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콩식품 전성시대

웰빙 콩식품 전성시대

콩이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만큼 단백질·지방 등 몸에 좋은 영양을 듬뿍 함유한 웰빙 식품인 덕분이다. 까만콩차는 검은콩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서리태를 주요 원료로 만든 제품. 서리태는 다이어트·노화방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녹차에서 뽑은 카테킨 일종인 EGCG 성분을 첨가했다. EGCG는 몸 안에 흡수되면 기초 대사량을 늘려 체지방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검은콩을 주원료로 한 블랙빈테라티도 서리태에 역시 검은콩 일종인 서목태를 블랜딩해 만들었다. 서리태와 서목태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 검은콩호두율무차는 검은콩과 검정쌀, 검은깨, 율무, 아몬드, 호두를 골고루 넣어 구수하고 맛있는 현대인의 간식으로 좋다. 콩식품은 음료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밥·참치·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검정콩밥은 검정콩에는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안’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웰빙 곡류. 콩을 따로 사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했던 검정콩밥의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멥쌀 87.2%, 검정콩 8.3%, 흑미 4.4%로 구성돼 있다. 중국 전래의 흑초 발효방식인 균개(菌蓋) 발효법으로 만들어진 흑초콩은 자극이 적고 흡수가 뛰어나 마시기에 좋은 식초이다. 흑초는 현미 성분을 그대로 간직해 필수 아미노산과 인,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일반 식초보다 많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 흑초콩은 국내산 서목태를 흑초에 담고 벌꿀 10%를 첨가해 먹기 좋게 만든 제품이다. 약 4주간 숙성시킨 만큼 깊은 맛이 난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실 제품에 들어간 콩 함량이 생각보다 적어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며 “영양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음으로써 건강해진다.’는 긍정적인 기대 측면에서 이해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검은콩칼슘두유(1000㎖) 2300원,차온 까만콩차(330㎖) 750원, 청정원 마시는 홍초 검은콩(900㎖) 7800원,검은 우리콩 발효 생천국(270g)을 1만 8000원에 선보였다.롯데마트는 매일 두유로 굿모닝(930㎖) 2100원,해태 차온 까만콩 차음료(330㎖)를 750원에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