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등

미국 ‘글루텐 프리’ 표시 본격 시행2016년 156억 불 시장 형성할 듯

곡산 2014. 8. 22. 10:06

미국 ‘글루텐 프리’ 표시 본격 시행2016년 156억 불 시장 형성할 듯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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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2  0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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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지난해 8월 규정한 ‘Gluten free’ 표시 유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8월 5일부터는 글루텐 함량이 20ppm 이하인 경우에만 제품에 라벨 표시가 가능하다.

라벨에는 ‘Gluten Free’, ‘No Gluten’, ‘Free of Gluten’ 그리고 ‘Without Gluten’으로 표시 가 가능하며, FDA가 요구하는 정확한 글루텐 측정을 위해 ‘글루텐 프리 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미국 농무부(USDA)의 인증을 받는 식품, 육류, 그리고 조류 등에는 이번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며, 주류, 화장품, 의약품 및 동물 사료도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미국의 글루텐 프리 식품시장은 2016년까지 15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미셸 오바마 여사가 ‘건강 식단’ 캠페인을 벌이면서,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다이어트와 체력 증진을 위해 글루텐을 먹지 않는 것이 유행하고 있고, 또 원인 불명의 질병 치료를 위해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글루텐 프리 식단 도입을 권유하기도 한다. 또한 미국인의 5%가 글루텐으로 소아지방변증을 앓고 있으며, 90%가 음식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 글루텐 프리 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시장 현황
 
2014년 미국 글루텐 프리 식품시장이 10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텔은 2013년 글루텐 프리 식품으로 빵·과자가 25억 달러, 유제품이 22억 달러, 음료가 19억 달러 어치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글루텐 프리 식품의 판매 품목으로 빵·제과가 46%, 스낵이 20%의 통계를 보였으며, 미국 글루텐 프리 식품은 전 세계 글루텐 프리 식품시장의 59%를 차지했다. 
 

글루텐 프리 상품 판매 현황 (단위: US$ 백만)

  
자료원: Mintel



함량 20ppm 이하일 때 라벨에 허가
빵 제과 46%·스낵 제품 20% 차지
한국 전통식품 입맛 맞게 개발 필요

■ 주요 생산업체
 

  
△글루텐 프리 제품

제너럴 밀스는 글루텐 프리라고 표시한 상품을 600개 이상 출시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시리얼 상품인 ‘첵스'는 2008년 출시 후 매년 판매 신장을 거듭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인 셀레셜은 유기농 및 친환경 식품 전문회사로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쌀과 콩으로 만든 음료, 아이스크림, 그리고 파스타 등을 판매한다. 최근엔 글루텐 프리 치킨 너깃, 시머, 소스, 그리고 허브 차 등 100개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최근 글루텐 프리 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Rudi's Organic Bakery를 인수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 출시 전략을 꾀하고 있다. Rudi's Organic Bakery는 식빵, 베이글, 토르티야, 그리고 스낵 등 60개 이상의 유기농 및 글루텐 프리 상품을 생산한다.

■ 시사점
 
한편, 코트라 미국 달라스 무역관은 쌀과 콩으로 만든 글루텐프리 한국 전통 음식과 빵, 과자 등을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영양소와 저염 및 화학조미료 무첨가 같은 정확한 제품 라벨 표시로 우리나라 식품에 신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친환경 마킷 Whole Foods Market, Sprouts, Safe way, Trader Joe's 등 입점으로 한국 식품의 판촉활동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 외에도 미국 현지에서 유명한 San Francisco Street Food Festival, Epcot International Food & Wine Festival, NYC Wine & Food Festival 등과 같은 음식 축제에 한국 글루텐 프리 식품을 선보이는 것도 좋은 마케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