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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진화는 멈추지 않는다…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 론칭

곡산 2018. 6. 4. 07:43
CJ의 진화는 멈추지 않는다…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 론칭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5.31 14:20


스토어 올리브 그로서리+레스토랑 올리브 델리로 구성…쌍림동에 1호

햇반, 비비고, 고메 등 CJ제일제당의 대표 가정간편식(HMR)을 한 공간에서 쇼핑하고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마련됐다. 차별화된 HMR 제품 활용 메뉴로 특별한 미식경험을 제공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식문화 창출을 위한 CJ제일제당의 또 다른 도전이다.

CJ제일제당은 대표 HMR 브랜드 체험부터 먹을거리, 볼거리 등 식문화 전반을 즐길 수 있는 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을 31일 중구 본사에서 첫 공개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특별한 미식과 라이프스타일,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복한 식문화 공간으로, 식품·유통업계서 HMR 플래그십 스토어가 도입된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

△연면적 443㎡(134평) 규모의 ‘CJ올리브마켓’은 레스토랑 ‘올리브 델리)’와 스토어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 2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CJ제일제당의 대표 HMR 메뉴를 쇼핑하고 즐기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Simple & Delicious)을 표방하고 있다.
△연면적 443㎡(134평) 규모의 ‘CJ올리브마켓’은 레스토랑 ‘올리브 델리)’와 스토어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 2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CJ제일제당의 대표 HMR 메뉴를 쇼핑하고 즐기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Simple & Delicious)을 표방하고 있다.

‘CJ올리브마켓’은 HMR 메뉴를 쇼핑하며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Simple & Delicious)을 표방하며 프리미엄 HMR 레스토랑 ‘올리브 델리(Deli)’와 HMR 브랜드 스토어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 2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빠르게 변하는 고객 소비 취향에 맞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식문화 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스테이크 등 메뉴 20여 종 개발…미래 트렌드도 창출
큐레이션 시스템 도입 최적화된 구매·요리 쇼핑 제안
손은경 상무 “콘텐츠와 플랫폼 결합 종합솔루션 제공”

△HMR 전용 벤딩머신에선 ‘햇반 컵반’을 즉석에서 취식할 수 있다.
△HMR 전용 벤딩머신에선 ‘햇반 컵반’을 즉석에서 취식할 수 있다.

HMR 메뉴의 다양화와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춘 ‘올리브 델리’는 HMR 벤딩머신을 개발해 ‘햇반컵반’ ‘햇반’ ‘고메’ 등을 즉석에서 취식할 수 있도록 했다. 10여 명의 전문셰프들이 ‘비비고 한식반상’ ‘고메 스테이크 정식’ 등을 모티브로 한 메뉴 20여 종을 개발해 선보이고, 2개월마다 새로운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터치스크린,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 기능 등이 적용된 벤딩머신에서 ‘햇반 컵반’을 즉석에서 취식할 수 있고, 오전에는 제품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별 추가 토핑을 제안하는 셀프 토핑바도 마련된다.

‘올리브 델리’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레시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들과 공유한다. 또한 이곳에선 신제품 테스트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하는데, 소비자 반응을 살피며 제품의 테이블마켓 역할을 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트렌드전략팀의 빅데이터와 CJ온마트 소비자 구매 행태, ‘CJ올리브마켓’ 소비자 동향 등을 종합 분석해 미래 트렌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리브 그로서리’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 편의에 맞춰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기존 매대 운영방식을 탈피, 소비 생활 특성 분석에 기반한 소비자 편의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매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

큐레이션 매대에서는 소재, 반조리, 완조리 등 전 제품을 아우르고, 제철 식재료 정보는 물론 요리 난이도와 선호 시간에 따라 요리 쇼핑을 제안한다.

팝업존도 도입해 계절 또는 시즌, 콘셉트 등에 어울리는 테마를 선정, 협업 제품을 을 구성하거나 식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즉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전파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사물인터넷(IoT) 매대는 물론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적용한 ‘CJ HMR 월드’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표 HMR 브랜드 스토리 체험 및 CJ온마트로 연동해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CJ올리브마켓에서 HMR 브랜드관을 둘러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CJ올리브마켓에서 HMR 브랜드관을 둘러보고 있다.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특화 매대는 소비 생활 특성을 분석해 소비자 편의에 최적화됐다.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특화 매대는 소비 생활 특성을 분석해 소비자 편의에 최적화됐다.

CJ제일제당은 대표 HMR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메뉴 개발 및 HMR 식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획상품 제안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 상무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 상무

오는 6월 13일에는 여의도 IFC몰에 2호점을 오픈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간편하고 맛있는 HMR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올리브마켓 가상현실 플래그십스토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상무)은 “그동안 ‘온니원’ 발상의 전환으로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차별화된 브랜드를 탄생시키며 HMR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온 것처럼 ‘CJ올리브마켓’은 HMR 제품의 본질인 맛과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HMR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유기적인 결합 공간으로 구현했다”며 “제품 중심의 HMR을 넘어 가정식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HMS : Home Meal Solution)을 제안하는 미래 지향적인 HMR 사업으로 진화시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HMR 브랜드의 중점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 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