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미료 시장현황

중국, 조미료 시장현황

최근 중국 조미료 시장은 연간 13~14% 증가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생산액이 200억 위앤을 초과했다. 이 중 간장 500여 만 톤, 식초 300여 만 톤, 장류 100여 만 톤, 복합 조미료 150만 톤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국 전통적인 조미료는 지역적으로 동서남북 시장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지방별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반면, 복합조미료 제품은 상해·사천·광동 등 지역에서 대규모 선두 업체들이 집중 분포돼 있는 실정이다. ■ 복합 조미료 생산현황 중국 복합 조미료는 흔히 전통 요리형 조미소스, 중국식 스낵 조미소스, 서방식 조미소스, 가루음식(국수형) 조미소스, 삶고 찌는 음식용 조미소스, 신선한 채소 소스 등 6개 부류로 나뉜다. ◇전통 요리형 조미소스 : 주로 중국 8대 계열 요리 중, 일부 유명한 채소의 간이 요리방법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술 관건은 각종 원료의 배율 분석이다. 현재 개발 성공한 제품이 많지 않다. ◇ 중국식 스낵 조미소스 : 스낵은 중국 음식 중 가장 풍부한 부분이다. 50여 개 민족이 각기 자기 민족의 스낵이 있으며, 각 지역마다 다른 먹는 방법이 있음. 따라서 중식 스낵류 조미 소스의 개발중점은 각기 다른 소비단체의 스낵 맛에 대한 확정에 근거해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중국 사천은 시고 매운 조미가루, 섬서(전분으로 만든 음식) 등 제품의 복합 조미 소스가 있다. ◇ 서구식 조미소스 : 개혁개방의 심층 발전에 의해 서방인이 끊임없이 중국으로 들어오면서, 소비습관과 음식습관도 끊임없이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레스토랑 음식에 관심을 갖는 중국인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간단한 예로 피자를 들 수 있다. 현재 토마토 소스 등 복합 조미료가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레스토랑 요리 조미료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국수용 조미소스 : 국수는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로 지역별로 蘭州拉面，延吉冷面，河南燴面 등 다양하지만 복합 조미료는 전무하다. ◇ 채소 소스 : 이 종류는 생산업체도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수요동향 2004년 중국 일인당 GDP가 1000달러를 초월, 국제 관례에 따르면 이것은 소비가 고품질 단계로 진입한 것을 설명한다. 중국은 자고로 음식 대국으로 조미료 제품은 과거 경제수입의 제한을 받지 않고, “맛있”는데서 “맛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고품질, 맛 좋은 음식은 미래 국민생활의 기본 음식으로 인식돼, 조미료 시장 급성장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제 Nelson 컨설팅 기구와 CICE 시장연구센터에 의하면, 2004년 중국 조미료 소비는 590억 위앤이라는 조사가 나올 정도다. 이 중 도시 시장과 농촌 시장이 각기 220억 위앤과 126억 위앤에 달한 가운데, 식품산업 조미료 첨가제가 44억 위앤 안팎에 달했다. 각종 수퍼와 대형 마켓 판매액이 52%를 차지하고, 식품점포·재래시장 등이 3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식품의 중국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식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전통음식인 김치·고추장 등을 찾는 중국인 소비자가 늘고 있다. ■ 경쟁동향 2004년 기준 중국 조미료 발효 제품 규모 제조업체가 836개사로 증가했다. 적자 기업 적자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7억1100만 위앤에 달했다. 이로부터 2004년 산업경쟁으로 일부 업체의 퇴출과 적자를 초래한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에 진출한 대표적인 기업은 한국삼원식품으로 고추장·비빔밥 고추장·사계절쌈장 등을 출시했으며, 중국 브랜드 명은 ‘好善德’ 이다. 대련지역에서 판매량이 많은 한국 고추장은 ‘청정원’, ‘태양초’, ‘재래식’, ‘해찬들’ 등이다. [KOTR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