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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식품·외식 경영 전략] 코로나 시대 글로벌 시장 공략 총공세

곡산 2021. 1. 8. 16:36

[2021 식품·외식 경영 전략] 코로나 시대 글로벌 시장 공략 총공세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1.08 11:47

코로나 시장 재편…“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자”
뉴노멀 시대 성장 엔진 발굴·글로벌 사업 고도화
비대면 부응 디지털 전환 중요성 인식 역량 집중
CJ, 혁신 성장으로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키로
대상, 창조적 사고로 미래 지속성장 기반 강화
농심, 브랜드 가치 제고-SPC 최고 맛 품질경영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악재가 올해까지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식품업계 CEO는 새해 경영전략을 ‘소통’ ‘혁신’을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 글로벌 시장 공략에 무게를 뒀다. 불확실한 시대에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내실을 튼튼히 다져 각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최고인재, 초격차 역량 확보와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혁신성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루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러다임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이익 중심 성장을 이뤄 ‘파괴적 혁신’으로 시장을 만들어 내고, 초격차 핵심 역량을 구축해 네슬레 등 글로벌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 기술과 시장, 고객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예측하는 한편 과감한 R&D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앞세워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만들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기업과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임정배 대상그룹 대표는 고객의 편의성과 건강 그리고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각 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한다고 천명했다. 특히 올해는 더욱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강화하고자 해외법인별 목표와 미션에 맞게 국가별 차별화 전략의 실행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중점을 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도전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불요불굴’을 강조하며 고객에게 보다 광적인 집중을 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시너지 등 관계사 간, 부서 간 협업과 소통 강화를 힘주어 말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강조하며, ‘품질 최우선·책임경영·변화와 혁신’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경영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품질 최우선 경영’을 펼치고, 수십년 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품질의 출발점인 좋은 원료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제품과 서비스 하나하나에 혼신을 다하는 장인정신으로 업의 품격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 제도의 정착’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임을 강조하며 핵심 사업도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길 것을 당부했다.

박준 농심 부회장은 올해 농심의 경영활동과 계획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가져올 시장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으며,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최고 품질 원유 생산 및 최고 품질 유제품 생산, 고객이 원하는 제품 공급을 통해 세계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조직과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향후 백년대계 건설에 중점을 두고,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김상균 일화 회장은 또 다른 50년을 이끌고 선도하기 위해 경영환경을 글로벌 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벽을 눕히면 다리”…팬데믹 위기 맞서 협력 통한 글로벌 도약 제시
업계 CEO “위기를 기회 삼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선제적 대응”

■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올해 최고인재, 초격차 역량 확보와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혁신성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루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는다.

Only One 정신에 기반한 혁신 성장을 통해 ‘파괴적 혁신’으로 시장을 만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과 시장규모를 고려한 핵심 사업과 제품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 생존을 위해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 발굴을 지속 강화한다.

아울러 초격차 핵심 역량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해 네슬레, 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주요 경쟁사들의 핵심 역량을 분석해 CJ만의 초격차 역량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한편 미래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예측해 과감한 R&D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이룬다.

이와 함께 미래 글로벌에서도 생존 가능한 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ONLYONE’ DNA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육성·확보한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통해 앞으로 반복될 팬데믹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주변 위험요인에 위축되지 말고 신축성 있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 계열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를 소중히 지켜나가며, 긴 안목으로 환경과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는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면 시장에서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얼 말했다.

신 회장은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Walls turned sideways are bridges)’는 말처럼 눈앞에 벽이 있다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벽을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한 해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 임정배 대상그룹 대표

△임정배 대표

임정배 대상그룹 대표는 올해가 대상그룹에 있어 향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의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편의성과 건강 그리고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각 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 대표는 ‘일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창조적인 사고를 통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또한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제조법인은 투자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 판매 시스템을 강화하고, 보다 현지에 밀착되는 사업구조를 만들고자 무역법인은 경쟁사, 고객사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예측해 제품이 세계 곳곳에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주문했다.

