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국에서 발달하였으며, 맥아를 주원료로 하여 이것을 당화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만든 술로, 상업상의 관례에 따라 아일랜드와 미국에서는 ‘whiskey’라고 표기한다.
켈트어(語) 우식베하(uisge-beatha:생명의 물)가 어원이며, 이것이 어스퀴보(usquebaugh) 그리고 위스퀴보(whiskybae)가 되고 다시 어미가 생략되어 위스키가 되었다. ‘생명의 물’은 본래 연금술(鍊金術)의 용어로서 라틴어로 아쿠아비타(aqua vitae)라 쓰며, 9세기에 코르도바의 의사가 포도주에서 증류한 ‘생명의 물’은 알코올이었다. 그 후 프랑스에서는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를 가리켜 오드비(eau-de-vie:생명의 물)라 불렀다.
현재의 위스키가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영국에 전해진 것은 12세기 또는 그 이전이며, 스코틀랜드와 거의 동시에 증류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맥아(麥芽:몰트)를 원료로 한 알코올에 사프란(saffron) ·너트메그 기타 향신료와 설탕으로 맛을 들인 것으로, 거의 약용이었다.
16세기 초 스코틀랜드에서 상품화되었으나 1823년의 세제개혁 때까지 중세(重稅) 때문에 밀조가 많았고 대규모적인 증류소는 적었으며, 대부분이 가정에서 소규모로 제조되었다. 17세기에 들어와 스코틀랜드의 산악지대에서 맥아건조에 이탄(泥炭)을 사용하고 단식 증류기(포트 스틸)를 씀으로써 농후한 맛과 향기가 있는 위스키를 만들었다. 이것이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의 발단이다. 1826년에 능률성이 높은 연속증류기(페이턴트 스틸)가 발명되어 이에 의한 곡물(주로 옥수수)을 원료로 한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가 제조되기 시작했다.
19세기 중엽부터 저장년수가 다른 맥아 위스키를 혼합하여 더 좋은 맛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일반화되었고, 60년대에는 맥아 위스키와 곡류 위스키를 혼합하여 수출에 알맞은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통이었다.
미국의 위스키는 영국에서 들어온 이주자(주로 스코틀랜드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초기에는 켄터키주의 버번에서 밀주되었으므로 버번 위스키라 불렀다. 그런데 이것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썼으므로 지금도 옥수수를 절반 이상 함유하는 것을 이렇게 부른다.
1. 제법위스키 제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원칙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분쇄한 건조맥아(몰트)에 더운물을 가하여 54∼63℃에서 녹말을 당화시킨 후 24∼25℃로 냉각시켜, 다시 효모를 가하여 발효시킨다.
발효액을 증류하여 알코올분을 약 60%로 한 다음, 이것을 나무통에 넣어 저장한다. 저장기간은 약 7년이며, 우수한 품질의 것은 12∼15년간 묵혀 저장하는데, 이 사이에 통의 재료에서 향미에 관여하는 미량성분이 추출되고 색조도 무색에서 담갈색으로 변한다. 이것이 위스키의 원주(原酒)이며, 이것을 그대로 또는 토대로 하여 혼합해서 제품으로 만든다.
2. 증류위스키는 산지(産地)·원료·증류기·주세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① 산지상의 분류:산지에 따라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Irish whisky) · 아메리칸 위스키 ·캐나디언 위스키 등이 있다. 이중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유명하며 4,000종 이상의 상표가 있으나, 5대 상표로는 화이트 호스·조니 워커(빨강과 검은 표가 있다) ·화이트 라벨 ·헤이그 ·블랙 앤드 화이트 등이 가장 유명하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맥아 외에 보리를 원료로 하는 이른바 그레인 위스키로서 포트스틸로 증류하고, 혼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은 근본적으로는 스코틀랜드의 그레인 위스키와 같은 제법으로 만든다. 곡류와 맥아의 사용비율의 차이에 따라 라이 ·버번(옥수수) ·휘트(밀) ·몰트 ·라이몰트 위스키로 분류된다. 또한 증류소의 소재지에 따라 하일랜즈(Highlands) 몰트 위스키 ·롤랜즈(Lowlands) 몰트 위스키 ·아일레이(Islay)몰트 위스키 ·컴벨타운(Compbeltown) 몰트 위스키의 4종류로 나누기도 한다.
