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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 건강’ 관심 최고…약국 건기식 판매 1위

곡산 2025. 3. 12. 16:22

 

소비자 ‘눈 건강’ 관심 최고…약국 건기식 판매 1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03.12 07:57

기능성 원료로 ‘루테인지아잔틴 추출물’ 5년 새 6배 증가
EPA 등 고시형 원료 4종…개별인정형 6종
한국암웨이·뉴트립 등 업계 신제품 개발 활발

소비자들이 ‘눈 건강’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인데, 이러한 기기에 자주 노출될 경우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 안구표면이 마르고 건조해진다. 게다가 건조한 겨울철 온풍기 등의 난방기구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눈이 건조함과 동시에 시력 감퇴까지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눈은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빠른 기관이다. 40대 이후 수정체가 점점 경화되며 노안이 오고 이때 수정체의 탄력도가 떨어져 원근조절이 어렵다.

실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022년부터 작년까지 실시한 ‘건기식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신경쓰는 건강 문제는 3년 연속 ‘눈 건강’이 꼽혔다.

또 약사들을 위한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바로팜이 1만7000개 회원약국 대상 건기식 인식 조사 결과 약국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건기식은 눈건강 관련 제품이 89.8%로 나타났다.

이는 눈 건강 건강기능식품 매출 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식약처에 따르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매출은 2019년 115억 원에서 작년 832억 원으로 5년 새 600% 이상 증가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눈 건강’ 건강기능식품을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 인식 조사 결과 약국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건기식은 눈 건강 관련 제품으로 전체 매출의 89.8%에 육박했다. (사진=픽사베이, 각 사)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 기능성 원료로는 EPA 및 DHA 함유 유지(건강한 눈 개선), 마리골드 꽃 추출물(노화로 인해 감소 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 유지), 빌베리 추출물(눈 피로개선), 헤마토코쿠스 추출물(눈 피로 개선) 4종이 등록(고시형원료)돼 있다.

또 개별인정형 원료로 감잎주정추출물(건조한 눈 개선), 4종의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노화로 인해 감소 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 유지), 차즈기 추출물(눈의 피로도 개선) 총 6종이 있다.

이중 가장 활발하게 사용 중인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지아잔틴이 루테인의 광학이성질체로서 루테인과 함께 황반의 색소 밀도를 높인다는 것이 입증돼 주로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황반변성의 예방적 효과를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도 눈 건강 건기식 개발이 활발하다. 한국암웨이는 입체적인 눈 건강 관리를 위한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비젼 헬스(Vision Health)’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뉴트리라이트만의 ‘스펙트럼 포뮬러’를 통해 설계됐는데, 눈 노화 관리에 필수적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비롯해 어둠 속 시각 적응을 돕는 베타카로틴 및 항산화 작용을 하는 토마토 추출물(라이코펜)이 주원료다.

프롬바이오는 간 건강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간건강엔 밀크씨슬+루테인’을 선보였다.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을 함유했고, 하루 섭취량 100%로 배합해 하루 한 캡슐 섭취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뉴트립은 마더스팜과 함께 눈 건강과 인지력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두뇌 건기식 ‘브레인 eye’를 내놓았다. 특허 받은 눈 피로 신소재인 차즈기 추출물에 스트레스 및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테아닌, 비타민B군까지 함유했다.

환인제약의 애즈유는 개별인정형 원료 ‘감잎주정추출분말(아스트라갈린)’로 만든 안구 건조 개선 건강기능성식품 ‘감잎 눈건강’을 출시했다. 국내산 감잎을 95% 이상 주정 추출해 농축한 기능 성분을 담고 있으며 비타민 A·E, 아연, 구리 등 4중 복합 기능성 원료도 함유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점점 연령층까지 높아지며 눈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눈 건강은 향후 관절 건강, 인지 개선 등 기능성원료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