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브랜드]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 최유희 기자
- 승인 2019.02.16 06:34
일동후디스 '후디스 산양유아식' (사진=일동후디스)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아기가 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모유와 가장 비슷한 분유', '황금 변을 보는 분유'로 16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 있다.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이다.
2003년 출시된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국내 첫 산양유아식 제품이다. 일동후디스는 젖소 분유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 '산양유로 만든 분유'라는 새로운 분유 선택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유아식 시장을 열었다. 이후 유사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됐지만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약 90%에 달하는 압도적 점유율로 16년간 독보적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1600만캔이 판매됐다.
당시 산양유는 생소한 원료였다. 하지만 단백질 및 지방 구성 등 영양성분과 유즙분비 방식,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모유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입소문이 퍼졌고 이후 돌풍을 일으켰다.
일동후디스는 인기 비결에 대해 산양 사육 방법과 환경을 꼽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동후디스 제품만 청정지역인 뉴질랜드에서 자연방목으로 키운 산양유만을 사용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동물 항생제를 가장 적게 쓰는 나라로도 유명하다.
산양 사육 환경 역시 자연방목이다. 365일 내내 넓은 초지에서 목초를 먹여 키우기 때문에 산양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또한 인공사료, 항생제, 성장호르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목초만을 먹여 키우기 때문에 원유에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 D, CLA 등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차별화한 제조 공정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1차 가공된 산양유 분말을 원료로 2차 가공해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산양유를 탈지하지 않고 착유 후 24시간 이내 생산해 산양유가 지닌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는다.
특히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착유에서 제조, 포장, 유통까지 모두 '산양분유의 세계 표준'이라 불리는 데어리고트사에서 생산한다. 이 회사는 세계 처음으로 산양분유를 개발해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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