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서 실제적인 불수사도북은 2번 째인 셈이다.
코스점검을 위해 사전점검차원에서 불수사도을 통과후 우이령-영봉-육모정 매표소로 하산한 때를 1차로 본다면,
처음 토북산악회에서 불수사도북 공지가 나와서 불수구간 종주에 참여하였고,
이때 불암산,수락산은 처음가본 산이었다.
나름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토북의 불수사도북 종주에는 불참하였다.
그러나 내심 한번해보자 하고 관련 자료와 먼저 종주한 사람들의 종주기를 읽으면서
일단 부닥쳐보기로 했다.
**) 사전점검
1)불수구간(불암산/수락산 구간)
불수를 함에 있어 북한산 구간이 야간산행 통제구간이라 대개의 경우 불수구간을 야간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마감이 일반적이어서,
주간에 한 번 가본 불수구간을 야간에 시도 , 약간 무모한다고 할까
상계역에서 청록약수터 가는 길도 알바하였고, 덕릉고개 진입위치 알바
당연히 문제 발생... 밤새 불암산 구간 헤매다가 동틀때 하산.... 그 시간까지 술먹는 사람들 많더군요..
전철역 앞에 기다렸다가 샌드위치 1개 먹고 첫 전철로 수원으로...
주간에 하면서 약간만 헤깔려도 물어보면서 방향 숙지,, 동막골로 하산..
2)사패/도봉구간
주간점검시 약도에 대한 정확한 사전검토을 하고, 사람들한테 물어서 한 번에 갔음...
문제는 우이령통과인데... 몇번의 알바끝에 진입로에 대한 확신얻음.. 결국은 제대로 갔고, 고개를 통해 영봉으로..
3)우이령통과후 비지정등산로를 찾았고,결국은 영봉을 보았고, 육모정 까지 왔는데,,, 물이 떨어지고/ 날은 어두어질려고...
북한산구간중 영봉-백운대-비봉구간은 천지산악회와 2달 전에 종주한 코스인데... 할 수 없이 철수.. 최초목적한 대로
코스점검은 어느정도 된 셈이다.
4)번개공지내용
"불수사도북" 가실분...
긴장감에 심장이 떨리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이 얼마만의 만남인지..
이 긴장감과 심장떨림을 같이 경험하실 용사... 여자,남자 구분없습니다..
나홀로산행준비를 해왔으나,
하고 싶으나 길이 헷갈려서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 필히 야간산행이 끼다보니
동행이 없어서 못하신 분들도 있다싶어...
제가 걸음은 느리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길안내를 자처합니다.
이번에는 완주목적으로 16~18시간대로 산행하시고,
나중에 소신껏 시간단축해보시길...
아래내용과 인터넷 검색 해보시고 충분히 생각해보십시요..
그래도 참석하실분은 닉/전화번호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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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종주기
1.일 자 : 2008.06.05.11:32 ~ 06.06.19:00
2.참가자 : 천둥,바다,굴쟁이,정다운,청산,아가사(나),규현님 7명 ( 남5,여2 )
3.공통점 : 수원거주자, 산에가는것 좋아하는 사람들,수원산마루산우회 회원들
4.출발전 : 번개공지후 참석자 확인후 2008.06.05,21:30분 1호선 화서역에서 만나,출발 상계역으로
상계역에 하차후 필요물품 구입하고, 청록약수터로 도보로 이동...
약간 비가오는것이 긴장감을 더하고
5.불수구간
오늘따라 오산종주팀은 우리팀만 인가, 인적이 더물다... 야간산행장비 챙기고, 일보고,, 저녁11:32 드디어 장도에..
( ▼ 천둥,바다,굴쟁이,정다운,청산,아가사(나),규현님 ; 좌->우)
나로서는 야간에 3번 산행이다... 비교적 코스가 단조로워 쉽게 정상으로... 청산/정다운님은 정상정복...
바위에 물기가 약간 배여있는 것 같다... 계속 긴장해야 할 것 같고... 이제는 알바가 가장 많았던 덕능고개 통과..
통과하기전 일행에게 설명하고... 덕능고개 통과... 야간통과는 처음이다... 01:14
수락산은 철책기준으로 중간까지 올라가다가 초급릿지코스만 유의하면 되고, 최종적으로 기차바위는 상징성 때문에
기차바위도 무난히 통과... 허기사 여기에 산행초보자는 없으니... 무섭다는 정다운님도 수월하게 야간통과..
주간이 더 무서울수도 ...
수락산 정상에서 동막골로의 하산길은 멀다... 확실히 방향을 잡고 ... 큰 알바없이 동막골로
( ▼ 아가사(나),정다운,청산,굴쟁이님)
( ▼ 바다,정다운님 )
이제 회룡역까지 왔으니, 아침식사를 하고 사패구간 진입을 ...
규현님, 약속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우리는 사패산으로..
6)사패구간
이번 오산종주를 통해 사패산의 진가를 알았다.
사패산을 오르는 길은 단조로우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며, 특히 송추 쪽에서의 접근로는
상당한 좋은 산일 것으로 추측됨. 정상의 넓은 터는 비박하면서 서울의 야경이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조건.
사패에서 보는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뒷태는 볼 만하였다.
7)도봉구간
도봉구간 들어서 잘가는 것 같던 정다운님 이상 증세...
비상약을 복용한 정다운님, 약을 먹더니 괜찮은 모양...
청산님만 릿지... 나머지 인원들은 우회..
우이령 입구에 도착 ,,,, 코스 설명하고 ,,, 우이령으로...
의경에게 연극을 보이고, 송추방향으로 가다가 계곡물에 때이른 족욕을 하고,,, 점심을 하고,,, 휴식을 취한 다음
영봉으로... 육모정고개로 가다보니, 공단직원과 영봉으로 진입하려던 산객과 언쟁...
영봉구간이 다시 통제구간이 되는 건가..
( ▼ : 정다운님 )
( ▼ : 우이령계곡에서의 중식 )
8)북한산구간
영봉/육모정고개로 백운산장 까지 왔다... 발은 양호한 데, 몸이 못 견디네... 허기가 져서 나혼자 국수먹고, 막걸리 먹고
힘을 내본다. 백운대는 PASS.. 한참을 가다보니, 이상하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졸음을 참기 힘든 모양...
비봉능선으로 가야하는데... 지나버렸다..
할 수 없이 보국문으로 해서 정릉으로 하산을 결정....
내려오면서도 계속 졸으므ㅡㅡ.. 드디어 ..... 하산완료..저녁7시...
9)오산종주를 마무리 하면서
내 생애를 통털어 아렇게 긴 시간을 걸어본 것은 처음이었으며, 이후에 또 있을 까 ....
이젠 지리 당일종주 와 강남7산 종주를 해볼까 한다.
아울러, 같이해주신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기산행에서 뵙기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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