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반

[프랜차이즈를 가다-④ 김현동 까스또르 대표]美정통 수제버거 ‘델리아메리칸’ 프리미엄 품격·‘가성비’ 자부심

곡산 2017. 7. 20. 08:35

[프랜차이즈를 가다-④ 김현동 까스또르 대표]美정통 수제버거 ‘델리아메리칸’ 프리미엄 품격·‘가성비’ 자부심

2017-05-18 11:13


3년간 워밍업…가맹사업 가속도
신선·저렴한 식자재…정성은 덤
가맹점에 혜택 많은 브랜드 목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였던 햄버거에 ‘수제’라는 꼬리표를 붙이자 수제버거는 프리미엄 이미지로 탈바꿈해 ‘고품격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5000~70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미국 정통 수제버거의 맛을 선보이며 주목 받기 시작한 햄버거가 등장했다. 액상 치즈가 아닌 100% 모차렐라 수제치즈를 사용한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고 있는 ‘델리아메리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1만원이 훌쩍 넘는 수제버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 정통 수제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델리아메리칸’이 3년간의 워밍업을 마치고 본격 가맹사업에 나선다. 국내에 델리아메리칸을 들여온 외식기업 (주)까스또로의 김현동(53) 대표는 일찍이 델리아메리칸의 입지를 넓힐 준비를 마쳤다. 

수제버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 ‘델리아메리칸’의 김현동 까스또르 대표는 본사보다 가맹점주에 혜택이 많이 가는 프랜차이즈 만들고 싶다고 했다.


성공에 대한 확신이 찬 김 대표는 미국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 ‘킴스앤리(Kims&Lee)’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델리아메리칸을 한국으로 들여왔다. 수원역에 델리아메리칸 안테나숍을 열어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 평가 기간을 거쳐 브랜드에 대한 확신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2015년 10월 분당 이매 1호점을 열고, 지난해 9월 판교 2호점과 가맹점주 교육센터 등을 개설해 프랜차이즈 사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김 대표는 “델리아메리칸 이매점은 번화가가 아니라서 매장을 지나는 사람이 50명이 채 안될 정도로 외진 곳이지만 주말만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며 “좋은 재료로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준비한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델리아메리칸은 미국 정통 수제버거 특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강점이다. 우유와 버터가 다량 함유된 수제 치아바타, 수제버거빵, 100% 모차렐라 수제치즈와 자체 수제소스를 사용하며 주문과 동시에 5분 내에 요리한다. 수제 치아바타, 비프고기와 야채를 볶은 후 그 위에 모차렐라 수제치즈를 듬뿍 얹은 미국식 샌드위치 ‘필리치즈스테이크’는 델리아메리칸을 대표하는 킬러메뉴다. 신선도와 퀄리티가 뛰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수제버거를 1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하니 절로 입소문이 났다.

김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전국적인 가맹사업을 전개 중이다. 그는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용의 거품을 빼고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델리아메리칸은 약 8000만원의 투자비용으로 최소 49.5㎡(약 15평 규모)에서도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ㆍ소규모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초보 창업자들의 손쉬운 매장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매뉴얼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고객과 가맹점주에 혜택이 많이 가는 프랜차이즈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는 “가맹점주들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창업비용을 낮추고 식자재 비용도 40%로 책정했다”며 “프랜차이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갑을관계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주를 위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