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라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아시아계는 물론 매운 맛을 즐기는 히스패닉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라면의 인기가 높아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최근 코트라 LA무역관이 밝혔다. 무역관은 또 지금 인기는 한류 열풍과 함께 에스닉 푸드 열풍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미국인들의 웰빙 열풍을 잘 이해해야 하며 다양한 인종과 연령층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문 패키징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 미국 라면 시장 동향
◇시장규모
미국 인스턴트 누들 시장은 2017년 기준 10억 380만의 규모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대비0.9% 성장한 수치다. 또 유러모니터에 다르면 미국 인스턴트 누들 시장은 향후 2022년까지 연평균 약 2.16%의 성장률로 11억 1,620만 달러의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동향 및 트렌드
인스턴트 누들의 주 소비층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생들과 바쁜 일상으로 빠르게 점심식사를 해결하기를 원하는 직장인들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K-pop, K-drama 등 한류 영향으로 인해 라면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한국라면이 소개되며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그 영향으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한국라면이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세계 인스턴트누들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인스턴트 누들 수요 6위 국가로, 최근 인공감미료와 합성보존료 등의 사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즉석식품에도 사용하는 재료를 단순화하고 보다 건강하게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K–팝 등 한류 영향 유튜브 등 SNS 통해 한국산 소개
건강면 수요 늘어 밀가루 외 새로운 식재료 개발 필요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2017년 기준 미국 라면제품 총 수입액은 약 2억 2,026만 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19.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은 라면제품 1위 수입국으로, 2017년 기준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5,862만 달러의 라면 제품을 수입했으며 이는 전체 수입액의 26.61%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지난 3년 동안 한국 라면 제품의 수입액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2017년에는 전년대비 16.38%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HS Code 1902.30 기준)]
순위 | 국가 | 연도별 수입액(백만 달러) | 비중(%) | 증감률(%) |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 17/16 - | ||
0 | 전체 | 162.50 | 184.35 | 220.26 | 100 | 100 | 100 | 19.48 |
1 | 한국 | 39.88 | 50.37 | 58.62 | 24.54 | 27.32 | 26.61 | 16.38 |
2 | 중국 | 33.87 | 35.23 | 39.72 | 20.84 | 19.11 | 18.04 | 12.75 |
3 | 캐나다 | 13.05 | 19.46 | 32.13 | 8.03 | 10.56 | 14.59 | 65.11 |
4 | 이탈리아 | 20.75 | 20.08 | 24.53 | 12.77 | 10.89 | 11.14 | 22.14 |
5 | 태국 | 17.59 | 17.39 | 18.90 | 10.83 | 9.43 | 8.58 | 8.68 |
6 | 일본 | 11.12 | 13.73 | 15.43 | 6.84 | 7.45 | 7.01 | 12.38 |
7 | 베트남 | 4.77 | 5.19 | 6.80 | 2.94 | 2.81 | 3.09 | 31.13 |
8 | 프랑스 | 7.84 | 5.62 | 5.37 | 4.83 | 3.05 | 2.44 | -4.53 |
9 | 대만 | 2.25 | 2.80 | 2.95 | 1.38 | 1.52 | 1.34 | 5.36 |
10 | 필리핀 | 1.95 | 2.43 | 1.95 | 1.2 | 1.32 | 0.88 | -19.75 |
◇경쟁동향
쌀, 파스타, 면류 시장은 Barilla, Riviana Foods, Goya Foods 등 상위 3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22.7%를 점유하고 있으며, PL과 상위 3개 기업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전체 시장의61.4%를 차지하고 있다. 또 Barilla, Nissin 등 외국계 기업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이저 플레이어 중 인스턴트 면류를 생산하는 기업은 농심과 Maruchan, Nissin 등이다. 이 가운데 Maruchan은 4.7%의 브랜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1977년 캘리포니아주 Irvine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농심은 현재 2.8%의 브랜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5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고 현재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코트라 LA무역관은 미국의 웰빙 열풍에서 신제품 아이디어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파스타 시장에서는 밀가루가 아닌 건강한 곡물 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의 많은 즉석 식품 광고에서는 빠르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제품이 자연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할 때, 건강한 곡물을 사용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해 출시한다면 건강한 즉석식품을 찾는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무역관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