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
중국 부자들은 어떤 명품을 욕심내나 | |||
작성일 | ![]() |
2011-11-17 | 작성자 | ![]() |
유예진 ( yejina@kotra.or.kr ) |
국가 | ![]() |
중국 | 무역관 | ![]() |
칭다오무역관 |
중국 부자들은 어떤 명품을 욕심내나 - 중국 상류층수와 씀씀이 점점 커져 - - 중국소비자만을 위한 한정판 출시 열풍, 이제는 '투자형' 명품소비까지 -
□ 중국 상류층 사치품 소비열풍 세계경제 위기에도 계속
◯ 최근 ‘세계사치품협회 2011년 공식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3월 초까지 중국 사치품시장 소비규모는 총액이 무려 107억 달러(한화 12조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 이는 소비규모가 가장 큰 개인용 자가용 비행기, 요트 및 고급 자동차는 제외한 금액 - 전 세계 사치품 시장규모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국가별 순위로는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함.
◯ 2010년 말 기준으로 아시아인들의 유럽에서의 사치품 구매 누적액은 총 69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 중 중국인의 소비 규모가 무려 500억 달러 - 중국 국내 사치품 소비 누적액이 107억 달러인데 비하면 4배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인들의 사치품 해외 직접구매 열풍을 그대로 드러냄.
◯ 이는 최근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사치품 구매여력이 더욱 높아지게 됐고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바람이 거세짐에 따라 해외에서 직접 사치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높아진 것이 중국인들의 사치품 소비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됨.
◯ 최근 이탈리아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로 전체적인 시장이 침체기를 겪었음에도 2011년에는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중국 소비자들이 이탈리아 제조 사치품의 60%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를 놀라게 함.
□ 중국의 상류층 명품소비 2선도시로 확장세
◯ 중국 도시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면 4위 항저우(杭州), 5위 원저우(温州), 6위 칭다오(青岛)가 사치품 소비열기가 높은 도시로 꼽힘. - 항저우는 중국 부호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꼽는 중국 내 부자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도시로 이에 걸맞게 도시 내 사치품과 명품의 소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 내 각 전 세계 명품 브랜드 전문매장 매출이 중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가 항저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저우 1개 도시에서 판매된 포르셰만 2010년 한 해 동안 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됨. - 기타 루이비통, 구찌, 아르마니 등의 명품 판매가 빈번하며, 특히 루이비통은 항저우에 이미 3개 매장이 있으며, 매출은 매년 45%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명품을 좋아하는 중국 부호들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함.
중국 항저우의 루이비통 매장
◯ 2010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천만장자는 전국에 총 96만 명으로 전년대비 9.7% 늘어났으며 각각 베이징에 17만 명, 광동성에 15만7000명, 상하이에 13만2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이 부호들의 연령대는 갈수록 낮아져 2010년 말 기준 천만장자의 평균연령은 39세, 억만장자의 평균연령은 43세로 나타남.
□ 중국 사치품 시장 2012년 전망 키워드
◯ 2억 명 - 중국 국내에서 현재 사치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는 전체 인구의 16%로 2억 명에 달하는 규모이며, 이는 매년 거의 25%의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
◯ ‘사치’를 산다 - 최근에 사치품 구매대열에 합류한 젊은 소비자들은 더 이상 과거의 소비자들과 같이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문화적 배경으로 사치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사치품을 한 개쯤 지니고 있고 싶어서’를 이유로 사치품을 구매하기 시작함. 즉, 사치품 자체가 목적이 됐음.
◯ 관세 - 수많은 부호들이 굳이 해외에 나가서 사치품을 대량 구매하는 이유는 관세 압박 때문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에는 이러한 사치품에 대한 세금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음.
◯ 25~30세 - 중국의 사치품 구매자들의 연령은 3~5년 내에 곧 25~30세까지 그 연령대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됨.
□ 해외 유명브랜드들의 ‘중국 색깔 입기’ - 중국 한정판 출시 열풍
◯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시발점으로 수많은 해외 유명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때 중국인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 - ‘베이징올림픽 한정판’ 또는 ‘중국 한정판’이 지금도 계속 출시되고, 페라리와 같은 고급차에서부터 아디다스와 같은 운동화까지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출시됨. - 주로 중국인이 좋아하는 금색, 붉은색을 기조로 중국을 형상화하는 상징물인 용과 청자, 모택동과 같은 인물을 형상화해 사용해 앞다퉈 ‘중국 특별 에디션’을 내놓음.
◯ 송대 도자기 컨셉을 이용한 ‘자동차 예술품’
- 페라리에서 2010년 11월 베이징에서 공개된 이 차량은 중국 송대 대표 유물인 ‘가요’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수공품으로 그 가격은 328만 위안(한화 5억7000만 원 상당)에 달함.
◯ 일본 닌텐도 ‘중국 한정판 DS' 출시
-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붉은색’과 ‘용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 DS가 2007년 상해에서 출시됨.
◯ 기타 각종 유명 해외 명품브랜드들의 중국 한정판
디오르 용을 형상화한 반지 프라다 Dragon백(2007년)1848달러
마크제이콥스(2009년) 청자도자기 이미지 운동화
레베카밍코프(2009년) 핸드백
◯ 이러한 ‘중국한정판’을 앞다퉈 출시함으로써 명품과 사치품이 매년 커지는 중국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제품 홍보에 이용해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고가제품 시장의 선제 점유를 이루려는 의도가 숨어있음.
□ 중국 부호들의 신규 소비트렌드: 예술품과 효율, 자기안위에 투자
◯ 각종 명품소비재, 고급차량, 해외여행 등으로 자기를 과시할 수 있는 부분에 돈을 주로 써오던 중국 부호들이 최근에는 오래 보유할수록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보관형 재물’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남. - 와인, 클래식 악기, 중국 전통 고가의 장식품 등을 ‘투자’의 의미로 사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이를 장시간 보유한 뒤 가치를 높여 되파는 것에 관심이 높아짐. - 실제로 최근 설문조사에서 30%가 넘는 중국 부호들이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며, 전체 부호중의 20%가 부동산 가치 향상을 통해 막강한 재력을 쌓게 된 것으로 나타났음을 감안해 볼 때, 중국 고소득층의 투자방식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나타냄.
◯ 또한 점차 편안함, 시간절약, 건강증진 등의 무형 요소도 재력을 통해 ‘사는 것’이라는 개념도 나타남. - 이에 따라 중국 상류층들은 오스트리아, 미국 등 선진국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체크를 수시로 하며, 시간을 절약하고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서비스에도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는 경향이 나타남.
□ 시사점
◯ 향후 중국 상류층의 소비는 점차 다원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소비재 뿐만이 아닌 서비스 위주로 ‘감성 마케팅’을 강조하는 것도 우리 기업들의 중국진출 전략의 하나로 반드시 고려해야될 과제임.
자료원: 人民网, 每日商报, 中国证券报, 百度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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