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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품 기대치 반영해 지적 잇따라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얼이 너무 달고, 또 짠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회원으로 활동중인 31개국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전세계적으로 판매중인 시리얼 제품의 영양성분 비교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판중인 농심켈로그, 동서포스트 등 11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빨간색' 신호등으로 표시됐다. 이번 조사는 영국식품표준청의 영양신호등표시기준에 의한 것이다. 이에 대해 주부 김모(35)씨는 "시리얼에 설탕, 소금이 많아도 종종 아이에게 먹이고 있다"면서 "이런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도대체 업체들은 왜 시정하려고 노력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시판 시리얼 제품 "짜고 달달" 소시모는 국내 시판중인 11개 시리얼 제품 중 9개 제품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고 발표했다. 동서포스트 '아몬드후레이크'가 100g당 최고 41.8g으로 당 함량이 가장 높았고, 이를 포함해 9개 제품도 빨간색 표시기준인 12.5g을 훨씬 초과했다. 나트륨 함량은 농심켈로그 '콘푸레이크'와 '아몬드 푸레이크', 동서포스트 '콘후레이크'가 100g당 0.60g으로 기준치를 초과해 빨간색을 기록됐다. 특히 농심켈로그 '푸로스트'는 나트륨 함량이 100g당 0.6g으로 25개국에서 판매되는 같은 제품보다 높았다. 소시모측은 "시리얼은 어린이들이 식사대용으로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당, 지방, 나트륨 함량이 모두 녹색 영양신호등 수준이 돼야 한다"며 "농심켈로그와 동서포스트는 최소한 ‘노란색 영양신호등’ 수준으로 당 함량을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농심켈로그, 동서식품은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2005년 이후 지방, 당,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자정활동을 계속해 왔다는 것이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2005년부터 당함량을 25%가량 줄여 콘프로스트 라이트 제품을 내놨고 콘플레이크 등 나트륨을 30% 줄인 제품도 나오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로 나아가고 있으나 영국의 기준에 맞는 영양표시등으로 만들기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동서포스트를 만들고 있는 동서식품 관계자도 "영양신호등표시에서 녹색 신호등을 많이 받으면 좋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당함량을 줄일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소비자 선호를 가져가며 당, 나트륨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 어린이 시리얼 성인제품보다 불량? 실제로 올 봄에는 예일대 연구팀이 아침식사용 시리얼이라도 어린이가 선호하는 제품의 경우 성인제품보다 열량, 당, 나트륨 함량이 더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어린이가 아침에 시리얼을 먹도록 권하고 있지만 판매제품이 건강에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시리얼 시장은 농심켈로그와 동서포스트가 양분하고 있다. 13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두 기업 제품이 45:55 비율로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판매제품이 지방, 당, 나트륨 함량에서 '빨간색' 신호등표시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소시모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켈로그 콘푸로스트(FROSTIES)'의 경우 국내 판매제품의 지방 함량은 0.7g/100g인데 비해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뉴질랜드, 페루에서 판매된 같은 제품은 지방이 0.3g/100g였다. 이 제품의 나트륨 함량도 국내 제품은 0.6g/100g인 반면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제품은 0.4g/100g였지만 당함량은 32g/100g으로 가장 낮았다. '켈로그 콘푸로스트 라이트 슈거(FROSTIES REDUCED SUGAR)'의 지방 함량은 국내제품이 1.2g/100g으로 가장 높았다. 나트륨 함량은 한국 판매제품이 0.5g/100g, 대부분의 다른 나라도 0.5g/100mg 또는 0.6g/100g였다. 당함량은 국내 제품이 29g/100g로 가장 높았고 스위스, 독일에서판매되는 제품은 22g/100g이었다. 또 '켈로그 후루트링(FROOT LOOPS)'의 경우 지방함량은 국내제품이 2.9g/100g으로 아르헨티나와 함께 가장 높았다. 나트륨은 국내제품이 0.4g/100g으로 다른 나라도 0.3g/100g에서 0.5g/100g 사이에 분포했다. 당함량은 한국 판매제품이 40g/100g로 미국과 칠레(각44g/100g), 브라질(42g/100g) 다음으로 높았다. 소시모는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브랜드 3가지 제품을 살펴봤을 때,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도 판매되는 나라별로 당, 지방, 나트륨 함량이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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