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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파이토코 '파이토솔트' 제품 상용화 성공

곡산 2008. 7. 8. 21:17
전북대-파이토코 '파이토솔트' 제품 상용화 성공
전북대 바이오식품 연구센터(센터장 신동화)와 ㈜파이토코(대표 김득회)는 천연식물인 '퉁퉁마디' 추출물을 이용한 '100% 유기미네랄 식물소금'을 개발, '파이토솔트'라는 제품으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퉁퉁마디는 간척지와 폐염전, 바닷가 등의 고염지대에서 재배되는 채소작물로, 바닷물 속의 미네랄을 먹고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기존의 모든 소금이 바닷물이나 암염을 원료로 한 '광물성 무기미네랄 소금'인데 비해 파이토솔트는 세계 최초로 식물을 100% 원료로 한 '식물성 유기미네랄 소금'으로, 아미노산과 효소 등 유기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이토코는 '유기미네랄 식물소금'에 대한 원천기술과 물질에 대해 국내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연구팀은 정상 모델과 본태성 고혈압 모델 생쥐를 대상으로 '정제염 섭취군'과 '파이토솔트 섭취군 ', '대조군' 등으로 나눠 4주간 실험한 결과, 정제염 섭취군은 정상 모델과 본태성 고혈압 모델 모두 혈압이 높아졌지만 파이토솔트 섭취군은 두 모델 모두 혈압 상승이 억제됐다고 덧붙였다.
또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도 '파이토솔트 섭취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혈압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이처럼 혈압상승이 억제된 것은 유기미네랄 성분의 식물소금이 체내의 나트륨(Na) 배설을 촉진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서 재배되는 퉁퉁마디는 특별한 판로와 수매처가 없어 농가의 어려움이 매우 큰 실정"이라며 "파이토솔트가 혈압강하를 위한 기능성 식품으로서 식품조리와 식품가공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