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음료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 ||||||||||||
강렬한 네이밍에 캐릭터·애니메이션으로 소비자 인지도 높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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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 및 음료 업계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네이밍과 애니메이션, 캐리커쳐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코트라 중국 청두 무역관이 밝혔다.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부터 3일간 중국 청두에서는 20여 개국 ,약 4100 개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당주박람회 춘계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이 전시회에서는 미키마우스 등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 디자인 업체들도 식품 및 음료 제품 전시관에 참여해 최근 캐릭터 디자인을 통한 활발한 마케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제품 특성에 맞춘 브랜드 네이밍도 눈에 띄었는데, 중국의 매운 음식인 '훠궈' 및 '마라샹궈' 조미료를 판매하는 라메이즈 부스의 경우 화끈하고 불같은 성격의 '서부 내륙 쓰촨지역 여성'을 비유하는 말인 ‘라메이즈’를 브랜드 명으로 사용해 제품 이미지를 쉽게 각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값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 판매부스들도 흥행했는데, 특히 간편훠궈가 소비자들에게 매우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간편 훠궈의 경우 2015년에 출시된 새로운 상품으로 2017년부터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으며, 훠궈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이색적인 요소와 인스턴트 제품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제품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당주박람회 춘계 전시회’ 마케팅 트렌드 제시
이 외에도 ‘술의 본고장’ 쓰촨성답게 백주 등 다양한 고급 주류들이 선을 보였는데, 최근 ‘저도수, 저용량, 저가격’ 등 3저 전략을 내세워 저도수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두무역관은 현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는 중국에 진출하는 많은 한국업체들이 흔히들 간과하는 두 가지 사항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첫째는, 홍보 및 자사의 브랜드화에 관한 적극적인 투자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알리고 각인시키는 것이 판매의 첫 관건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사의 브랜드화 계획을 수립해 특색을 갖추고 마케팅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현지 대리상의 판매권과 판매 영역을 규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오퍼가 들어오면 무조건 일단 팔고 보자는 식의 방법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제공=코트라 중국 청두 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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