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이제는 쌀국수와 함께 인스탄트 라면시대!!

곡산 2009. 2. 27. 22:25

이제는 쌀국수와 함께 인스탄트 라면시대!!

시간절약과 간편함을 대신하는 베트남 인스탄트 라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950년대 일본에서 시작된 라면은 1970년대 들어서 유럽과 아시아를 휩쓸었고 요사이는 아시아에서 연간 60억$의 라면이 소비되고 있다. 시간절약과 간편함을 위해 탄생한 인스탄트 라면 (Mi an lien, 미 앙 리잉, 여기서 Mi는 ‘면’, an은 ‘먹다’, lien은 ‘즉석’이란 뜻), 하지만 오늘 날 베트남 라면은 단지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것을 넘어서 현대인의 까다로운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맛, 영양, 향, 모양, 포장 등에 이르기까지 급속히 변화해 오고있다.

베트남인들에게는 한국식 라면이 인기...
요사이 베트남에서 인스탄트 라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라면의 인기는 대단해서 심지어 판반하이 시장까지 ‘신 라면’을 사러 300km (왕복 15시간)나 되는 거리를 달려간다는 탄 씨 (27세, 롱안 성) 같은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끼리 얘긴데 아무리 한국라면이 맛있다 해도 베트남까지 와서 비싼 한국라면만 고집하는 것은 좀 뭐하지 않을까. 조금만 선입견을 내려놓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코코넛 밀크를 가미한 면빨이 죽여주는 정통 베트남 ‘밀 라면’에서 쌀국수의 종주국 답게 예쁘게 포장된 ‘즉석 쌀국수’ (소고기맛)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취향에 맞을만한 갖가지 라면이 수두룩하다. 특히 우리네 일반 유탕면과 달리 면이 얇고 하얀 즉석 쌀국수는 그 맛이 상당히 감칠맛 난다. 베트남 라면은 동남아의 여타 라면과도 다소 다른데 베트남 특유의 향이 나면서도 너무 역하지 않되 면발이 대단히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용량도 60g정도이니 먹기엔 부담 없는 양이다. 심지어 베트남에서 살다 한국으로 돌아간 직원들 가운데는 지금도 베트남 라면 맛을 못 잊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베트남 라면 시장, 별들의 전쟁. . .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라면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라면시장 규모 연간 60억$) 그 중에서도 특히 베트남의 라면시장은 대만,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라면사들이 밀려들어 마치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작년 말 Uni-President 사(대만계)는 베트남에 최초로 공장을 지었고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Unilever's Knorr 사 (독일-영국 합작사) 역시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현재 호찌민 시에만 적어도 국영 라면회사 셋, 합작회사 둘, 외국회사 둘, 그리고 베트남 사영기업 40여 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단연 한국라면이다. 베트남 국내 라면회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인기 있는 신 라면에서 감칠 맛이 일품인 김치라면에 이르기까지 한국식 라면개발에 특히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새로운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닭고기, 김치, 해산물 라면 등 20여 종의 라면을 새로 출시한 팅흐응 (Thien Huong) 사나 김치라면, 닭고기 카레라면 등 10여 종을 새로 선보인 Miliket 사가 그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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