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대체식품’ 영국서 급속 확산…6000억 원 규모 | ||||||||||||||||||||||||||||
건강·환경 위해 육류 소비 줄여…플렉시테이런도 가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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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환경을 위해 육류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단백질을 즐기는 다양한 범주의 채식주의자가 등장함에 따라 영국 내 육류대용식품 시장의 확대는 물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육류대체식품을 재료로 한 레스토랑도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며, 줄기세포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일종의 시험관 고기인 배양육은 낮은 생산단가로 상업적 유통 가능성이 높아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영국 육류 대용식품의 등장 배경 ◇육류 섭취에 대한 영국인의 인식 변화 또한 민텔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육류 섭취가 신체에 이롭지 않다는 의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6개월간 비채식주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8%가 육류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지나친 육류 섭취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라고 대답한 이가 49%, ‘체중관리를 위해서’라고 대답한 이가 29%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인식변화는 실제 소비행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민텔의 동일 조사에 의하면, 지난 6개월 내 영국 성인의 50%가 육류대용식품을 먹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주의’ 개념의 다양화 또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영국 내 플렉시테리언니즘과 같은 현상은 건강과 환경을 위해 육류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개인의 노력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밝혔다. 가디언지도 인공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가축의 대량생산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하며, 공장식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육류소비의 최소화와 및 다양한 범주의 채식주의자 등장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채식주의자의 종류]
단가 낮춰 스테이크 버거 닭가슴살 등 제품 다양화 ■ 영국 육류대용식품 시장 현황 ◇시장규모 이에 따라 2016년 영국의 육류대용식품 시장 판매액은 전년보다 4%가량 증가한 5억5900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이 시장은 2021년까지 18% 성장해 시장 전체 판매액이 6억5800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민텔은 전망하고 있다. ◇육류대용식품 종류별 현황 밀의 글루텐을 이용한 ‘세이탄’은 대표적인 식물성 고기로, 영국 내 대다수의 육류대용식품 브랜드가 세이탄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 채식주의 브랜드 Linda McCartney’s는 세이탄으로 만든 버거와 소시지, 파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식물성 균을 사용한 제품 ‘퀀’은 닭가슴살과 스테이크, 소시지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영국의 다수 매체에 따르면, 최근 플렉시테리언니즘 등 육류 소비 감소 트렌드로 인해 퀀 제품 판매가 2017년 상반기에만 826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식물성 고기 제품은 채식주의 전문 유통뿐만 아니라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최근 육류 소비가 많은 시즌을 앞두고 주요 유통들은 식물성 고기를 이용한 육류대용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바비큐 립·프라이드 치킨 식당 성업…성인 절반 체험
한편, 식물성 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한 레스토랑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인디펜던트지와 가디언 등 매체에도 소개된 런던의 한 식당은 세계 최초로 채식주의자용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식당은 대표적인 식물성 고기인 세이탄으로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재현했으며, 그 인기로 최근 2호점을 오픈했다. 영국의 또 다른 식당은 돼지등갈비로 만드는 ‘바비큐 립’과 새우로 만드는 ‘스캄피’를 각각 세이탄과 두부를 이용해 선보였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과거 채식주의가 건강한 음식에만 국한되는 경향을 보인 것과 달리, 최근 채식주의는 패스트푸드 및 강장음식과 같이 보다 일상적인 음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배양육 2013년 BBC는 세계 최초로 배양육으로 만든 햄버거 시식 행사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대량 도축 없이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도덕적인 측면과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배양육에 대해 주목했다. 또한 배양육은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고기의 공급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당시 선보인 햄버거용 고기를 만들기 위해 약 21만 파운드의 예산이 사용되면서,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비용적 측면의 단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테크관련 전문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현재 이 배양육 햄버거용 고기는 개당 약 11달러로 생산단가가 내려간 상황이다. 또 네덜란드 스타트업 Mosa Meat는 대량으로 생산될 경우 배양육의 생산비용은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식물성 고기와 달리 배양육은 실제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타 육류 대용 단백질 식품 [자료 제공=코트라 런던 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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