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전략 본부, K-푸드 글로벌 미래 설계…‘KFIA 2.0’ 시대 연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4.21 17:34
식품산업협회, ‘법령제도분과위원회 워크숍’서 정용익 부회장 발표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가 위기에 직면한 식품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메신저에서 혁신가로 진화한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은 지난 17일부터 양일간 강원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2026년 상반기 ‘법령제도분과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정용익 협회 부회장은 ‘KFIA 2.0 : 협회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협회의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식품산업은 △고환율, 원자재 상승, 물가 압박으로 인한 제조비용 급증(글로벌·경제 환경) △1인 가구, 고령화, 건강 및 친환경 중심 소비로의 시장 구조 개푠(소비 트렌드 변화) △푸드테크, 대체단백질, 맞춤형 영양 등 파괴적 신산업 등장(기술 혁신 가속화) △온라인과 배달 플랫폼 중심으로 시장의 중심축 이동(유통 구조 변화) △표시제 강화, ESG 규제, 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행정 부담 증가(규제·제도 변화) △K-푸드 수출 호가대 이면의 통상장벽 및 지속가능성 규제 강화(글로벌 리스크) 등 6대 거시적 구조 변화에 위협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거시적 구조 변화에 따라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소비 둔화 현상이 더해지며 영세기업은 경영 부담이 더욱 커지는 한편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도 보다 확대되고 있다. 또 ESG는 기업 규모에 따라 규제대응 역량의 격차가 발생하고, 신산업이 등장하며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식품산업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협회는 수동적 전달자 역할에서 주도적 혁신 플랫폼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2.0 시대를 연다는 것.
이에 따라 협회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단방향 소통 → 양방향 가치 창출 △수동적 규제 수용자 →선제적 정책 제도 설계자 △사안별 임기응변식 대응 → 산업별 비상대응 매뉴얼 시스템화 △파편화된 정보 제공 → 실시간 K-푸드 데이터 포털 통합 운영 △내수 시장 중심 지원 → K-푸드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 확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2.0 시대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앙 통제 센터를 구축하는 것과 같다. 정책·제도 대응 플랫폼을 통해 정부-산업간 가교 역할을 제고하고, 산업 데이터·정보 허브 역할로 시장, 통상, 기술 변화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망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친환경 포장, 탄소 감축, 식품 폐기물 저감 등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기술 컨설팅, 안전교육, 공동구매 등 실질적 지원 확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수출지원, 지식재산권 보호, 해외 통관 등 글로벌 진출 및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원자재, 통산, 안전 등 전방위적 비상대응 체계 가동으로 리스크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환경 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성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주도 △기술 혁신과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 프레임워크 최적화 및 대외 협력 △협회 위상 강화 및 회원사 경쟁력 제고 등 5대 핵심 성장 엔진이 구축된다는 것이 정 부회장의 설명이다.
정 부회장은 “협회 2.0 혁신의 엔진은 △성장과 이익 △생존과 규제 △기술과 역량을 전략적 축으로 실행한다. 이를 통해 식품산업의 전략 본부, K-푸드의 글로벌 미래를 설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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