위스키가 한국에 전래된 것은 그 연대가 확실치 않으나 한말에 미국대사관이 설치된 이후라고 추정될 뿐, 오늘날 일반 대중들이 즐겨 마시게 된 것은 8 ·15광복 이후 한국의 주조회사들이 원액을 외국에서 수입해 들여와 25 %로 희석하여 위스키로 시판한 이후이다.
② 원료상의 분류:원료에 따라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의 3종류로 구별된다.
몰트 위스키는 맥아만을 사용하는 것 외에 이탄을 사용하여 독특한 훈향을 내는 것, 포트스틸로 증류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레인 위스키는 곡류를 원료로 하며, 이것을 맥아로 당화시켜서 만들고, 페이턴트 스틸로 증류하는 것도 포함된다. 따라서 몰트 위스키와 같은 훈향도 없고 알코올 이외의 휘발성 성분도 없어 향미가 희박하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것이다. 제품으로서는 이들 단품(單品:스트레이트)만인 것은 적고, 종류가 다른 것, 같은 종류라도 연대가 다른 것, 제법이 다른 것 등을 적당하게 혼합하여 독특한 특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③ 증류기상의 분류:증류기에 따라 포트(스틸) 위스키와 페이턴트(스틸) 위스키로 나눌 수 있다.
④ 주세법상의 분류:한국에서는 위스키 원주와 알코올 농도에 따라 특급(위스키 원주만인 것, 위스키 원주 혼합률이 20% 이상인 것, 알코올분 43% 이상인 것), 1급(원주 혼합률이 10∼20%인 것, 알코올분 40∼43%인 것), 2급(특급 및 1급에 해당되지 않는 것)의 3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
3. 마시는 법식전·식후에 아무 때나 마실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여성이나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여 마시기 쉬운 위스키를 만들게 되었다.
좋은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로 입에 품어 부드럽고 풍부한 맛, 혀끝에 와 닿는 섬세한 맛과 코끝에 와 닿는 방향을 즐기는 것이 제일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려면 냉수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물로 희석하든지 얼음 조각 위에 부은 온더록스(on the rocks)로 해도 좋다.
흔히 ‘싱글’ 또는 ‘더블’이라고 하는 것은 지거(계량컵)로 1잔(30mℓ) 또는 2잔의 양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보통 술잔(텀블러)에 따른 경우 약 1㎦ 정도가 싱글에 해당된다.
이같이 해서 마시는 외에도 칵테일의 밑술(base)로도 애용된다. 얼음 조각을 넣고 소다수로 희석한 하이볼, 맨해튼(위스키와 베르무트를 혼합한 것) 등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카치위스키 스카치 위스키는 영국의 북부 스코트랜드 지방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스카치 위스키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세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몰트 위스키(Malt Whisky) -> 맥아만을 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이다, 단식 증류장치(Pot Still)을 사용하여 증류하여 풍미가 살아있다. -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 -> 일반곡물, 주로 옥수수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소량의 맥아를(10%~25%) 가해서 당화 시킨것을 발효 증류시킨 것이다. 연속식 증류장치(Patent Still)을 사용한다. 주로 몰트 위스키와 블랜딩 되어진다. - 블랜디드 위스키(Blended Whisky) ->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것이다. * 싱글 몰트위스키와 배티드 몰트위스키 구분 - 싱글 몰트위스키 -> 같은 증류공장에서 만든 몰트위스키를 말한다(숙성년도와는 상관없이). - 배티드 몰트위스키 -> 여러 증류공장에서 만들어진 몰트 위스키를 섞은 위스키를 말한다.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 ▶그랜츠 (Grant's) - Willam Grants & Sons Ltd. 창업자 윌리암 그랜트는 하이랜드 증류공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따로 독립하여 공장을 세웠다. 그는 카듀 증류공장에서 중고품 증류장치를 구입하여 1880년부터 생산하여, 1887년에 시판을 시작하였다. 현재 4개의 증류공장을 운영하면서 블랜디드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 표준품, 7년 숙성품, 몰트 함유량이 많은 12년 숙성품 등이 있다 ▶글렌고인 (Glengoyne) - Lang Brothers Ltd. (몰트 위스키) 글렌고인은 역사를 자랑하는 몰트 위스키로서, 밀주 시대부터 비합법적으로 공장을 운영해 오다가 1833년 정부의 공식 허가를 얻었다. 