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강남7산 5회차 도전이다
이번 산행은 수원산마루산우회 "여기산님,으짜스까님"과 동행이다.
이번 산행을 위해 1차례 사전점검을 했다.(남태령 구간;남태령~사당전철)
1.일 자 : 2008.10.03,07:00 -
2.참가자 : 여기산님,으짜스까님,나
3.날 씨 : 맑음
4.목 적 : ㄱ.산우님들의 완주 및
ㄴ.가능하다면 시간단축,
5.후 기
1)아침에 늦잠을 자서 수원역 약속시간 지연되다.. 여기산님/으짜스까님에게 죄송함을 전합니다.
2)수원역에서 두 분을 만나서 관악역으로 출발하고, 잠시뒤에 관악역에 도착.. 준비사항을 점검한 뒤
삼성산 주차장으로 출발(08.10.03,07:17)
3)삼성산 주차장 출발(08.10.03,07:33) (누:00시간00분)
두분과 과거의 안양유원지를 이야기 하면서 올라간다... 두 분도 나름 추억이 있는 장소 인 듯..
여하튼, 안양시에서 공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곧이어 염불암 이정표부터 본�적인 산행.. 남영식장 옆에 도착 ( 08:04)
샛길로 빠져서 상불암으로 이동,, 암자구경하고, 곧바로 정상으로 ..
4)삼성산 정상 도착(08:37) (누:01시간04분)
그런데 휴일이라 먼저온 산객들이 있다... 간식을 먹고.. 첫번째 우회.. 능선진행 중 중계탑..
앞에 오는 산객/ 일행이 함께 하다보니, 판단착오로 첫번쩨 알바..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상황이지만..
( 원래는 산객이 올라오는 길로 좌회해야하나, 산객이 철조망 바로전에 좌회할 수 있다고 해서...)
무너미고개로 내려가는 데크는 멋지다.. 편리하고...
삼거리 샘에 도착(09:27) 휴식을 취하면서 물보충을 한다.
이제는 삼성산 보다는 약간 힘든 관악산엘 올라야 하니..
여기산님,으짜스까님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곧바로 학바위능선으로 ....
이상한 일이지만 학바위능선을 낮에 가기는 처음이다.. 밤에 두번 그것도 초행에.. 한번은 팔봉으로 ..
겁이 없는 건지 ... 나름대로 학바위능선도 조망이 좋다.
5)연주암 도착(10:50) (누:03시간17분)
간식 및 커피를 먹고, 연주암을 출발... 오늘은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연주대 오르는 몇곳이 데크처리를 해서 보기에 괜찮아 보이고,
전망대 까지 설치하여 연주대도 잘 보이고,
조망도 좋아보인다.
6)연주대 도착(11:17) (누:03시간44분)
오늘따라 산객들이 많지 않다.. 우리는 사진도 필요없으니, 진행...
일행이 있어서인지.. 코스가 조금씩 헷갈린다..결국은 559고지 헬기장에서 방향착오..
남태령고개로 직선하산할려고 사전답사까지 했는데..
맥이 풀려서 다시 올라가기는 힘이 너무 빠질 것 같고..
그냥 길을 잡고 내려가면서 연실 올라오는 산객들에게 물어본다.. 하산길이 어디냐..
얼마를 내려왔을까.. 하산위치가 감이 잡히고 용마골 하산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
7)용마골 도착(13:39) (누:06시간06분)
계곡을 보니, 용마골이 맞다.. 계곡물에 손/세수를 하고
하산길은 아니나, 그래도 용마골은 알바를 한 것 치구는 무난한 마무리다.
그런데,문제가 발생... 컨디션이 좋은 줄 알았던 여기산님 컨디션 난조로 포기선언...
으짜스까님, 다리근육 이상... 다행히 여기산님,비상약으로 처방.. 괜찮을지...????
일단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 하고, 점심은 추어탕으로 ..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있는 추어탕..
산행후라 그런가.. 3명이 공통적으로 맛있단다.... 여기산님, 점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산님, 중도포기해서 미안하다면, 구지 점심값을 내신다.. 준비해오셨던 떡,음료 등을 주시면서
거듭.. 미안하다고 하시니.. )
8)남태령 도착(14:32) (누:06시간59분)
식사후 남태령 정상부분까지 3명이 동행을 하고 남태령 정상부분에서 여기산님 사당쪽으로 가시고
우리는 우면산 소망탑으로.... 알바없이 부대옆을 통과하여.
9)우면산 소망탑도착(15:50) (누:08시간17분)
산객(?)이 많다. 부자 동네라 그런가.. 하드파는 아저씨 다 팔고 갔나보다.. 전경을 설명하고 나는 휴식..
이젠 청계산 입구로 가야한다.. 교총회관을 통과한후 양재천 물고기 및 수초를 본후
양재 시민의 숲으로 입장 ,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씬 오늘도 바둑을 두느라, 아이스크림 판매는 뒷전..
아이스크림 2개를 사서 먹으면서 교총회관호텔(?) 쪽문으로 집입,
정문으로 나와서 화물터미널 입구방향으로 ..
저녁을 먹기위해 음식점에 들러 해물우동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량이 많아 호강(?).
10)청계산 입구 도착(17:27) (누:09:54분)
날이 어두워질려다보니,
올라가는 사람은 안보이고 내려오는 사람만 있다.
