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채널 新DNA]"점포수 의미없다" 이마트의 '선택과 집중'
이마트, 24년 만에 신규 점포 출점없어
트레이더스 매출 비중↑…신성장 동력
"올해 3개 출점…2023년까지 50개 매장 오픈"
김유연 기자(yy9088@dailian.co.kr) |
▲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내부 전경. ⓒ이마트
이마트, 24년 만에 신규 점포 출점없어
트레이더스 매출 비중↑…신성장 동력
"올해 3개 출점…2023년까지 50개 매장 오픈"
대형마트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이마트 성장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의 양상이 그려지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을 기준으로 이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조 1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트레이더스 매출은 1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도 803억원으로 34.2%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일반 점포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8%에 불과하지만 트레이더스는 25.4%에 달한다. 아직 전체 매출 규모는 이마트가 크지만 트레이더스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3%나 뛰었다. 트레이더스 연간 매출도 1조 1957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 매출을 돌파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0년 경기 용인시에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총 11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삼송, 군포, 김포점 등 3개점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점포 수를 50개로 늘려 국내 창고형 할인점을 대표하는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사·조직개편을 통해 다점포화 등 사업 확장에 따라 이마트 내 트레이더스 담당 조직을 트레이더스 본부로 격상하고 산하에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을 신설했다.
트레이더스의 성장 요인으로 차별화된 대용량 상품을 비롯해 일반 할인점 대비 평균 8~15%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또한 전체 운영 상품의 50%가량을 해외 수입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오픈 초기부터 병행수입 상품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해외 유명브랜드 인기 상품을 시중가격 대비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자체 브랜드 상품인 '트레이더스 딜'을 선보이는 등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반면 이마트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점포를 내지 않기로 했다. 2001년에는 한 해동안 신규 점포 14개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격주 일요일 의무휴업, 전통시장 인근 출점 제한, 신규 출점시 인근 중소상인과 상생협의 의무화 등 대형마트 영업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말 기준으로 이마트가 국내에 운영하고 있는 점포는 147개로 지난해도 점포수를 1개 늘리는 데 그쳤다. 이에 이마트도 성장세가 꺾인 대형마트 대신 트레이더스를 통해 외형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신사업부문에 해당하는 트레이더스의 매출액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레이더스는 할인점 대비 상대적으로 경쟁사가 적고 이마트만의 상품 경쟁력 차별화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 신규로 오픈한 하남점도 지난해 12월 약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트레이더스가 최초로 연매출 1조 돌파의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신규 대형마트 오픈은 없을 예정이며 트레이더스만 3개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현 한화증권 연구원도 "트레이더스의 높은 성장률이 주목되는 부분"이라면서 "올해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액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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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내부 전경. ⓒ이마트 |
이마트, 24년 만에 신규 점포 출점없어
트레이더스 매출 비중↑…신성장 동력
"올해 3개 출점…2023년까지 50개 매장 오픈"
대형마트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이마트 성장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의 양상이 그려지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을 기준으로 이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조 1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트레이더스 매출은 1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도 803억원으로 34.2%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일반 점포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8%에 불과하지만 트레이더스는 25.4%에 달한다. 아직 전체 매출 규모는 이마트가 크지만 트레이더스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3%나 뛰었다. 트레이더스 연간 매출도 1조 1957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 매출을 돌파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0년 경기 용인시에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총 11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삼송, 군포, 김포점 등 3개점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점포 수를 50개로 늘려 국내 창고형 할인점을 대표하는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사·조직개편을 통해 다점포화 등 사업 확장에 따라 이마트 내 트레이더스 담당 조직을 트레이더스 본부로 격상하고 산하에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을 신설했다.
트레이더스의 성장 요인으로 차별화된 대용량 상품을 비롯해 일반 할인점 대비 평균 8~15%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또한 전체 운영 상품의 50%가량을 해외 수입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오픈 초기부터 병행수입 상품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해외 유명브랜드 인기 상품을 시중가격 대비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자체 브랜드 상품인 '트레이더스 딜'을 선보이는 등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반면 이마트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점포를 내지 않기로 했다. 2001년에는 한 해동안 신규 점포 14개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격주 일요일 의무휴업, 전통시장 인근 출점 제한, 신규 출점시 인근 중소상인과 상생협의 의무화 등 대형마트 영업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말 기준으로 이마트가 국내에 운영하고 있는 점포는 147개로 지난해도 점포수를 1개 늘리는 데 그쳤다. 이에 이마트도 성장세가 꺾인 대형마트 대신 트레이더스를 통해 외형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신사업부문에 해당하는 트레이더스의 매출액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레이더스는 할인점 대비 상대적으로 경쟁사가 적고 이마트만의 상품 경쟁력 차별화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 신규로 오픈한 하남점도 지난해 12월 약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트레이더스가 최초로 연매출 1조 돌파의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신규 대형마트 오픈은 없을 예정이며 트레이더스만 3개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현 한화증권 연구원도 "트레이더스의 높은 성장률이 주목되는 부분"이라면서 "올해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액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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