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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아식 시장 노다지정부 한 자녀 정책 완화…분유만 내년 23조 원 규모

곡산 2014. 2. 20. 10:04

중국 유아식 시장 노다지정부 한 자녀 정책 완화…분유만 내년 23조 원 규모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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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8  0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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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독 두 자녀 정책’이 전격 시행됨으로써 영유아 관련 산업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료원: Newspim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매년 심해지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부부 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 두 명의 자녀 출산을 허용하는 ‘단독 두 자녀 정책’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저장성은 지난 17일부터 단독 두 자녀 정책을 시행했으며 저장성 외 다른 지역들도 잇따라 정책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렇게 중국의 한 자녀 정책 완화가 단계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각국의 유아용품 관련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단독 두 자녀 정책’에 따른 기대효과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정책 완화로 현재 연간 1조 위안(약 175조 원)에 달하는 중국 영유아 관련 시장 규모가 2015년 2조 위안(약 3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며 유아용품뿐만 아니라 유아 먹거리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

또 신생아 증가는 분유 수요 증가로 직결되기에 전 세계가 중국 분유시장을 주목하고 있는데, 현재 500억 위안(약 8조7000억 원)인 중국 분유시장 규모가 오는 2015년에는 1340억 위안(약 23조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모두가 분유시장에 주목할 때, 틈새시장 노려볼 만해

중국의 산아제한 완화로 전 세계가 중국 분유시장에 관심을 두는 지금 영유아식품 관련 틈새시장도 공략해 볼 만하다.

현재 중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2000만 명 가운데 70%는 분유를 섭취하지만, 중국 엄마들 사이에서 영유아 간식은 아이의 부족한 칼로리나 영양을 보충해준다는 인식이 생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유기농 유아식품시장이 많이 발달하지 않은 점을 살려 첨가물 사용을 자제하고 유기농 곡물과 채소, 과일 등을 활용한 영양배합 간식과 이유식 등이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 간식으로 눈 돌리는 깐깐한 중국 엄마들

잦은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 문제는 자국 제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수입 제품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또 중국 부모들의 경제 생활수준이 향상돼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질 높은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유아자녀에 대한 지출이 크게 늘었나고 있다. 특히, 유아음식은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이므로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고 있다.

이처럼 큰 잠재력을 지닌 중국 유아 먹거리시장은 자녀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투자, 유아 전용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아기의 성장 발달 단계와 아기의 입맛에 맞춘 과자, 반찬, 영양식품 등이 인기몰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 과일 활용한 영양 간식·이유식 각광
가격보다 품질 좋은 미국 등 수입산 선호
한국산 증가율 69%…안전·고급 강조해야  

◇中, 영유아 간식시장 동향

현재 중국 영유아 간식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60개 정도이며, 주요 브랜드로는 중국의 팡광, 이웨이, 아이쩐과 미국의 하인츠, 플럼, 거버 등이 있다.

중국 판매 주요 브랜드 현황(단위: 위안)

브랜드명

국가

대표제품

가격

제품 특징

하인즈

미국

  
 

6.5

- 완두콩을 주원료로 한 액상 이유식

- 설탕, 인공색소, 인공향료 첨가하지 않음

베이인메이

중국

  
 

21.8

- 쌀가루를 주원료로 우유에 타 먹는 제품

- DHA 첨가

네슬레

스위스

  
 

35.9

- 쌀가루를 주원료로 개월별로 귀리가루 등 곡물가루 첨가

- 철산, 칼슘, 아연, 인 등 20가지 영양소

거버

스위스

  
 

15.5

- 호박을 주원료로 한 액상 이유식

- 설탕, 소금, 인공색소 첨가하지 않음

이위

중국

 

  
 

25.8

- 만두모양의 과자

- 칼슘 함유 

자료원: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 자체정리

영유아 간식 제조기업 수는 중국 기업이 가장 많지만 인터넷에서 잘 팔리는 제품은 주로 미국이나 이탈리아 브랜드로 직수입된 제품이 많이 판매된다.

가격대는 일반적으로 10~30위안 정도이며, 유기농 제품의 경우 50위안 이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한국은 유기농 쌀이나 과일을 그대로 말려 제조한 제품으로 옮겨가는 추세이지만, 중국은 아직까지 유아용 간식의 주원료로 대부분 일반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다.

또 쌀가루 등 곡물가루를 물에 타 먹는 이유식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으로 다양성 부족하며, 아직 영유아만을 위한 간식의 개념이 부족해 영아는 이유식, 유아는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과자를 많이 먹이고 있다.

중국 내 인기 있는 유아간식 TOP5 (단위: g, 위안)

순위

국가

제품명

이미지

중량

가격

1

미국

Heinz

(니우나이모야빵)

  
 

64

17

2

중국

FangGuang

(지넝샤오만터우)

  
 

80

19.5

3

이탈리아

Heinz

Biscottini

  
 

60

18.8

4

미국

Plum

Little cremes

  
 

28

78

5

대만

Nutrinini

(치스미빙)

  
 

55

18

자료원: 코트라 항저우 무역관 자체 정리

◇한국 영유아 식품 수입률 점점 높아져

중국 해관에 따르면 2013년 12월까지 중국의 국가별 유아식품 수입 증가율은 평균 41%, 한국 수입 증가율은 69.4%로 한국산 영유아식품 수입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렇치만 시중에서는 다양한 한국산 영유아 간식 제품을 보기 어렵다.

  
자료원: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 자체정리

■ 한국 기업 진출방안 및 시사점

◇한국산 간식, 안전하다는 이미지 부각해야

한류열풍으로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 첨가물을 없애고, 유기농 재료가 함유된 영양가가 높은 안전한 고급 유아간식임을 강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중국 영유아 간식시장은 성장 초기로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종류가 적어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해 우위를 선점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 영유아 입맛에 적합한 제품이 부족해 해당 제품의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시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영유아 식품은 아이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품질과 브랜드가 지배하는 시장으로, 대도시뿐 아니라 2, 3선 도시 부모들도 좋은 제품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아 향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