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0년만에 돌아온 버거킹과 핀란드 외식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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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2-18 | 국가 | 핀란드 | 작성자 | 오인제(헬싱키무역관) |
30년만에 돌아온 버거킹과 핀란드 외식산업
□ 핀란드 프랜차이즈시장
○ 로컬 브랜드 중심으로 발달한 프랜차이즈 시장 - 핀란드는 헤스버거(매장 230개)와 피크닉(71개) 등 현지 브랜드가 글로벌 프랜차이즈보다 더 보편화돼 있음. - 특히, 피자 관련 프랜차이즈는 피자헛(6개)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로컬 브랜드이고, 핀란드 진출 글로벌 프랜차이즈는 서브웨이와 맥도날드가 대표적임.
○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 가속화 - 2012년 하반기 반타 공항에 첫 개점한 스타벅스는 2013년 11월 헬싱키 중심가에 2호점을 개설했으며, 향후 헬싱키에 20여 개의 매장을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또한 버거킹은 2013년 12월에 헬싱키 시내에 입점해 1980년대 매장 철수 이후 약 30년 만에 재진출
헬싱키 시내 스타벅스 및 버거킹 매장 자료원: 코트라 헬싱키 무역관 자체자료, YLE
□ 변화하는 핀란드 외식문화와 글로벌 프랜차이즈
○ 다양화되는 핀란드인의 외식문화 - 버거킹 유럽 CEO Jose Cil에 따르면 핀란드의 외식문화는 과거 1980년대와 비교했을 때 믿을 수 없을만큼 다양화되고 성장했기 때문에 버거킹 재진출 성공을 확신함. - 2012년 말 기준 핀란드 전체 외국인 수는 인구의 약 5.2%인 약 30만 명으로 소말리아, 중국, 태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이 증가해 자연적으로 다국적 외식문화가 발달함.
○ 핀란드 외식업체의 글로벌 파트너 협력 희망 - 1987년부터 다양한 프랜차이즈사업을 진행하는 Restel사는 핀란드 내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대 계획 발표 - Restel사는 최근 버거킹과 파트너십을 맺고 핀란드 진출을 도움.
□ 청년층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수요 확대
○ 청년층의 개방적인 식음료 문화 - 핀란드는 미국 드라마, 리얼리티 쇼 등이 여과없이 방송돼 젊은이들이 미국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기대가 높음. - 또한, 핀란드 내 25~34세 중 외국인 비중은 약 10%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국가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
○ 다양한 음료와 액세서리 판매 등을 통한 청년층 호기심 자극 - 스타벅스는 드립커피 위주인 핀란드 커피 대신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브랜드 로고를 이용한 컵, 텀블러의 판매를 통해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또한, 글로벌 브랜드에 맞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많은 관심을 받음.
□ 시사점
○ 핀란드인 소비 성향의 국제화 - 자국 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핀란드인들의 소비 패턴이 점차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갈증으로 변화 - 핀란드 내의 젊은 세대들이 가진 북미 문화에 대한 동경이 해외 브랜드의 매출에 반영
○ 버거킹의 사례와 같이 과거 실패의 경험을 잘 분석해 시장 재진입의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도 국내 기업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음.
자료원: 핀란드 통계청, YLE, finbay.fi, 코트라 헬싱키 무역관 자체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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