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반

감자칩이야기(펌)

곡산 2006. 11. 15. 10:04
감자칩은 1835년 George Crum이라는 요리사에 의해 우연히 발명되었다. 그 계기는 이렇다.

상류계급이 모이는 New York의 Saratoga Springs 의 어떤 호텔에서 손님중 한 사람으로부터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항의가 있었다. Crum씨가 튀긴 후라이드 포테토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두껍다는 것이었다. 자부하는 요리에 대해 모욕받은 그는 실력을 보여주리라 하고 다시 한 냄비 튀기기로 하였다.

손님의 희망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종이같이 얇게 튀긴 후라이드포테토를 제공한 결과 아주 호평을 받았으며 이것이 여기저기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렇게 발명감자칩은 처음에 사라토가칩으로 불리어져 오랫동안 미국동부의 가정 주부에 의해 손으로 만들어졌고 동시에 미국 국내, 유럽으로 점점 보급되었다.

공업적인 생산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기술은 튀김 솥을 사용한 뱃치(batch)식인 손으로 튀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박피법이 개량되고 연속식 후라이어가 개발되기까지는 규모가 작고 크지는 못하였다.

제조기술이 발달하고 산업으로서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일이다.

아직, 영국에서 불리는 『감자칩』은 후렌치후라이드포테토(french fried potato)를 말하며 우리들이 말하는 감자칩은 크리스프(Crisp)라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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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의 전파와 보급  
 미국인의 감자칩 선호는 지금 시작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 감자칩은 부피가 크고 또 저장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군용의 양식으로서는 일반적으로 부적당하다고 보여지나 미국에서는 1958년에 감자칩을 파쇄하여 이것을 파쇄전의 1/20까지 압축한 감자칩바를 군용으로 개발하고 있었을 정도이다.

일본에 있어서의 감자칩의 공업적 생산은 전후 진주한 감자칩 선호의 미군의 수요에 의해 1948년에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의 생산은 뱃치(batch)식으로 손으로 튀기는 것이었으며 연속후라이어(continuousfryer)에 의한 생산은 그보다 훨씬 늦게 데일리식품(주)에 의한 1963년 2월의 조업이 최초였다.

1975년에 스낵업계의 대기업인 가루비(주)가 고능율, 대규모인 생산기술과 텔레비젼 매스미디어등을 매체로 한 신선한 선진기술을 가지고 감자칩산업에 참가하면서부터 수도권중심의 소비에서 전국으로 확장되어 일본내의 판매고는 1975년부터 그후 약10년간에 10배로 확대되었다.

현재, 일본의 감자칩 시장은 약 1,000억엔시장으로 말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1,000억엔의 시장이라고 하나 단가가 싼 상품만으로 그 소비량은 꽤 큰 볼륨이 된다. 예를 들면 1봉지에 100엔으로 계산하면 연간 10억봉지, 하루에 274만 봉지를 소비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유아를 제외한 전 인구로 나누어 보면 약 40인에 1인이 매일 한 봉지를 사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실제로는 1봉지를 2∼3인이 먹는 경우도 많고 또는 1봉지에 100엔 이하의 작은 봉지로 소비되는 것도 많은 것을 계산에 넣으면 십수인에 1인은 매일매일 감자칩을 먹고 있다는 것으로 된다.

감자칩의 발상국인 미국과 1인당의 소비량을 비교하면 1/2이하이지만 식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의 시장은 거의 성숙했다고 판단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감자 가공산업은 1970년대까지는 일부 生전분를 제외하고는 극히 미미한 실정이었으며 그때까지는 주로 가정에서 부식용으로 사용되던 것이 고작이었다. 감자가 식품가공용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스낵식품이 개발되면서 부터라고 생각된다. 1970년 롯데공업에서 새우를 원료로 한 스낵 새우깡이 개발되어 히트하면서 농수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 속속 개발되었는데 그중  강원도 감자깡이라는 상품도 현재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어 이 감자깡이 감자가 가공식품에 사용되기 시작한 최초의 상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한국의 감자칩은 1975년경 데일리식품에서 미군납용으로 제조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부제품은 시판하였으나 그 양이 미미하였고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주)농심에서 1980년 7월 감자칩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나서부터이다.

그후 1983년 (주)삼양식품에서 약 2년간 제조 판매하였으나 중도에 생산 중단하였으며 1986년 (주)롯데제과에서 생산을 위해 기계설비를 도입하였으나 본격 생산에 이르지 못하였다.

1988년 오리온제과가 미국의 프리토레이사와 합작으로 오리온프리토레이사를 발족하여 지금까지 감자칩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오감자”등 감자를 원료로한 스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려울 때 감자를 먹던 좋지 않은 인상으로 인해 성인층에서는 초기에 거부반응이 심하였으며 서구풍의 식품이 도입되면서부터 청소년층의 감자제품 선호로 인해 감자 가공제품의 인기 또한 증대하여 현재는 성장일로에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98년 현재 감자칩 1봉지(500원)가 40g으로 생감자로 환산하면 160g정도로 다른 스낵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라 금후 계약재배의 생산단가를 낮쳐야 장기적으로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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