임 대표는 무엇보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 부문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시너지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서로가 이해하고 부족한 것은 서로가 채워주는 공동의 노력으로 지속성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 경쟁 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해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해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불요불굴’을 언급하며, 불요불굴의 유일한 대상인 고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수시로 바뀌는 고객 요구에 집중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대담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룹 전체가 ‘원팀·원컴퍼니(One Team, One Company)’가 돼 온·오프라인 시너지 등 관계사 간, 부서 간의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리테일시장의 온라인 전이가 최소 3년 이상 앞당겨졌다며, 새로운 IT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묶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회장

허영인 회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강조하며, ‘품질 최우선·책임경영·변화와 혁신’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경영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품질 최우선 경영’을 펼치고,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원료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제품과 서비스에 혼신을 다하는 장인정신으로 업의 품격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또 능동적 성과를 창출하는 ‘책임 경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권한과 책임감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실행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라는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사업 영역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고, 국내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해외 현지 운영 노하우와 결합시켜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 윤 삼양그룹 회장

△김 윤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올해는 2025년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 제도의 정착’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핵심 사업도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겨가야 한다”고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미 패러다임이 디지털,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디지털 혁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강조하고 “작년 착수한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인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경영 최일선에서 신속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려면 구성원의 역량과 전문성이 높아야 한다”며 “올해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해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연계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인사 제도를 통해 스스로 성과를 창조하고 함께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 박 준 농심 부회장

△박 준 부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올 시장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올해 경영활동과 계획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고객이 사고 싶은 제품을 만들고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사업도 더욱 가속화한다. 미국 제 2공장의 설립 완료와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 미주시장 내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남미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미주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문진섭 조합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미션을 제시했다. 최고품질의 유제품, 고객이 만족하는 유제품을 앞세워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을 지향한다.

문 조합장은 “수시로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84년간 지탱해온 서울우유의 기업문화도 이제는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하며 새롭게 혁신해 나갈 때”라며 “최고 품질의 원유를 생산하고, 최고 품질의 유제품을 만들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야 말로 세계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고객 지향 문화를 조직문화에 장착 △혁신 제품과 서비스 △원가절감을 통한 조합경쟁력 확보 △新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인규 대표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조직과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고객 소리에 귀기울이고 체계화, 시스템화해 실시간 반영되는 기업문화 건설을 위한 노력과 테라, 진로 등의 안정적 수익성 확보로 100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우뚝 설 때까지 ‘이환위리(위기를 기회로 만든다)’의 지혜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위기를 돌파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균 회장

■ 김상균 일화 회장

김상균 일화 회장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일화는 향후 또 다른 50년을 이끌고 선도하기 위해 경영환경을 글로벌 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진출 및 투자를 통해 기업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대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회사의 비전을 선포했다.

■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윤홍근 회장

윤홍근 회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2021년을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혁신(Innovation)’ ‘비대면 전략’으로 창사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작년의 성과를 뛰어 넘는 ‘2025년 천년기업 제너시스 BBQ그룹 완성’이라는 비전 달성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021년은 격변하는 경제상황과 새로운 소비환경 속에서 그간 다져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채널의 구축, 자사앱 서비스강화, 250만 멤버십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메뉴 개발 등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전사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통합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독보적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성장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올해 소띠해를 맞아 BBQ는 ‘호시우보 우보만리(虎視牛步, 牛步萬里 : 호랑이처럼 살펴보며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의 자세로 대내외 혁신을 거듭하며 기하급수 성장을 통해 천년기업을 향해 우직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문창기 회장

문창기 회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지나온 20년, 또 다른 20년, 다함께 힘내자 으쌰!으쌰!’를 내세웠다.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새로운 20년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작년 4월 준공한 최첨단 로스팅공장,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기반으로, 새로 출시된 커피믹스와 캡슐커피,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니스트 등 품질 좋은 유통제품들을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통해 이디야커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또 새로운 20년을 위해 내실을 다지기 위해 잠시 보류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기틀을 다시 한 번 마련하고, 미래 먹을거리를 찾기 위한 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