이 공장은 하이랜드와 로우랜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이랜드 몰트이면서도 로우랜드 몰트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부드럽고 온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피트를 사용하지 않고 몰트를 건조시키는 특이한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스카치 위스키중에서 더 독특한 맛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제품으로는 12년 숙성품, 17년 숙성품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다. ▶글랜 그랜트 (Glen Grant) - Glen Grant Distillery Co. (몰트 위스키) 1840년 그랜트가의 형제 죠지와 제임스가 건설한 공장이다. 위스키는 피트향과 나무통 냄새가 조화를 이룬 드라이 타입이다. ▶앰베서더 (Ambbassador) _ Taylor & Ferguson Ltd. 앰베서더 (대사)라는 이름은 20세기초 영국주재 각국 대사가 위스키산업의 중심지인 글라스고우에 모여서, 수많은 위스키 중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위스키를 선발 하였는데, 그결과 테일러 엔드 허거슨 (Taylor & Ferguson) 사의 위스키가 선발 되었다. 이때부터 이 회사는 앰배서더 (대사) 라는 이름을 샤용하게 되었다. 수출전용 제품으로, "Deluxe"는 전형적인 라이트 타입이고, "Embassy"는 약간 피트향이 있다. 그리고 "Royal 12년" 과 "25년" 은 라이트 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낸다. 현재 대주류 기업인 얼라이드 라이온스 (Allied Lyons) 그룹에 속해 있다. ▶벨 (Belll's) - Arthur Bell & Sons P/C 1825년 창립, 처음에는 토마스 선데이만 이라는 주류판매상에서, 시작하여 1840년 아뎌 벨이 취직하면서, 1851년에는 상호에 벨의 이름이 동업자로서 들어가게 되었다. 1865년부터 벨은 자신이 블렌딩한 위스키를 판매하기 시작 하였고, 마침 블렌디드 위스키가 유행을 하자 사업이 순조롭게 잘 되었다. 나중에는 아들까지 회사 경영에 참가하여 상호를 아더 벨 엔드 선 (Arthur Bell & Son) 이라고 하였다. 1930년 대부터 증류공장을 인수하여, 추수한 몰트를 확보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 벨이란 상호는 창업자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종이라는 뜻으로도 통용되므로 1930년대부터 종모양의 병에 담은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Extra Special", "Special Reserve", "Deluxe 12년", "Royal Reserve 20년" , 데칸터 (종모양의 병) 등이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맥주회사인 기네스사에 흡수되어, 세계 제 1의 위스키 회사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United Distillers) 그룹에 속해 있다. ▶블랙 앤 화이트 (Black & White) - JAmes Buchanan & Co. , Ltd. 블랙 앤 화이트란 이름은 처음에 검은 병에 하얀 상표를 붙인데서 유래 된 것이다. 처음에는 상표에 자신의 이름을 표시했지만, 일반 사람들이 블랙 앤 화이트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1904년 이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였다. 제임스 부케넌은 1897년 런던에서 찰스 메킨리의 위스키 대리점에서 일하다가, 1884년 독립해서 자신의이름으로 회사를 세우고, 처음에는 통으로, 다음에는 병으로 판매하여 위스키업계에서 지위를 확보 하였다. 표준품은 부드러우면서 남성적이며, 그외 "Select", "Premium 12년", "The Royal Household"(영국왕실 전용) 등이 있다. ▶카듀 (Cardhu) - John Walker & Sons Ltd. (몰트 위스키) 카듀 (Cardhu)는 켈트어로 검은 바위라는 뜻으로, 이 증유공장은 1824년 스페이강 연안 카듀라는 곳에 설립 하여, 1893년에 존 워커 사의 소유가 되었다. 향기가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풍긴다. ▶클레이 모어 (Claymore)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강렬하고 활기찬 맛을 가지고 있어서, 전통적인 위스키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좋다. 표준품은영국에서 판매되는 위스키 중에서 베스트 5에 들어가는 인깅ㅆ는 술이다. 그외 "Very Rare 15년", "Very Old Very Rare 30년" 등이 있다. 클레이 모어 (Claymore)란 켈크어로서 양쪽에 날이 있는 큰칼이란 뜻으로, 상표에 칼의 그림이 들어있다. ▶달모어 (Dalmore)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몰트 위스키) 1839년에 증류공장이 설립되었다. 셰리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므로 맛이깊고 진하다. 1차 대전중 해군연구소가 되었다가, 현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공장에 든다. ▶던 힐 (Dunhill) - Dunhill Scotch Whiskey Sales Ltd. 