재료에 기반을 둔 제품을 찾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는 레몬그라스, 생강, 강황, 인삼 등 아시아 전통 식재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적인 웰빙에 집중함으로써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다.

△대만의 ‘퀘이커 오트밀 디저트 블루베리 너트 앤 오트 디저트’는 1회 제공량당 200㎉ 미만이며, 귀리 플레이크와 말린 블루베리가 들어 있다. 또 말레이시아의 ‘힐 초콜릿 크런치 아침 단백질 바’(사진 오른쪽)는 진짜 코코아로 만들어졌으며 섬유질과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유제품이 들어 있지 않다. (사진=각 사)
 

# 안티에이징이 아닌 건강한 노화

동남아시아, 특히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는 고령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는 고령층의 변화하는 입맛과 식습관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는 더 부드러운 음식과 저염식이 포함될 수 있다.

 

민텔의 2024 식음료 트렌드 재구성에서 설명한 것처럼 브랜드는 노화 관련 질병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제품과 메시지로 30~40대 소비자를 공략함으로써 질병 치료 대신 사전 예방이란 측면을 강조할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는 젊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즉각적인 건강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과 음료, 보충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영국의 센터드는 폐경 전후를 지원하는 식품보충제이며, 덴마크의 클러치 인지 에너지 드링크(오른쪽)는 심리적 기능을 지원하고 피로를 해소한다. (사진=각 사)
 

# 민텔의 생각

브랜드는 온 가족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예산 범위 내에서 영양가 있는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전체적인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브랜드가 신뢰할 수 있고 전통적인 현지 기능성 성분을 제품에 통합할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브랜드는 초점을 전환해 고령화 과정에 대한 보다 포괄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