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3.07.21 17:34
최근 중국에서는 생야라떼, 생콜라, 생커피, 생우유, 생초콜릿 등 자연스럽고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한 ‘생(生)’ 콘셉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KATI에 따르면, 생식을 선호하는 일본에서 유래한 ‘생’ 개념이 전통적으로 끓이거나 익힌 음식을 즐기는 중국에서 ‘생’을 포인트로 한 식품들이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생야(生椰)라떼’다. 생야 개념은 2년 전 등장했다. 당시 이를 활용했던 루이싱카페 브랜드가 단숨에 유명해질 정도로 크게 유행했다. 생야는 분쇄된 코코넛 과육에 코코넛 과즙 또는 물을 첨가해 만든 코코넛우유를 말하는데, 첨가물 및 별도 가공 없는 추출 공정을 통해 코코넛 과육의 본연의 맛과 강한 코코넛 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현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뿐만 아니라 ‘생’이라는 표현으로 신선하고 천연적인 상태를 연상시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루이싱은 올해도 식물 기반 민트생야라떼와 곤약 토핑을 추가한 곤약생야라떼를 출시하는 등 시리즈를 확장하고 있다.
펩시는 ‘생콜라’를 출시했다. 생맥주 가공법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써, 기존 살균 방식과 다른 비가열 물리적 살균 방법을 채택해 이산화탄소의 손실을 줄이면서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일반 콜라에 비해 탄산 거품이 강하고 자극적이며 마실 때 목넘김이 더욱 상쾌하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5월 핑크생커피, 베리레몬생커피 등 4종의 생커리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의 모든 제품은 로스팅하지 않은 아라비카 생두에서 추출한 추출물과 과즙, 말린 과일을 혼합한 라이트 카페인 음료다.1 컵당 카페인 함량은 일반 아메리카노의 약 1/3이다. 이를 통해 커피를 마시지 않던 중국 소비자를 비롯, 카페인에 과민한 소비자까지 겨냥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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