고급 낭성용품 던 힐사가 I. D .V. (International Distillers & Vintners)사와 제휴하여 발매한 고급품, 12~20년 숙성된 몰트를 40여종 블렌딩하여 만든 고급품이다. ▶핀들레터 (Findlaters) - Findlater Mackie Todd & Co. , Ltd. 핀들레터라는 이름은 창업자 알렉산더 핀들레터의 성에서 따온 것이다. 알렉산더는 1823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주류를 판매한다가, 1863년 런던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핀들레터 스카치 위스키를 판매하기 시작 하였다. 이때부터 하이랜드 몰트 중에서 부드럽고 은은한 것만을 선택하여 색깔은 진하지만 맛 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Finest 5년", "Founders", 그리고 8년, 12년, 15년, 17년, 21년 숙성품이 있다. 또 몰트 위스키만을 넣은 8년 숙성품도 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Famous Grouse) - Matthew Gloag & son Ltd. 하이랜드 몰트를 많이 블렌딩하여, 영국의 전문가들 사이에 정평이 있는 제품으로, 세련된 맛과균형 잡힌 향미가 특징이다. 그라우스란 새의 그림 때문에 눈에 잘 띤다. ▶글랜드로나크 (The Glendronach) - William Teacher & Sons Ltd. (몰트위스키) 1826년에 설립되었으며, 드로나크라는 개천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1962년 티쳐스사에 매수 되어, 티쳐스 스카치는 이 몰트위스키를 블렌딩하여 평판이 좋다."Original"은 델리케이트한 맛으로 인기가 좋고, "Sherry Cask"는 셰리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제품이다 ▶글렌피딕 (Glenfiddich) - Willam Grants & Sons Ltd. (몰트위스키) 켈드어로 사슴이 있는 계곡이란 뜻으로, 산뜻하고 남성적인 맛을 풍기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몰트위스키로는 매출실적이 가장 좋으며, 전세계의 면세점에서 인기 상품으로 되어 있다. 삼각형 녹색 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렌파클라스 (Glenfarclas) - J & G. Grant (몰트위스키) 켈트어로 녹색의 풀이 무성한 계곡이란 뜻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이다. 1836년 로버트 페이라는 사람이 설립하고 1865년 존 그랜트가 매수하여, 현재 그랜트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대적인 증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증류 방법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리를 담았던 통에서 숙성시키므로 향미가 진하고 피트향도 강하다. 그랜트가 사람들은 위스키는 8년이 지나야 완성되고, 15년째가 가장 맛이 원숙하다고 생각하고, 그 보다 더 오래된 것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다고 믿고 있다. "105 (8년, 알콜농도 60%)" 는 시판되고 있는 몰트위스키 중 가장 강렬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12년,25년 숙성품도 하이랜드 몰트위스키 중에서 가장 중후한 고전적인 위스키이다. ▶글렌리벳 (The Glenlivet) - The Glenlivet Whisky Co. , (몰트위스키) 켈트어로 완만한 계곡이란 뜻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풍미의 조화가 가장 잘 된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명주이다. 글렌리벳의 증류공장은 스코틀랜드에서 최초의 정부등록 증류공장으로도 유명하다. ▶헤이그 (Haig) - John Haig & Co. , Ltd 스카치 위스키 회사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서도 가장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는 회사이다. 헤이그가는 12세기 노르망디 지방에서 영국으로 들어온 기사중 한사람이 스코트랜드에서 정착하면서 그역사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이 집안은 위스키 제조방법을 계승하여, 4대후손 에이그 때에 이르러 위스키 업자로서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존 에이그는 1751년, 증류업자인 존 스타인의 딸 마가레트와 결혼하는 데, 그 처가에서는 후에 연속식 증류 장치를 발명한 로버트 스타인이 나타나게 된다. 그는 결혼하여 6남매를 두었는데, 6남매 모두 위스키 업계에서 활동을 하였다. 특히 존 헤이그의 손자인 존 헤이그 (할아버지와 이름이 같음) 는 그의 친척이 연속식 증류 장치를 발명하자, 재빨리 연속식 증류장치를 도입하여, 대규모 그레인 위스키 증류 공장으로 발전 하였다. 