오늘도 포장마차엔 하산객들의 잡담이 무르익고..
11)옥녀봉 도착(18:41) (누:11시간08분)
주변은 벌써 어두워졌다. 그런데 간혹 말소리가 들린다..(???)
남녀가 있는데.. 그냥 모르는 척 지나간다.
12)매바위 도착(19:41) (누:12시간08분)
매봉보다는 매바위 조망이 좋은 것 같은데.. 사람들 시각이 서로 다른 모양..
13)매봉 도착(19:44) (누:12시간11분)
이젠 어는정도 피로를 풀고 가야하기 때문에 테크위에 그라운트 시트를 깔고 본격적인 휴식준비를 하는데,,
저쪽편에 먼저온 고참이 있다. 보아하니 남녀이고, 신혼부부 정도아닐까하는 정도의 ..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와 합류, 졸지에 매봉 정상에서 밤에 파티.. 막걸리,복분자도 먹고,김밥,떡..
최종적으로 커피로 마무리.. 우리가 남은 떡을 들려보내고..
"이야기 도중에 수원산마루산우회에 가입하는 권유를 했음"
이제는 밤에는 길이 헷깔리는 이수봉으로 으짜스까님 내가 난시, 밤눈이 어둡다니까 선두로 나서신다
14)이수봉 도착(21:58) (누:14시간25분)
으짜스까님 덕분으로 ( 본인 : 난시/밤눈 어두움 ) 어렵지 않게 도착, 이수봉 정상석에 대한 으짜스까님의 소감을 듣고, 국사봉으로
15)국사봉 도착(22:42) (누:15시간09분)
정상올라가기 전에 먼저 불빛이 보여 으짜스까님에게 우리같이 미친사람들이 있는 가보다라고 농담을 하면서
국사봉 도착하니, 남녀2사람이 있다. 종주산행 중이란다. 하오고개 쪽으로 내려오다
알바할 뻔했으나, 곧바로 원래길로 (의왕시에서 밧줄을 놓을려고 임시로 출입금지 표시를 해놓은 것을
이야기하다 깜박.. 지나칠 뻔.. ) 하산길을 잡고서... 구하오고개 방향으로 진입, 나는 하우현까지 진행하자 했으나
으짜스까님 의견이 좋을 것 같아 구하오고개 방향으로 하산... 국도를 걸어가는데.. 졸음이 슬며시 ... 졸면서 간다.
그때,공동묘지 입구에 포장마차 왕성한 성업중 발견... 야호..
잔치국수에 커피 한잔, 물보충 까지.. 여기산님이 주고 가신 떡 까지
지하차도에서 바라산 정상까지 참 긴 거리.. 느낌이.. 실거리는 알 수 없으나..
으짜스까님이 잘 견디어내야할 텐데... 결론은 잘 견디어 내셨고, 바라산을 보게되었다.
이때 나는 아까 슬며시 다가온 잠과 계속 친하고 있어, 걸어가기가 불편한 상황..
16)바라산 도착(2008.10.04,02:36) (누:19시간03분)
으짜스까님이나 나나 이젠 안다... 다시 한번 힘을 빼야한다는 사실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백운산으로.....
17)백운산 도착(03:47) (누:20시간14분)
힘들게 백운산에 도착했다.
정상에 그라운트 시트를 깔고, 황도캔을 1개 씩 먹고
누을 준비를 한다음 으짜스까님에게 누워서 쉬라니까..
이때,이짜스까님 만보기 이상 발견 .. "0"로 가있었던것..(이유?)
등산화만 벗고.. 그냥 쉬겠단다. 나는 벌렁누어서 잠시 잠을 청한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떨어지는 이슬에 몸을 일으켜
마지막 광교산으로 출발.. 눈을 감고도 알 수도 있을 광교산인데.. 광교산도 멀다.
막 출발을 하는데 불빛이 올라온다. 수원에서 출발한 종주팀 들이다.. 이후 2팀을 더 만났다.
잠시뒤..
억새밭 못 미쳐서 의자가 많아져서 내가 잘 못 왔다보다하니, 으짜스까님이 억새밭이란다..
다 내려와서 이정표를 보고셔야 억새밭임을 내가 드디어 비몽사몽을.. (제가 잠을 못참는 편)
18)광교산 억새밭 도착(04:33) (누:21시간00분)
잠시 휴식후 출발... 이젠 광교산에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다.. 한참을 내려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피곤하신가 봅니다라면서 말을 건다.
뒤를 돌아다보니, 졸면서 가는 것 같아서 해본소리란다.
19)반딧불이 화장실 도착(07:41) (누:24시간08분)
이로써 우리들의 일정이 끝났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서 으짜스까님에게 처음으로 사진 1장 부탁드림.
물론, 이코스를 15시간에 주파하는 사람도 있지만
각자 갈길이 다르듯이 여기산님이나 으짜스까님이나 나나
상장 받을려고, 또 누군가에게 칭찬받을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도전의식을 가지고 도전을 한 것이기에 때문에
도전을 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크다고 믿기 때문에
여기산님,으짜스까님에게 인간으로서의 존경심을 느끼면서...
저와 같이 해주신 여기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해주시고,사진으로도 남겨주신
으짜스까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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