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브랜드 탄생비화]'버거의 왕' 와퍼의 고향 버거킹
등록 2021.06.20 09:0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버거킹은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에 진출한 후 37년간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정통 햄버거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 필두에는 버거킹의 고유 메뉴 와퍼가 있다.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 와퍼는 불맛 가득한 패티와 싱싱한 야채가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하며 '버거의 왕', '버거 다운 버거'라는 평가와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크기부터 퀄리티까지, 차별화된 프리미엄 버거 와퍼
와퍼는 1957년 버거킹의 공동 설립자 제임스 맥라모어가 미국에서 처음 출시했다. 출시 당시 엄청 큰 제품을 뜻하는 와퍼라는 이름에 걸맞게 푸짐한 사이즈로 경쟁사 메뉴와 차별화를 꾀했다.
고기를 팬에 굽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버거킹의 와퍼는 100% 순 쇠고기 패티를 직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화 조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기름기는 사라지고 육즙은 그대로 보존돼 고기의 독특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와퍼는 출시 이후 뛰어난 맛과 퀄리티로 현재까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고객잘알' 버거킹…급변하는 트렌드와 함께 진화하는 메뉴
맛과 퀄리티 외에도 와퍼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더 있다. 바로 다양한 식문화와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꾸준한 분석이 제품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콰트로치즈와퍼'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네 가지 치즈를 활용한 풍부한 맛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어 2014년 2월 정식 메뉴로 등극했다.
제품은 출시 이후 국내 판매량이 350만개를 돌파했으며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은 물론,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스웨덴, 영국 등 세계 시장에 역수출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테디셀러 메뉴를 만든 사례도 있다. 세계 1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네스와퍼'는 기네스를 넣어 함께 발효한 '블랙와퍼번'과 '기네스 바비큐 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다.
블랙 버거로 화제를 모으며 출시 3주 만에 100만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후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 '기네스 할로윈 와퍼' 등의 메뉴 다각화를 통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1월 첫 선을 보인 '스태커와퍼'의 경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문화를 적극 활용한 메뉴다. 취향에 따라 패티 개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제품의 특성을 살린 챌린지 이벤트로 화제성까지 극대화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와퍼 마케팅
화제를 몰고 다니는 것은 비단 버거킹의 트렌디한 메뉴뿐만이 아니다. 버거킹은 마케팅 영역에서도 소비자들이 지금 공감하고, 관심 있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낸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독퍼' 캠페인이 있다.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의 애원 섞인 눈을 외면하기 곤혹스러웠던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버거킹의 이색 마케팅이다.
캠페인은 와퍼를 패러디한 반려견 간식 독퍼를 무료로 증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 첫 진행 당시 폭발적인 성원으로 앵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독퍼 레시피를 리뉴얼해 진행했다.
또 '레트로'와 '밈' 등 대중들의 흥미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올데이킹' 사딸라 캠페인 역시 30초 소재 기준 2년간 약 584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ESG도 버거킹이 하면 다르다
혁신을 거듭하는 버거킹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버거킹은 올해 초 수십 차례의 샘플 테스트와 원재료 수급 등 5년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국내에 '리얼 와퍼'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리얼 와퍼 프로젝트는 언제나 믿고 즐길 수 있는 맛을 선보이기 위한 'Trust in Tast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식품 안전과 뛰어난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버거킹의 철학이 담겨 있다.
리얼 와퍼 프로젝트를 통해 버거킹은 L-글루탐산나트륨을 제외했고 번, 마요네즈, 케첩, 피클 등 와퍼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에 대해 향료, 색소, 보존제 및 첨가제의 성분을 개선했다. 또 사용하는 모든 원료를 대상으로 총 53개 품목을 개선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의 메뉴와 마케팅 활동은 업계 트렌드를 정확하게 보여준다"며 "향후 소비자들의 성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식품 안전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 와퍼는 불맛 가득한 패티와 싱싱한 야채가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하며 '버거의 왕', '버거 다운 버거'라는 평가와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크기부터 퀄리티까지, 차별화된 프리미엄 버거 와퍼
와퍼는 1957년 버거킹의 공동 설립자 제임스 맥라모어가 미국에서 처음 출시했다. 출시 당시 엄청 큰 제품을 뜻하는 와퍼라는 이름에 걸맞게 푸짐한 사이즈로 경쟁사 메뉴와 차별화를 꾀했다.
고기를 팬에 굽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버거킹의 와퍼는 100% 순 쇠고기 패티를 직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화 조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기름기는 사라지고 육즙은 그대로 보존돼 고기의 독특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와퍼는 출시 이후 뛰어난 맛과 퀄리티로 현재까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맛과 퀄리티 외에도 와퍼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더 있다. 바로 다양한 식문화와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꾸준한 분석이 제품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콰트로치즈와퍼'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네 가지 치즈를 활용한 풍부한 맛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어 2014년 2월 정식 메뉴로 등극했다.
제품은 출시 이후 국내 판매량이 350만개를 돌파했으며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은 물론,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스웨덴, 영국 등 세계 시장에 역수출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테디셀러 메뉴를 만든 사례도 있다. 세계 1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네스와퍼'는 기네스를 넣어 함께 발효한 '블랙와퍼번'과 '기네스 바비큐 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다.
블랙 버거로 화제를 모으며 출시 3주 만에 100만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후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 '기네스 할로윈 와퍼' 등의 메뉴 다각화를 통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1월 첫 선을 보인 '스태커와퍼'의 경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문화를 적극 활용한 메뉴다. 취향에 따라 패티 개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제품의 특성을 살린 챌린지 이벤트로 화제성까지 극대화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와퍼 마케팅
화제를 몰고 다니는 것은 비단 버거킹의 트렌디한 메뉴뿐만이 아니다. 버거킹은 마케팅 영역에서도 소비자들이 지금 공감하고, 관심 있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낸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독퍼' 캠페인이 있다.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의 애원 섞인 눈을 외면하기 곤혹스러웠던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버거킹의 이색 마케팅이다.
캠페인은 와퍼를 패러디한 반려견 간식 독퍼를 무료로 증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 첫 진행 당시 폭발적인 성원으로 앵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독퍼 레시피를 리뉴얼해 진행했다.
또 '레트로'와 '밈' 등 대중들의 흥미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올데이킹' 사딸라 캠페인 역시 30초 소재 기준 2년간 약 584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혁신을 거듭하는 버거킹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버거킹은 올해 초 수십 차례의 샘플 테스트와 원재료 수급 등 5년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국내에 '리얼 와퍼'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리얼 와퍼 프로젝트는 언제나 믿고 즐길 수 있는 맛을 선보이기 위한 'Trust in Tast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식품 안전과 뛰어난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버거킹의 철학이 담겨 있다.
리얼 와퍼 프로젝트를 통해 버거킹은 L-글루탐산나트륨을 제외했고 번, 마요네즈, 케첩, 피클 등 와퍼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에 대해 향료, 색소, 보존제 및 첨가제의 성분을 개선했다. 또 사용하는 모든 원료를 대상으로 총 53개 품목을 개선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의 메뉴와 마케팅 활동은 업계 트렌드를 정확하게 보여준다"며 "향후 소비자들의 성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식품 안전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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