그러나 연속식 증류기로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하는 업체가 난립하여 생산과잉에 이르자 존 헤이그는 로우랜드의 그레인 위스키 업자들과 D . C . L . (Distillers Company Limited)를 설립, 조업관리를 하면서 생산을 안정시켰다. 또 가족들이 경영하는 각 증류공장을 결속 시켜, 존 헤이그라는 회사를 만들어, 블랜디드 위스키 업계에도 뛰어들었다. 그리고 D . C . L . 은 거대한 조직으로 발전하여 1925년에는 헤이그, 블랙 앤 화이트, 화이트라벨, 조니워커, 화이트홀스 등을 거느린 영국에서 가장 큰 주류기업이 되었다. 현재 D . C . L . 은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그룹에 속해 있다. 표준 품은 피트향이 있고 부드러우면서 맛이 좋고, "Super Fine"은 세련된 맛을 "Dimple" 은 15년 숙성의 고급품이며 독특한 병모양이 특색이다. 현재 Dimple은 우리나라 하이트에서 수입 판매 하고 있다. ▶헨키 베니스터 (Hankey Bannister) - Hankey Bannister & Co. 헨키베니스터는 1757년 헨키와 베니스터 두사람이 공동으로 일으킨 상점이 이 회사의 전신다. 19세기부터 위스키 업계에 알려지기 시작 하였으며, 현재는 에딘버러에서 블랜딩을 하고 있다. 이 위스키는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키므로 향이 우수하고, 피트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피트향도 조화가 잘 되어 있어서 전통적인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헤로즈드 (Harrods)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헤로드즈는 런던 중심가에 있는 영국 왕실의 백화점 이름이다. 1849년 설립된 유럽을 대표하는 격조높은백화점이다. 이 곳의 전용위스키가 바로 헤로드즈이다. 화이트 앤 맥케이가 소유하고 있는 달모어 (Dalmore)의 몰트와 그외 하이랜드, 로우랜드, 서부 아일랜드 까지 약 20여종의 몰트를 선별하여 블랜딩하고 있다. 몰트 향이 풍부하면서 부드럽고 맛이 좋다. ▶존 바 (John Barr) - John Barr & Co. 1978년 조니워커 자매품으로 개발된 위스키지만, 현재는 화이트 앤 멕케이가 인수하여, 판매하고 있다. ▶존 벡 (John Begg) - john begg Ltd. 농후한 풍미를 풍기는 하이랜드의 우수한 몰트를 사용하여, 1845년 존 벡이 세상에 내 놓은 위스키로서,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셰리통에서 숙성을 시키므로 이 통에서 우러나오는 냄새가 특징이다. "Blue Cap 7년 숙성", "Gold Cap 12년 숙성" 등이 있다. ▶올드 파 (Old Parr) - Macdonald Greenlees Ltd. 19세기말, 알렉산더 맥도날드 사와 그린리스 부라더스사가 합병하여 탄생한 회사이다. 술이름은 152세까지 장수한 농부, 토마스 파에서 따온 것이다. 토마스 파는 80세에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또 122세 때 재혼했다. 그가 죽은 후, 챨스 1세는 웨스트민스트 시인묘지에 그의 장사를 지냈다. 지금도 이 사원에는 그의 묘비가 남아 있다. 상표에 있는 그의 초상화는 거장 루벤스의 작품이다. 올드파는 피트향이 진하고 맛이 깊고 부드럽다. "올드파 (Old Parr) 500"은 1983년 파 노인 탄생 500년 기념으로 발매된 연간 생산량 한정품이다. ▶올드 세인트 앤드류스 (Old st. Andrews) - Old st Andrews Ltd.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사람인 성 앤드류 (안드레아) 는 스코틀랜드 수호신으로 되어있다. 또 세인트 앤드류스 하면 골프의 발샹지로서도 유명하다. 그래서 이 위스키는 권위 있는 지명으로 상표를 선정하고, 골프를 심볼마크로 하고 있다. 전통적인 하이랜드 타입의 술이다. ▶레드헤클 (Red Hackle) - Hepburn & Ross Ltd. 레드 헤클이란 모자를 장식하는 붉은 깃털을 말한다. 스코틀랜드의 브라크 수비대는 1795년 프랑스와 전쟁에서 프랑스 기병대를 물리치고, 프랑스군 모자를 장식하고 있던, 붉은 깃털을 빼앗아 브라크 수비대의 상징으로 삼았다. 1차대전때 찰스햅번은 이 유서 깊은 수비대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그는 전쟁이 끝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위스키에 레드헤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이 위스키는 1928년 런던 위스키 품평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유명 의스키의 대영레 들 게 되었다. 또 이회사는 스코틀랜드 전통악기인 백 파이프 밴드로도 유명하다. 백파이프와 붉은 깃털은 가장 스코틀랜드 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Finest"는 6년 이상 숙성시킨 몰트를 28% 사용한 것이고 "Reserve 12년"는 몰트를 50% 사용한 고급품이다.
▶커티 샥 (Cutty sark) ▶퀸 앤 (Queen anne)
▶베네딕틴(Benedict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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