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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뜬 ‘K-포차’…MZ세대 입맛 잡았다

곡산 2026. 5. 19. 07:20

대만에 뜬 ‘K-포차’…MZ세대 입맛 잡았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5.18 17:10

떡볶이, 핫도그, 스낵 등 주목…최고 인기는 ‘한강 라면’
​​​​​​​농식품부·aT, 대만 ‘K-푸드 팝업스토어’ 성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화산 1914 문화창의산업원구’에서 진행한 ‘대만 K-푸드 팝업스토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2026 K-관광 로드쇼’와 연계해 K-푸드와 K-관광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푸드 팝업스토어를 찾은 대만 현지인들로 행사장이 북적거리고 있다.(제공=aT)

K-푸드 팝업스토어는 ‘포장마차’를 주제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떡볶이, 핫도그 등 대표적인 K-스프리트푸드는 물론 과자류부터 콤부차, 유기농 현미칩 등 폭넓은 제품군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큰 관심을 끈 콘텐츠는 ‘한강 라면’이었다. 즉석 라면 조리기를 체험하려는 방문객들이 행사장 밖까지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한 대학생은 “드라마에서 보던 한강 라면을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직접 만들고 먹어보니 한국 여행을 온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K-푸드 팝업스토어는 사흘간 1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현장 판매액만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대만 내 K-푸드의 압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대만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역대 최고인 4억8700만 달러를 달성한 중화권 핵심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K-푸드가 대만 소비자의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